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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서해산악회
 
 
 
카페 게시글
00 * 개인산행사진 및 영상 스크랩 지리산 노장대(독바위),
아부다비(성백연) 추천 0 조회 97 17.03.09 10:4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언제, 2017년 3월4~5일


산행지,  적조암.노장대골.환희대.노장대(독바위).고열암터.신열암터.고열암터.유슬이굴.노장대골.적조암,,

누구랑, 임우식님,샬럿님,고산님.까마중.까치.나.

날씨,  따뜻한 봄날씨

거리,오록스기준 약15km


내용,~~~~~~~~~~~~~~

 임우식님의 보령박에서 공지가 뜬다

오랬만에 지리산 박이다

나야 뭐~ 주저할 따위가 없다 무조건 콜 이닷,,,

토요일 새벽 5시까지 보령으로 오란다

난 그시간을 맞추려면 당진에서는 03시는 기상 하여야 한다.


금요일 저녁 꼭 봐야할 일이 있어서 동료 다섯명을 만났다.

그게 화근이 되었다

저녁 먹고 금새 헤어질줄 알았던 모임이 파 하질 않는다

지리산행 핑계로 빠져 나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돈이 오고가는 중요한 계약이 있는자리라서....

22시가 돼어서야 그 일을 맞추고 마트로 향한다.


시장도 끝날 시간이라서 대충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 박짐을 꾸린다

짐을 꾸리는 것도 만만치 안타~~~

음식할 재료를 칼질하고 돼지고기도 삶는다

돼지 냄새를 잡기 위해서 계수나뭇잎도 넣고 된장도 풀고 대파와양파도 넣었다.

시계는 24시 자정을 넘긴다.

피곤이 밀려온다~~~

 그러나 지리산에 간다는 기대감에 마음은 들떠있어 콧노래가 나온다.  ㅎㅎ


01시 잠이 들엇다

03시20분 자명종이 울린다 고요한 새벽녁의 적막을 깨면서.... 

난 손을내밀어 자명종을 재운다

그리고 보령의 까치에게 문자를 한다

"나~아,,,  몸땡이가 말을 듯지 안아서 지리산에 못가겠어" 

문자를 보내고서 다시 꿈나라로 빠져든다~~


그렇게 꿈나라로 빠져든 잠은 참 으로 달았다,



05시  저나가 온다

보령박팀 까마중이다.

"성님 어디세요"/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내 목소리를 들은 까마중이 재차 묻는다.

"아직 주무세요"

'엉"

"지리산에 가야는디 어쩌려고 여적 주무세요"


"까치에게 내몸이 말을안들어 산에 못간다고 문자 했는데...."

"그러세요 그럼 형님 몸조리 하시고 다음에 함산해요" 한다.


 전화를 끊고

또 단잠에 빠진다,,


08시 전화가 왔다

임우식형님이닷,


형님,   "자냐"

아브다비   ,"네"

형님   '"알았다"

아브다비   ." 지송해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잠에서 헤어나와 정신을 차린다

급  후회가 밀려온다

지리,, 지리,,  가야하는데  가야 했엇는데....


 삼십분후  전화가 또 온다, 우식형님이다

아브다비  ,  "여보세요"

형님 ,  "일어 낫냐"

아브다비,  "네"

형님,    "그럼  언능 지리로 나서라"

아브다비,  "네"


혼자 늣게라도 지리로 오라 하신다.  아싸바리~~^*^

복권에 담청된 기분이 이런걸까??


이리하여 나 혼자 차를몰고 지리로 향한다

차안에서 내폰에 저장해 놓은 이문세의 나는행복한사람 노래를 연신 듣는다

~이세상에 그 누가 행복할까요~~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

그럿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지리로 향하는 이길이....

지리가 나를 기다리고

우식형님 일행이 나를 기다려 준단다~~  ^^&^^




적조암 주차장에 주차를 햇다

함양 독바위를 빠르고 쉽게 공격하기 위함이다

적조암 주차장에서 우식형님께 전화를 드리니 공개바위을 지나고

군계능선을 진행 하신다고 했다

물이 부족할껏 같으니 음식은 빼고 물을 많이지고오라 하신다

"네" ~~   넙죽 대답을 하고....

그러나 물때문에 음식을 빼고 갈순없다

엊저녁 늣은 밤까지 준비한 음식인데 물을 6리터 수낭에 담으면 다소 무겁겠지만 걍~~

독바위를 향하여  레스고~~~~~~~~~~~~~~~~~




들머리 초입부터 계곡을 잡아 오른다

편한 등로를 버리고 계곡을 선택 하는것은 산행거리가 짧은만큼

운동량을 늘리기 위함이다  ㅎㅎ



 얼음이 계곡은을 빙벽로 만들었지만

봄기운에 녹아 당당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아직 계곡이 미끄럽기에 계곡을 따르기가 미끄러워서 다시 등로로 올라섯다



편한 등로를 걷다가 물을 취수하려고 계곡으로 내려왔다

물길이 끊길까 불안해서 물길만을 따라서 오르는데

누군가 돌탑을 쌓아 놓았다 이곳에서 빵으로 점심을 때웠다,



지도상의 노장대동이라 표기된 곳까지 물길은 마르지 않았다

마지막 물길이 여기서 끊겨져 물을 뜨려고 배낭을 내려놓고 옆을 바라봤다


바위 밑에 한복을 입은  처녀귀신이 있다.

덜컥,,, 머리카락이 하늘을 향한다,

비명을 지르려했지만 놀란 내 가슴이 이내 사그라든다

여자 마네킹에 한복을 곱게입고 있는 우상숭배장 이였다

여신상에는 막걸리도 따라져 있었고.

누군가 이곳에다 이분을 신으로 모시고 숭배하는 곳인가 보다

난 무신론 자이지만 놀란 가슴을 쓰러 내리며 이 신에게 두손모아 기도를 올렸다

참나 ~~

무슨이유로 기도를 올렸는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믿음은 마음에서 오는것이니 ``~~ 그래서일까, 이번산행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되엇다




환희대라 한다.

두어 번 종이지도를 들고서 이곳을 지났지만 그땐 그냥 바위로만 알았다.

오늘 산행에서 환희대라고 지명을 알고간다

이제는 노장대골에서 황새날등으로 올라선 셈이다

환희대를 조금 오르니 영낙없이 돗단배를 닮은 배바위도 있엇다



환희대에 올랏다.

꼭대님의 표시기가 반긴다

세월에 흔적으로 나무에 매달린 시그날은  찢어져서 곳 떨어질것 같다

반가움에 한컷 담아본다.



환희대에 올라서니 문수골이 보이고 문수사도 보인다

견불동도 햇살을 받아 봄이 오고있엇다



나무에 주먹만한 벌래집이 가득 매달려 있다

그 사이로 오늘 내가오를 독바위가 빨리오라고 손을 내밀어준다



솔봉능선상 뾰쪽하게 솟아 오른게 솔봉이다.



배낭을 벗고 빈몸으로 유슬이 굴에 왔다

비거오거나 바람이불면 십여명은 족히 이곳에서 피신을 할수 있겠다 싶엇다

5~6년전 한번 이곳에 왔던적이 있어서 그때를 잠시 회상했는데

하산을 할때 이곳 유슬이굴을 또 들러서 이굴은 세번을 다녀온 셈이됐다,,,




독바위(노장대)에 도착했다

임우식형님과 일행은 아직 도착전이였다




▲노장대(독바위)에 올랐다   (사진 임우식님제공)



↓↓↓↓아래는 꼭대님중에서 글 중에서 독바위설명이다


<가객>누님의 제보에 의해 두 차례 답사한 결과
[함양 독바위]의 어원이 될 만한 근거를 찾았으며
바로 김종직 선생의 천왕봉 등정로 상에 명확하게 나와있는 [독녀암] 바로 그곳이었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1472년도 천왕봉 등정로를 복원해 보기엔 아직도 풀어야 할 수수께끼가 많이 남았지만
방곡-운서리 경유설과 의탄 경유설을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근거가 되어 주고 있으며
600년 전의 등정로가 쉽게 풀릴것 같은 자신감이 충만하여
생각만 해도 어름터를 안고 이어진 동부능선으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전설 같은 이야기가 덧붙여졌지만
다섯 바위가 떨어져 서 있고, 그 사이에 거처를 만들만 한 곳이라 하였는데
그 독녀암이 바로 [함양 독바위]가 아니고 무엇이랴 !

물론, 독바위의 일반적인 어원인 바위 그 자체를 일컬어 옛날부터 독바위라 하다가
후대에 [독]자에 착안하여 [독녀]의 전설을 덧붙였을 수도 있겠고
허구만 제외하고 실제 여자 혼자 거처한 근거로 독녀암이란 이름을 얻었다가
독녀암의 [독]자를 인용하여 독바위라 전해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김종직 선생의 천왕봉 등정로 상에 있는 [독녀암]이 [함양 독바위]이며
우리는 김종직 선생의 등정로 추적에 한발 크게 다가서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함양독바위]를 [노장대]라 하는데
[노장대]의 지명 근거를 찾을 길이 없다.

함양군청에 문의하였으나 담당자에 따르면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아도 노장대라 한다]는 것만 분명할 뿐
함양문화원에 문의하여도 알 길이 없다며 오히려 찾게되면 알려달라는 부탁을 되려 받았다.

아무튼
[노장대]라 불리우게 된 사유가 분명 있을텐데
풀어야 할 별도의 숙제다.   
                


김종직 선생이 함양을 출발하여 영랑대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에서 수많은 지명이 등장하지만
현재 지명과 일치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




독바위(노장대)를 슬링줄을 잡고 낑낑대며 올랏다

바로 앞에 솔봉능선에 뾰족히 솔봉이 보인다

그 넘어 하산지로 잡은 벽송사에 닫는 상내봉능선이고 두류능선도 보인다~


두류능선과 두류봉이 보이고 천왕봉도 독바위위에서 아련을한다

사방이 탁트인 독바위 꼭대기에서 일행이 올때까지 한시간을 앉아서 사색을 즐겼다



이줄를 타고 내려서야 하는데

ㅎㅎ 아이고 무시라~~~ 

오를때는 몰랐지만 하강은 쉽지 않타,,

심장약한 분들은 오르지 마시길 당부한다~~^&^




하룻밤을 보낼 칠성급 호텔이 완성되었다.

형형색의 색칠도 했다.

곧이어 지리산의 만찬이 시작된다

행복한 저뇩시간~~

고산님의 번데기요리로 맨먼저 한잔했다

고기안주.된장찌게.부대찌게.푸짐한 음식은 곳 보령박의 인심이다.




산정을 나누는데

하나.둘 술병이 쓰러질수록 한사람씩 보금자리로 들어간다

아침이 되고 해장을 했는데 술 한병이 남았다

술~아 이곳서 잘 쉬고 있으렴~^^  땅에다 심어 놓는다.

이곳에 묻어 놓은 이술에 주인은 누가 ?까?




하룻밤 지리가 세도 안받고

자리를 내어 줬으니 깨끗이 아니다녀간듯 청소하고....




임우식형님은 오늘 대포를 메고 오셨다

연신 사진을 찍는데 산행기는 쓰시려나?



의론대에서 바라본  법화산방향,,

산그리메가 드리누워진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의론대에서 소나무와 까마중 이다.


까마중 이사람 닉은,,,

 한해살이 풀 까마중에서 얻엇다 한다


들판에 널려있는 약초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먹을거리가 많지안은 옛적에

 까마케익은 까마중 작은 열매를 따 먹엇다

 따먹으면 달기도하고 시기도했다

먹거리 없던 어린시절 허기를 달래는데 참 좋은 식물이였다

까마중은 약재로도 쓰이는데

만섬기관지염.감기,신장염,거혈압,황달,종기,암,등에 좋다고 알려졌다.



의론대에서 솔봉능선을 따르다보면

선녀굴 사거리가 나온다

좌측은 선녀굴.

우측은 유슬이 굴이다

우측 유슬이굴 쪽으로 사면을 타고 들었다

북사면이라 눈이있고 너덜겅 길이 있는지라 위험요소가 많았다

천년송,,

뵙고십은 존경하는 그분의 시그날이 바람에 나부낀다





까치의 왼쪽 발이다

발만 왜 찍엇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사실은 이분의 발을 찍은게 아니고 나무를 찍었거덩요~~^&^

이 나무는 무슨나무 일까

수령이 이리 오래된 이런 큰나무는 첨음인지라

 귀한 나무라서 보호차원에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노장대골 돌배 나무입니다

?년이나 되었을까,,

보호수로 지정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노장대골 들머리엔 출입금지 팻말이 있다.

도대체 지리산은 왜케 출입금지가 많은지~~




적조암,

지은지 얼마 안돼 보이는 새건물이였다



첫번째보스님.두번째유키님.세번째키서방님 이시다,

보스님은 뛰어 나오고

유키님은 걸어 나오고

키서방님은 바지주머니에 손을넣고 걸어 나오신다

참 대조적인 보습이다

글에서만 봤던 유키님 친정 집이다

운서리를 지나는데 길에 큰나무를 베어 정리중이라 길이막혀 우연히 유키님의 집앞을 지나는데

우식형님이 유키님 친정 집이라 하시며 유키님께 전화를 하니 때마침 이곳 친정집에와 계신단다

친정 부모님의 생신이라고 친장집에 가족이 다 모여있는데 우리 얼굴을 본다고 이렇게 반기며 잰 걸음으로 나오셔

반겨 주셨다

난 보스님과는 일주일만에 또 만남이다  ㅎㅎ



운서리 가객님댁~~

가객님은 지리99  전설이시다

요즘도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지리탐구를 하신다

지리산에 대한 열정은 어느사람보다 높다

넓은 지리산을 실핏줄같은 능선 골짜기를 파헤시며 역사를쓰셨다.

나 같은 후배산꾼들은 가객님의 덕에 편하게 쉽게 지리산을 이해하며 산길을 다니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주말이라서 운서리 집에 계신다

가객님께서 차한잔 내주시며 따듯하게 맞아 주신다

가객님 감사합니다~~~^*^





차량회수차 벽송사에 들럿다

원래 계획은 이곳으로 하산을 하려 했으나 눈으로 산길이사나워 노장대골을 하산길로 정했다

일행중 한사람이 스틱이 부러지면서 몸이 부실해져 적조암로 하산을 하고 차량회수차 들럿다



롯지에 들럿다

손님이 많이 있었다

지난주에 마야고님 아들 결혼식이 있엇고 오늘은 피로연이 있엇다 한다

마야고님을 오랫만에 뵈니 반갑다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쳤다

지리산 흑돼지 삽겹살로 또 술한잔을 한다

술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

담주도 난 지리에 온다

행복학교~~지리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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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3.10 09:01

    첫댓글 그열정이 부럽네요

  • 작성자 17.03.15 13:15

    열정이믄 회장니이시죠
    매주 산에 가시잖아요,,

    지는 지리산만 댕기니 ...
    늘 건강하세요

  • 17.03.15 08:00

    요즘 자연인이다 ?
    프로에 빠져가는뎅?어째!!

  • 작성자 17.03.15 13:15

    어쩌것어요
    좋은데 ...
    좋으면 좋은대로 해야잖아요~~
    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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