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 목요일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
성경읽기 : 신명기 3-4; 마가복음 10:32-52
새찬송가 : 397(통454)
오늘의 성경말씀 : 잠언 18:10-12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잠언 18:10)
2019년의 주목할만한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보고 나는 낡은 소설책을 찾아서 지혜롭고 온화한 어머니 마미가 딸들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들을 특별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나는 딸들에게 용기를 주는 많은 말에 담겨있는 마미의 견고한 믿음을 묘사한 대목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그 중 내게 가장 감동을 준 말은 이것입니다. “고통과 유혹이… 많을지라도 너희가 하나님 아버지의 힘과 온유함을 느끼는 법을 배운다면 그것들을 이겨내고 무사히 헤어날 수 있어.”
마미의 말들은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18:10)고한 잠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진리입니다. 망대는 고대 도시에서 적의 공격 같은 위험 상황을 맞아 안전한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도 하나님께로 달려감으로써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신”(시편 46:1) 그분의 보살핌 속에서 평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잠언 18장 10절은 하나님의 보호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부터 온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출애굽기 34:6) 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그분의 강력한 힘뿐 아니라, 상처받은 자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주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온유하심과 사랑으로부터 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그분의 능력과 온유함으로 피난처를 제공해 주십니다.
고통받을 때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분의 위로의 보살핌을 어디서 볼 수 있었습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좋을 때든 곤경에 처해 있을 때든 늘 하나님께로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