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이야말로 장소와 건강의 열쇠 (미국의 최신 연구가 증명) 과식의 폐허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음식을 먹지 않는 시간 공복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의학계에서는 공복과 건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수많은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예전부터 칼로리 섭취를 삼가는 것이 다양한 질병을 멀리하고 장수하는 길이다라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논문들은 단식을 하는 것이 체중과 체지방의 감소로 이어지며 당뇨병 악성종양 심혈관 질환 신경 변성 질환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임을 밝히고 있다 여러분 중에는 공복이나 단식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힘들 것 같다라거나 나는 단식을 할 수 없다라며 거부감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제안하는 식사법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단식과는 꽤 다르다 왜냐하면 누구나 무리하지 않고 마음껏 음식을 먹으면서 공복이 가져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단식이라는 말에서는 수도승처럼 비쩍 마르거나 야윈 사람을 떠올리기 쉬운데 우선 그런 고정관념은 버리도록 하자 예컨대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는가? 업무와 가사 육아 등의 쫓겨 식사할 시간조차 없는 탓에 거의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취미 활동에 심취하여 몇 시간이나 먹는 것을 잊은 적이 있다. 휴일에 이불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전날 밤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내가 보기에는 이것도 훌륭한 단식이다.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를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꼬박 하루 혹은 며칠을 물만 먹으며 지내는 식의 가혹한 짓을 할 필요가 없다 가능한 무리 없이 공복 시간을 만들어 다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과 간장 등을 쉬게 하기, 연소시켜 지방을 줄이기, 혈액의 상태를 개선시키기, 그러면 구체적으로 얼마 동안 공복 시간을 만들어야 할까? 현재 시중에는 단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저마다 단식을 하는 시간이나 단식 중에 먹어도 좋은 음식들이 달라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한 사람의 의사로서 단식에 관한 다양한 논문들을 읽었으며 혈당치 조절에 힘들어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해 왔다 나아가 스스로도 단식을 실천하며 심혈을 기울여 효과를 관찰하고 어떻게 하면 공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생각해 왔다 16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수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하루 8시간 잠을 자는 사람의 경우에는 기상 후 8시간을 주말이면 늘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기상한 뒤에 네다섯 시간을 공복으로 지내면 음식을 먹지 않고 16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떤가 이렇게 보면 나도 어떻게든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물론 갑자기 16시간 어렵다거나 평일은 힘들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우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해도 괜찮으며 주말에만 실천해도 상관없다. 내가 굳이 16시간에 집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은 뒤로 10시간 정도가 흐르면 간장에 저장된 당이 소모되어 지방을 분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16시간이 지나면 이번에는 몸속에서 자가 포식의 기능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자가 포식이란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하지만 매우 중요한 단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주로 단백질로 만들어진다 일상생활 속에서 낡거나 부서진 단백질은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배출되지 못하고 남은 것은 세포 내에 그대로 쌓여 세포를 약화시키고 다양한 신체 이상과 질병의 원인이 된다 한편 우리는 평소 음식에서 영향을 섭취하고 필요한 단백질을 만든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영양분이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스스로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몸 안에 있는 것으로 단백질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오래되거나 파괴된 세포 속 단백질을 모아 분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각 세포 안에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수많은 소기관이 존재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호흡을 하는데 음식에서 흡수한 영양과 호흡으로 얻은 산소를 이용해 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아데노신 삼인산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세포 내에 젊고 건강한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에너지를 많이 얻은 사람은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자가 포식에 의해 이 미토콘드리아도 새롭게 다시 태어난다 다시 말해 자가 포식이란 오래된 세포를 내부로부터 다시 새롭게 만들어내는 구조라 할 수 있다 세포가 다시 태어나면 몸에 불필요한 물질과 노폐물이 한 번의 청소되어 세포와 조직 기관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 건강한 몸이 되는 것이다 나아가 자가 포식에는 세포 속에 침입한 병원균을 분해 정화하는 기능도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구조인 것이다 다만 자가 포식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음식으로 얻은 영양이 충분한 상태에서는 자가 포식이 좀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가포식은 뭔가 세포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 살아남도록 체내에 심어진 시스템으로 세포가 기하 상태에 놓였을 때나 저산소 상태가 되었을 때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16시간 정도가 지나지 않으면 자가포식은 활성화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공복 시간을 만들지 않으면 자가 포식을 활성화해 세포를 새롭게 만들 수 없는 것이다 한편 2016년에는 도쿄 공업 대학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자가 포식에 관한 연구로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수상했다 자가포식은 지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복은 1일 3회 식사 습관과 과식이 몸에 준 손상을 리셋하고 몸을 내부로부터 소생시켜 준다 바로 공복이야말로 가장 좋은 약인 것이다 공복 시간을 언제로 할까 생활유형별 실행 스케줄 한마디로 16시간 이상 공복 시간을 만든다고 해도 저마다 각각의 생활 리듬에 따라 실행하기 쉬운 시간대가 다르다 이미 말한 것처럼 수면 시간을 전후로 배치하는 것이 가장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생체 리듬에도 맞으므로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간혹 아침과 저녁 식사를 든든히 먹으면 점심은 걸러도 좋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밤 동안의 공복 시간을 만드는 경우 점심에 공복 시간을 만드는 경우 두 패턴의 모델을 각각 소개한다 어느 방법이 좀 더 자신에게 맞는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 자신의 생활 리듬에 맞춰 응용해 보자 |
첫댓글 에고, 지는 하도 굶었던 세월이 많아 그 걸 채우기 위해 배터지게 먹습니다 ㅋㅋㅋㅋ
이 재명 대표의 24일간 단식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23일 단식보다 하루 많다.
그러고 보면 이재명은 치명상을 입었을까? 건강에 도움이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