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예총 속초지부(회장 박용민)는 오는 14~16일 열리는 2024 실향민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전국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 ‘이봅세! 겨뤄봅세!!’>를 개최한다.
대회는 실향민문화축제 둘째 날인 15일 오후 2시 30분 속초 엑스포장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상금이 크게 증액돼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등 총 650만원이 수여된다. 속초·이북사투리 경연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실향민문화축제의 정체성과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연대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일까지 속초민예총 사무실로 방문(오전 9시~오후 5시)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와 경연대회 원고이며 동영상을 첨부하면 예선 심사에서 유리하다.
대회 참가 자격은 지역,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연은 이북 및 속초사투리를 활용한 랩, 노래, 콩트, 연극 등 장르에 관계 없이 1인(팀)당 5분 이내의 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10팀 내외를 선정하며, 사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심을 거쳐 선정한다.
대회 심사는 사투리 구사능력, 내용의 참신성 및 독창성, 연기력, 관중 호응도를 고려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수상자는 순위별로 1팀(명)씩 선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문의 : 속초민예총 사무국 033-636-5060>
정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