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름다운 아침 입니다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기도 합니다
아침운동을 합니다
찬물에 목욕을 합니다
인간극장 에서는 굳세어라 보람 씨 편에 아버지 장석동 ( 55 ) 어머니 허행자 ( 49 ) 의 3 남매중 장녀
두동생 보름 이 와 아들 민성이는 도시에서 학교에 다닌다
밭이 비닐을 갈아놓은곳이 수천평 이나 되는것같다
무우를 심기위해 일꾼 ( 놉 ) 이 수십명이다
비가오려는지 날씨는 흐리고 일꾼들은 일이 힘든지 군대군대 앉아서 쉬고있다
아바가 고함을 지른다 농민들은 종자 하나도 돈이고 하루라도 늦게 심었다가
수확이늦어 서리라도 내리면 큰일이라고 큰소리를 낸다
큰달 보람이가 살살 달레어 화회를 하고 열심히 일을 한다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 외갓집이있어 온가족이 차를타고 간다
반기는 외할머니 와 가족들 모두 배를타고 낚시를 간다
초보인 보람이가 감성돔을 잡는다
일행들은 덩실 덩실 춤을 춘다
팔공노인 복지회관에 가서 다리 물리치료를 받고 집에와서 풍물복 과 조끼를 입으니
새 신랑 같다
첫시간 은 민요로 양산도 를 부른다
에헤이 에 동원도리 편시춘 하니 일촌의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늙어 간다
에헤이 에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 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 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 로다
이어서 둘째시간에 노들강변 곡에 맞추어 여자분들은 드레스 를
입고 춤을 추고 남자는 내혼자 음악에 맞추어 40 여명의 여인들 품에서
덩실덩실 춤을 춘다
다른 남자분들은 모두 포기하고 떠났는데 나는 잘 하는 일일까못하는 일일가
고민하다말고 열심히 다라 해본다
점심은 오징어 국에 잡채 를 수북하게 준다
잘먹고 계산하면 일금 1.500 원 이것이 밥값이다
오후에는 아내대신 싲자을 봐준다
콩기름 당면 식용유 새송이 버섯 순창 고추장 계란 쓰레게 봉투 한성맛살 상추 등을 사온다
저녁에는 사위가 쇠고기 셋트 를 사오고 아들은 호주 불고기 를 코스트코 에서
물과 빵 케익 바나나 등을 사가지고 온다
저녁을 사위가 사온 국산한우를 구어 저녁을 먹고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빌어 봅니다
소주 의 효능
첫째 싼 가격 에 마약의 기분을 낼수있다
둘째 내 앞에서 여자가 예뻐 보인다
셋째 밥을 먹지 않아도 생명 유지가 가능하다
넷째 전투력 이 상승하면 조폭도 두렵지 않다
다섯 손떨림 불안감 해소에 특효약이다
여섯 남친과 빠른 진도를 나갈수 있게 해준다
일곱 동물체험 도 할수 있다
소주가 저렇게 많은 효능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단연 일곱번째가 압권 입니다 ( 스포츠 조선 에서 옮김 )
8. 동지 팥죽 시인 권 오 웅
내 아홉살의 동짓날은 추웠다 팥죽이 없는 동짓날만 만지시던
어머니 손은 추웠다 새알덕 10 개는 먹어야 ........
열살이 된다는데 그해가 가도 나는 아홉살로만 살았다
그로부터 1 년이 흘러가도 끝내 팥죽을 못 끓이시던 어머니는
당신 의 가난한 심장을 터트려 팥죽보다 붉은 사랑으로
내 나이 를 찿아 주셧다
눈물 밴 동짓날은 그 다음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내 심장을 파고들었지만 사랑을 끓이시던 어머니 모습은
다시는 볼 수가 없었다
이제 내 나이 서른을 넘어 또 내 심장에 파고드는 동짓날을 보면서
아홉살 짜리 아들놈과 함게 동지 팥죽을 먹는다
아내는 아들 옆에서 눈물도 없이
새알떡 열 개를 세어 주는데........
( 민들레 창간호 발표 1994 )
첫댓글 양산도 가락이 명절 분위기를 복돋우는 느낌입니다.
40여인의 품을 빙글빙글 돌며 춤을추는 육선생님은 삼천궁녀가 부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좋은 시간을 즐기고나서 사먹는 점심값도 너무나 싸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추석날은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