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한 제목의 공연이라 어떨까.. 약간은 걱정이 되었는데
보면서 너무 재밌었네요
위트있는 말과 행동들이 엄마들을 정말 크게 웃게 한 공연이었어요 ^^
(공연 내내 엄마들의 웃음이 크게 크게 ^^)
스포츠과학체험전 표로 꼬셔서(?^^!) 아는 엄마랑 같이 갔기에
공연 보는 내내 울 아들 친구 표정 봤다가 울 아들 표정 봤다가.. (눈치보는 엄마^^)
울 아들 친구도 공연 내내 눈을 이쪽 저쪽 굴리며 재밌게 본 공연이고
무뚝뚝한 울 아들도 줄곧 미소 지으며 본 공연이었어요..
갠적으로 울 아들 여우한테 동질감(?) 같은걸 느끼는지
여우가 재밌고 좋다고 하네요 ^^
다시 보니 6일부터 9일까지인가.. 스타워즈 표를 주신다고 하네요.. 부러워라~ ^^*
실수로 꼬리가 잘린 상황을 '여우의 꼬리 상점'을 열면서 여러 동물들의 꼬리를 모으고 붙여주는 여우의 아이디어가 재밌고
무조건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맘, 이기고 싶어하는 맘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결과가 좋지 않음을 보여줄 수도 있는 내용이었네요..
갠적으로는 여우가 반성하고 재밌고 좋은 장난을 치는 아이로 변화하며 끝나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럼 넘 평범한 연극이 될 수도 있겠죠? ^^*
암튼.. 재미난 연극도 보고 좋은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넘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