[시가있는 월요일] 손끝의 물방울들
매일경제 오피니언 허연 문화부장(시인)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5&no=398507
집 안에서 여자는 식탁을 차린다 손끝에 물방울들을 달고
물방울이 흔들린다 물로 어떤 것은 가능하고 어떤 것은 가능하지 않다 불안과 부끄러움이 손끝에 매달려 있다
집 안에 문이 몇 개 있나 세어본다
나가는 문과 들어오는 문, 개수가 같다
손으로 눈가를 훔친다 물방울들이
부푼다
물방울을 안고 몸을 둥글게 만다
바닥을 구른다
바다를 떠올려본다
3과 4로 노래를 불러본다
식탁을 걷어치우고 다시 식탁을
나가는 문만 다시
두드려본다
일렁이는
오후
손끝의 물방울들
- 신영배 作 <물방울 알레그로> 중
제한된 지면 때문에 시의 전문을 옮기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기막힌 이미지다. 한 여인이 식탁을 차리는 모습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물방울`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여인의 일상을 멋지게 그려냈다.
이런 시는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한 점의 그림을 감상하듯 이미지로 감상하면 그 맛이 그만이다. 한적한 오후 시간 편한 복장을 하고 주방에 서 있는 한 여인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가.
이 시에는 또한 절묘한 리듬이 숨겨져 있다. 단어의 선택과 행과 연의 구분으로 리듬을 만들어냈다. 마치 알레그로의 속도로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다.
[허연 문화부장(시인)]
여성다울 때 솟아나는 초자연의 향기
요즈음 40-50대 남성들, 참으로 외롭고 고달프다고 한다. 마누라, 자식새끼 생각하며 직장에서 사회에서 이리저리 눈치 보며 스트레스 받고, 집이라고 들어가면 마누라 바가지와 생활고에 시달린다. 이래 속상하고 저래 쫓기다가 결국 남는 건 피로감과 스트레스뿐이다. 거기다가 정력마저 신통찮아져 가니 죄 없는 담배만 줄줄이 늘어난다. 이래서야 어찌 삶이 기쁘고 보람 있다 하겠는가? 새로운 활력과 넘치는 정력을 되찾아야 한다.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으로 40-50대여, 새 출발을 하자. 다시 뛰자. 요즈음 40-50대 회원들이 상담 중 늘어놓는 탄식 반, 넋두리 반인 이야기들을 대충 모아 종합해 보았다.
밖에서 남편들이 겪는 고충을 집 안에서는 모른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우리 남편들을 한번 생각해 보자. 오늘 퇴근하면 소주도 좋다, 아니면 캔맥주라도 좋다. 마른 멸치 몇 마리와 고추장을 준비하였다가, “여보! 우리 식구들 생각하느라 오늘도 고생이 많았지요”하고 손을 다정히 잡아 주라. 종일 쌓였던 피곤함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남편의 얼굴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차게 될 것이다. 물론 아내가 이날따라 무척이나 예뻐 보일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게 변했다고 하지만, 여성의 아름다운 위치, 그 자리마저 바뀌어서야 어찌 되겠는가. 여성은 여성다울 때 향기가 있고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이 넘치는 것이다.
남성은 남성의 위치로, 여성은 여성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자. 아무리 99세기 먼 미래가 온다 해도,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그 위치를 지켜 나갈 때 초자연적인 향기가 나타난다. 그 향기가 바로 40-50대 남성을 스트레스나 현대의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지켜 주는 가장 신속한 특효제일 것이다.
어제도 한 보험사원이 암 보험에 들라고 권유해 왔다. 40대 층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고 제1위의 치사율을 기록하는 것이 암이라고 역설했다. 초광력超光力은 여성의 가장 고귀한 향기로움을 되찾게 하는 감미로운 사랑인 것이다. 그 감미로움 속에 행복이 머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P. 207 중
내 옆의 당신
멀리 내장산 단풍만 붉은 것이 아니지요.
있는 듯 없는 듯 말없이 서 있는
뒷마당의 작은 단풍도 곱게 물들어갑니다.
남쪽에서 귀인이 찾아온다,
신문 한 귀퉁이에 난 오늘의 운세
먼 데 찾지 않습니다.
묵묵히 보살펴주시는 부모님,
내 옆을 지켜주는 당신이 귀인입니다.
금값이 아무리 치솟아도
더 값진 보물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빛, 공기, 물
지구의 자연과 우주의 수많은 별들
그 존재 자체가 보석입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77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있는 듯 없는 듯
늘 내 곁을 지켜주는
나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든든한 버팀목처럼 말없이 희생하시는 아버지,
끝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듬어주시는 어머니,
때로는 좋은 친구가, 때로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주는 형제자매들,
그리고 항상 그림자처럼 내 곁을 지켜주는 팀과 회원님들.
당신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57
즐거운 나의 집 - 윤형주
즐거운 곳에서 는 날 오라하여도
내 쉴곳은 작은집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기쁨 길 이 쉴곳도
꽃 피 고 새우는 집 내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 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 아가 을 이어디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눈뜨네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 뿐이리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가족에 대한 소중함, 나의 울타리를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께 가족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소중함. 주변에 함께 하는 분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나의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서유종 님, 좋은자료와 가족의 소중한위치로 화목하게 만들수 있는유익한글 감사합니다.
서유종 님,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가족에 대한 좋은 글과 노래 `즐거운 나의 집'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가족에 댜한 소중함 과 좋은글과 즐거운 나의집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과 현재에 만족하며 감사해야함을 다시 느낍니다. 음악과 어우러진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익은 음악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귀한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의 대한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고맙습니다. ^^
있는 듯 없는 듯 늘 내곁에서 머물고 지켜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서유종님 감사합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글 감사합니다. 서유종님 감사합니다.
서유종 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가족의 소중함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가족 소중한 울타리 가정화합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해 주는 글 감사합니다.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