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 2022년 대비 2배↑ 배분
주발전축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시가화용지 공업·주거 크게 ↑
광역급 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시가 여건 변화를 반영한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아래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 의견 청취에 나선다.
중심지 체계와 도시발전축/그래프 제공 용인시
용인특례시는 4월 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도시 성장 추세에 대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장기 도시발전 전략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4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한 시는 지난해 1월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시민계획단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 3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계획인구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와 개발 계획 등 사회적 증가를 감안해 기준연도인 2022년보다 43만 명 많은 152만 4천 명으로 했다.
특히 처인중심권역은 2022년 기준 26만 8천여 명→2040년 55만 5천 명으로 2배 이상 늘렸다.<표 참조>
도시공간구조는 행정·경제·산업 3도심+1부도심(원삼부도심)과 포곡·모현·양지·백암 등 3지역중심으로 중심지 체계를 설정했다.
도시발전축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기준으로 한 신성장 개발축+경부고속도로의 경부광역발전축을 성장 주발전축으로 잡았다.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발전축+영동고속로를 기준으로 한 동서 중심축은 성장 부발전축으로 했다.<지도 참조>
용인시는··
▶신성장 개발축은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산업 허브 구축 등의 기능을
▶경부광역발전축에 GTX 용인역·기흥역과 연계한 상업·비즈니스 거점을 조성 등의 기능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의 국가산업벨트가 구축되는 반도체 발전축
▶동서 중심축은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한 산업·물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역경제 거점 조성과 연계 강화를 통해 공간구조를 개편할 기흥수지권역은 GTX 역세권 복합단지(복합환승센터)를 전략사업으로 추진한다.
처인중심권역은 2도심+1부도심+3지역중심으로 설정됐다.
포곡·모현 문화관광복합밸리와 남사신도시, 양지 첨단유통복합단지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팜앤포레스트타운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가화용지(54.052㎢→69.671㎢)는 도시관리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과 기존 개발지에 대해 용도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또 시가화예정용지(39.798㎢→41.427㎢)에 대서는 경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도시 발전축과 생활권 개발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그밖에 교통·물류 등 기반시설, 도시재생·주거환경정비 등 도심 및 주거환경, 경관과 미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산업·문화 개발 등 부문별계획에 대한 구상과 전략도 수립됐다.
용인시는 주민 의견과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밟은 뒤 5월 중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르면 6월 중 경기도에 ‘2024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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