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맑고 완연한 가을의 날씨였습니다. 우리 보물들과 이른 점심을 먹은후 배곧에 있는 안전 체험관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5분 일찍 도착했는데 1시 정각이 되자 유니폼을 입으신 안전 선생님 세분이 나오셔서 정말 실제 상황인것 처럼 안전교육을 코너별로 이동하며 해주셨습니다. 지진이 났을때, 바다에서 해풍이 불었을때, 바다에서 배가 뒤집히려 할때, 미세먼지와 불이난 상황,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차량에 갇혔을때 탈출법, 그리고 짚라인을 이용해 탈출하는 것 까지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하고 올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접 해보았는데 "빨리 119에 신고하고 불이야를 외쳐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나와요" "불이 붙어있으면 문을 열면 안돼요." "숨지 않아야 해요"등 너무도 대답을 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전화기를 들고 119에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속하게 119에 전화는 걸었는데 집 주소를 못외우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실제로 혼자 있을때 불이 났다면 정말 위험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언어전달은 <우리집 주소 외우기>로 나갔습니다.^^
오늘 안전체험을 잘 하고 온 만큼 실 생활에서도 우리 보물들이 안전규칙을 잘 기억하고 위험에 처했을때 대처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가을 낙엽이 물들어 가고 있는데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