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분 모시는 영화벙개에 어제 열렸던 첫번 영화벙개에
신촌지기님을 비롯하여, 바이올렛님, 라빅크님, dyleeim님, 파란하늘님, 주사랑님,
솔로님, 엔터김님, 그림비님, 저까지 완벽하게 10명 참석률 100% 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제목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도둑들과 같은 수준이라고
여기는 관객들이 많은 영화랍니다. 이 영화를 누군가는 개인의 복수를 다룬 도둑들과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국가를 위한 도둑들이라는 점으로 비교하기도 하고.....
태종이 양녕, 효령을 제치고 충녕에게 왕위를 넘기는데 그때 충녕이 이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방황하여 한국 사극판 왕자와 거지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라고 비교 하기도 하는데
같은 사극이라는점이 비교 되지만 내용이 조금 뻔하기도 하고 짜임새에 있어 이 영화가 더
인기랍니다.
조선시대 황금보다 귀했던 얼음을 둘러싼 영화로
시공을 초월한 도둑들의 이야기 입니다.
제목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 하니 비비안리의 그 바람과 함께 인줄 아셔서 참석하신다고 했다가
포기하신 난초님, 제글에 차태현 나온다는 말을 난초님은 지나치셨고 저는 몇번이고
본 영화라는 말씀을 지나쳐서 생긴 ... 덕분에 재밌는 헤프닝이 생겨서
저희를 더욱 즐겁게 했지요^^ 하지만 재밌는 영화를 함께 못해서 아쉬웠구요~ 정말 9월달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시대는 사도세자와 정조가 된 이산이 임금으로 즉위 되기 직전 국가에서 관리하던 얼음( 저는 얼름을
국가가 관리 했다는 이야기도 처음 안 일입니다. 정말 있었던 일인가 봅니다 그래서 아직도 있는 서빙고동이
그때 그 서빙고 인가봅니다.) 을 좌의정 조명수 일행에 파직당한 동수와 총명함은 타고 났으나
우의정의 서자 잡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 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귀향을 가게 되자 그를 복수하려고 조선 제일의 고수들을 찾아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어 복수도 하고 국가를 바로 서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코믹한 캐릭터의 차태현은 재밌고 귀여운 이미지와 이 영화와 잘 어우러져 있었구요~
대체적으로 모든 주인공이 적절했다 생각됩니다. 잠수를 맡았던 민효린만 빼구요^^( 민효린은 예쁘지만
한복은 왠지 어색하더군요~ 하지만 이쁘니까 모든건 용서 되겠지요?^^)
맨 마지막 정약용을 맡았던 송중기의 깜짝 등장도 이 영화의 양념이 되겠네요^^
재밌는 캐릭터들 때문에 자칫 가벼워 보일수 있지만 내용은 사뭇 진지하고 설득력 있으며,
서자차별과 화약이 그 시대에 만들어지고 서양문물등이 살짜쿵 살짜쿵 들어오고 있는 것들도 다루고..
암튼.. 짜임새 탄탄하고 코믹하지만 내용이 있는 영화라서 저는 평점을 아주 잘 주었답니다^^
함께 보신 여러분들은 어떤 평점을 주실련지 궁금하네요^^
감독 김주호
2001년 2회 대구 단편영화제 우수상 수상
디지털 다세포 소녀(2006), 의형제(2010)
천재 지략가 이덕무(차태현)
조선 제일의 무사 백동수(오지호)
잠수의 여왕 백수련(민효린)
한양 최고의 돈줄 장수균 (성동일)
폭탄 제조 전문가 석대현(신정근)
땅굴 파기의 1인자 방구쟁이 홍석창(고창석)
변장과 사기의 달인 김재준(송종호)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 김길동
정보력의 대가 기생 유설하
유언비어 전문가 난이 김향기
아이디어 뱅크 정군 천보근-- 처음엔 이 정군이 그 정약용의 그 정인줄 몰랐네요^^
9월 영화도 잘 선정하여 좋은 영화를 함께 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벅~
첫댓글 함께 못해 아쉬웠지만..담엔 나두 ..하고 벼릅니당 ..
난초님만 오셨음 10인방 꽉 찬 영화관람였는데......낮에 어디 외출했다 갔더니 피곤에 쩔어서...만 빠지고..
도 기대하고 있을랍미더친 죄로 여기저기 연락하고 연락받느라 수고 많았구요..티켓 제공하신 신촌지기님에게도 감사인사를...
어제 영화 보다 5분 정도
큰 울림은 없지만 꽤 잼있는 영화였구요..요것조것...
다음 영화
여러사람에게
오~!
매달 영화 벙개라...꽤 맘에 드는 모사가 시작되었군요~ㅎ
마침 집동네라 시간 가능한 날, 함께 할께여~~
영화벙개 캡틴 수님, 앞으로 일년간 홧팅입니다요~ ^^*
영화벙개 Captain 수님의 완벽한 Arrange와 섬김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뒷풀이 장소에서의 음식맛도 감칠맛잇게 좋았습니다! 다음달에도 Arrange 해주실 명화 기대하며.....
신촌 영화번개였습니다.. 뒤풀이가 돼지껍딱였으니 말입니다.. 근데 무지 좋아들하시데요.. 담도 2차는 돼지껍딱을 유지하겠습니다..
꽤 오랜만에 유쾌한 사람들과 같이 공짜로 영화 한편 봤습니다. 뒤풀이도 확실하게 했고요.ㅎ
주최하느라 수고하신 수님, 재미 있는 영화 보여주신 신촌지기님께 감사를..
오래간만에 유익하고 좋았겠습니다......
공짜 티켓을 일인당 두장씩 열매를 주었건만 인사하는 사람이 없네. 종이쪽지로 보았다는 것일터,,.,다음엔 종이를 주는 일은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