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행] 인강으로 혼자, 1년만에 합격수기 (공부방법 위주)

[스미스미스]

-한 화면에 모든 점수가 안나와서 조정점수가 나온 과목을 올립니다.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자세히 적습니다. 굉장히 길어요.

-수험기간: 19.7~20.7

-점수: 국 90 영 65 한 95 행 100 사 95

(영어점수가 저 모양인 이유는 제가 시험당일에 몸이 안 좋아서 시간이 남았는데도 영어를 다 못 풀었어요(7문제..ㅠ). 국가직에서는 85점 받았습니다! 모두들 시험 보기 전까지 컨디션관리 잘하세요!!)

-가산점: 컴활1급(1%, 참고로 2020년이 컴활 가산점 적용 마지막 해입니다. 2021년부터는 X)

-선생님: 국어(이선재), 영어(심우철), 한국사(전한길), 사회(민준호), 행정법(박준철)

-공부시간 : 월~금(8:00~22:00) 순공 평균 11시간 / 주말(10:00~19:30) 순공 평균 7시간 30분 / + 순공시간이 이런 이유는 체력이 떨어져가면서 낮잠을 오래자서 그렇습니다.

-휴일: X, 따로 휴일을 만들지 않고 주말 오전, 저녁 이후에 쉬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몸이 안 좋을 때도 있어서 평균적으로 한 달에 2번 정도 쉰 것 같아요. / 그리고 밥 먹을 때는 예능, 드라마를 보면서 쉬었습니다.(드라마는 뒷이야기 궁금해지니까 예능 추천합니다)

-강의: 공단기 평생0원 R.A 프리패스 2.0(232만원)

-총 교재비용(프린트비용 제외): 992,000원 (공무원 시작 전 예상비용 잡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적었습니다. 전 제가 책을 많이 샀다고 생각합니다.)

-하루공부계획 세우기: 기본서 강의를 들을 때는 강의수로 계획을 세우고(ex. 하루에 한국사강의 2개), 기출부터는 과목별로 시간을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평일(11시간): 국 2 영 4 한 2 행 2 사1

주말(7시간 30분): 국 2 영 3 한 1 행 1 사 0.5

-대략적 공부법: 단어, 문법풀이전략서(심우철 쌤 영어문법서, 정!말! 추천★), 기출 등 반복적으로 보는 모든 거에 o(모두 앎), x(틀림, 모름), △(선지 하나라도 모르면, 애매하면) 표시를 하고, 회독할 때는 x랑 △중심으로 했습니다. 범위가 넓은 공시에서는 양을 줄이는 게 중요해서 저도 합격수기를 보고 따라했던 공부방법입니다.

기본서: 1회독할 때 너무 꼼꼼하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1회독 후 바로 기출로 넘어가세요. 처음엔 다 틀리지만 기출은 무한 회독 할 거니까하는 마음으로!

기출: 한국사와 행정법은 1회독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풀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전체 내용을 빠르게 회독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2회독 때는 짝수 쪽만, 3회독 때는 홀수 쪽만 하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 때문에 1회독부터 한쪽씩 풀어도 괜찮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형: 전 3월에 시험을 예상했기 때문에 그때 동형을 시작하고, 그 후 언제로 밀릴지 몰라서 4월에도 일주일에 2번정도 풀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동형을 푸는 것은 시험 보기 한 달 정도(이틀에 한 번씩, 국어랑 영어는 매일도 좋아요)만 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면서 본인에게 적합한 문제풀이순서, 시간배분을 정하면서 푸세요. (전 한국사15->국어20->행정법15->사회20->영어30, 마킹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한 면을 풀 때마다 하는 것으로 연습했습니다.)

-공단기 합격예측 모의고사를 1월부터 매달 풀었습니다. 제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이동시간에 병태쌤의 고유어 특강, 한길쌤의 문화사특강을 무한반복(굳이 화면을 볼 필요가 없어서 걸으며 듣기 좋아요)

-초시생분들이 공부시작 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일(*너무 뻔해서 안 읽고 넘어가셔도 좋아요)

1. 선생님 정하고 커리파악: 커리마다 뭘 들을 것인지, 각 강의 개강일, 교재 출간일 등을 파악, 나중에 선생님을 바꾸는 건 정말 힘들기 때문에 이틀정도는 선생님을 정하고 커리 파악하는데 시간을 투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페(합격수기 등)에서 정보 얻고, 선생님 맛보기 강의, 커리 설명 강의를 듣고 정하세요. (저의 선생님 선택 이유는 영어빼고는 다들 1타 분이셔서 그 선생님들 위주로 정보를 찾아보고 선택했고, 영어는 좀 많이 찾아다녔는데 이동기쌤은 상위권에게 좋고 심슨쌤은 중하위권에게 좋다는 것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2. 1번을 바탕으로 과목마다 월별로 크게(자세히x) 계획표 짜기: 월별로 계획을 짜야 대강 하루 공부량을 정할 수 있어요. 저의 계획표는 과목마다 적어두겠습니다. 그리고 합격 수기를 보면 회독 횟수같은 것도 적혀있는데 혼자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최소 회독 횟수도 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 영어단어장 최소 10회독)

-매우 자세한 과목 공부법(강의 들은 것은 ◎표시/ 꼭 추천 하는 것은 ★/ 필요한 것은 따로 추가설명)

█ 국어(이선재 + 어휘,한자만 김병태쌤)

+과목 계획표: [7~10월: ◎기본서 1회독/ 11~12월: 기출1회독/ 1~2월: ★한권으로 끝나는 마무리 + 기출 2회독/ 3월: 한권 마무리반복 + 동형모의고사/ 4월~시험까지: 기본서 2회독 + 한권 마무리무한회독 + 동형모의고사] + 매일국어 ◎술술한자 시리즈(1개당 1개월 분량, 기본서 끝나고부터 평일에만, 동형시작하고서는 동형 안 푸는 날에/ 한자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본서(2회독): 처음 계획은 8월에 끝내기였는데 매일매일 5과목을 전부 공부해서 그런지 오래 걸렸어요. 4월에 한번 더 회독을 한건 한권마무리에 혹시 빠진 것이 있을까 불안해서 했는데 생각보다 한권 마무리에 대부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해 보이는 필기 옮겨 적고, 마무리에 없는 문학작품을 중심적으로 회독 했어요

-★한권으로 끝나는 마무리(8회독): 단권화용, 기본서 내용 거의 들어있어서 이것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회독하는 것이 아니라 어법, 문학, 어휘(외래어, 고유어, 57항 모두 따로, 하루에 한 장씩), 한자 부분을 다 따로 인덱스 표시해서 각각 30분씩 회독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법, 문학부분은 8번 정도, 어휘, 한자는 10번이상 봤습니다.

-어휘, 한자(김병태): 고유어는 이동시간에 무한 반복 듣기, 한자는 병태 쌤 ◎한자 커리(◎한자성어270->◎30시간 끝내는 한자), 합격수기에서 고유어랑 한자는 병태쌤이 좋다는 것을 보고 들었어요. 한자와 고유어는 시간을 많이 투자 하는 건 어렵지만 언제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병태 쌤이 좋았던 건 고유어의 완전한 뜻을 계속 반복하며 말하셔서 무한 반복해서 듣고 나중에 그 뜻을 보면 저절로 그 단어가 생각나게 된다는 거였습니다. 참고로 ◎고유어 테마특강은 무료로 알고 있습니다.

█ 영어(심우철 + 하프만 이동기쌤) (전 정말 노베이스였습니다. 공단기 첫 7월 모의고사 15점 받았어요, 저 같은 분을 위해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과목 계획표(1회독기준): [7~8월: ◎합격구문, ◎보카베이직, ◎보카익스트림/ 9~10월: 구문1000제, ◎합격문법(9월), ★★◎문법풀이전략서★★(10월), ◎합격독해(10월) / 11~1월: 문법1000제, 독해1000제 + 심기1전(심기1전 끝난 후 시험 볼 때까지 동형 안푸는 날 이동기쌤 하프) / 2월~시험까지 동형모의고사, 하프] + 시험 볼 때까지 보카베이직, 익스트림(7월부터~), 이디엄789(1월부터~), 문풀전(10월부터~), 이것만은 알고가자(4월부터~) 무한회독

-심슨쌤 카페, 책에 보면 커리 안내가 있는데 그대로 따랐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시간여유가 된다면 1000제 시리즈 1회독 후 심기1전 푸는 걸 추천합니다. / 심슨쌤 커리를 따른다면 심슨쌤 카페 자료실 꼭 이용하세요. 공부하다가 이런 자료 있으면 좋겠다 하는 거 다 있습니다. 제가 들은 선생님들 중에는 카페운영, 자료제공 제일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보카베이직 익스트림10회독 이상, 이디엄 7회독, 이만알 5회독): 영어 단어 외우는 습관이 없어서 습관생길 때까지(30day까지) 강의를 들었어요. 강의를 들으면 들은 게 아까워서라도 무조건 복습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이직, 익스트림 5회독 후에는 자료실에서 순서 바뀐 거로 공부하고, 10회독 후에는 못 외운 것만 공책에 따로 정리해서 이디엄, 이것만은 알고가자랑 병행했습니다. (단어복습은 꼭 자료실 이용 추천)

-구문: 합격구문(2회독) -> 구문1000제(3회독, 1회독 할 때 어렵다생각한 거 표시해서 2회독 때 그것만 풀고, 3회독은 복습종이를 사서 동형과 함께 하루에 한 장씩 풀었습니다.), 구문은 안하면 진짜 실력 떨어지더라구요. 시험보기 전까지 조금씩 꾸준히 푸세요!

-★문법: 문법은 이 커리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합격문법(2회독) -> ★문법풀이전략서★(9회독, 공무원 교재 중에 제일 추천하고 싶은 교재입니다, 다른 쌤 커리를 따르는 사람이라도 문풀전만은 샀으면 하는, 작고 소중한 책입니다★) -> 문법1000제(3회독, 1회독할 때 어렵다생각한 것과, 4지선다형은 모르는 선지에만 형광펜 표시를 하고 그것만 2, 3회독을 했습니다.)

-독해: 합격독해(2회독, 강의가 엄청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확실히 도움 됐다고 느꼈습니다, 노베이스 분들은 합격시리즈 모두 강의 듣는 거 추천) -> 독해1000제(2회독, 유형편 푼 후 실전편. 2회독은 1회독 때 틀린 것만 하루에 3문제씩 답의 근거 찾기 연습)

-동형: 제가 동형을 심슨 쌤꺼 3개, 동기 쌤꺼 3개를 풀었습니다. 난도는 동기 쌤이 높고, 복습하기에는 심슨 쌤이 좋습니다. 그래서 번갈아가며 풀었어요. 둘 중에 저는 심슨 쌤 동형이 좋았습니다. 복습자료가 정말 알차요. 그래도 영어동형은 많이 풀수록 좋아서 결국 다 풀게 되실 겁니다..ㅠ, 동형 안 푸는 날에는 동기 쌤의 하프를 풀었어요. 하프는 심슨쌤 1000제 시리즈 1회독을 모두 마치고, 심기1전도 2회독 한 후 시작했습니다.

█ 한국사(전한길)

+과목 계획표(1회독기준): [7~10월: ◎기본서 강의/ 11~1월: 기출/ 3월~시험까지: 동형, ◎키워드사료분석특강(5월~)] + ★필기노트, 빵꾸노트, 포켓암기노트 무한반복

-한길쌤 커리 중에서 기본서랑 기출, 그리고 ◎필기노트특강 ◎현대사 ◎문화사 특강(이동하면서 듣기), 동형, 사료분석만 따랐습니다. 필기노트, 현대사, 문화사는 이동시간에 무한 반복해서 듣고, 선생님께서 강의 중간에 19년 수석합격자분이 7일에는 7쪽,17쪽~이런 식으로 회독했다는 거 듣고 저도 시험보기 2개월 전부터 했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근데 확실히 효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에 시간 투자 하실 수 있는 분은 꼭 해보세요.

-기본서는 너무 무겁고 많아서 처음 강의 들을 때만 보고 안 봤어요. 대신 기출을 4회독, 필기노트 계속반복, 사료분석특강 2회독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방직, 국가직 모두 95점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필기노트와 사료분석특강을 함께 기본특강으로 해도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동형은 한길쌤 것 하나 풀고, 고사부꺼 2개 풀었습니다. 동형은 두 분 다 좋았습니다. 한길 쌤은 선지마다 해설을 달아주시고, 고사부는 이야기해주시듯 해설을 달아주시더라구요. 고사부 동형을 2개 푼 이유는 고사부는 9급 심화+7급용이 있었는데 9급 말고도 7급의 동형도 함께 풀어 보고싶었기 때문입니다.

█ 행정법(박준철)

+과목 계획표(1회독기준): [7~10월: ★◎기본서 강의/ 11~1월: ◎기출/ 2월: 단원별 모의고사/ 3월~시험까지: 동형, 기출반복]

-행정법은 유일하게 기출도 강의를 들은 과목입니다. 사실 모든 과목 기출을 2강씩 들어봤는데 굳이 들을 필요 없다고 느껴서 안 들었는데 행정법은 기출을 듣는 게 더 이해가 잘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준철쌤 강의 들으면서 분명히 어려운 것 같은데 선생님 본인이 쉽게 행정법을 이해하셔서 쉬워보이게 강의한다라고 느꼈습니다. 기본서는 1회독, 단원별은 2회독, 기출을 4회독, 동형은 박준철쌤 전효진쌤 각각 한 개씩 풀었습니다. 확실히 준철쌤 동형이 해설이 좋았습니다.

-행정법은 동형을 풀면서 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동형을 풀면서 제가 헷갈린 것들만 ‘처분ox, 비공개공개정보, 무효취소, 숫자모음집(ex. 공청회는 14일), 하자승계ox’이런 식으로 공책을 반으로 접어 한눈에 비교가 되게 정리하며 공부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사회(민준호)

+과목 계획표(1회독기준): [7~9월: ◎기본서 강의/ 10~11월: ★기출/ 12월~시험까지 필기노트, 동형, 기출반복]

-민준호 쌤은 전반적으로 정말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준호쌤 기출은 공무원 기출 책 중에 제일 학생들을 생각하며 쓰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기출을 풀 수 있는 방법도 3가지가 제시되어있어서 1회독 때 스피드코스로 풀며 금방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간 중간 선생님멘트로 수험생한테 하는 말들이 혼자 공부하는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필기노트는 기출, 동형을 풀며 필기할 건 필기해놓고, 한국사 필기 노트 회독 하는 것처럼 시험 보기 7일에 7쪽, 17쪽... 이렇게 시험 2달 전부터 회독을 했습니다.

-동형은 민준호쌤 동형을 2개 풀고, 위종욱 쌤 동형을 1개 풀었습니다. 둘 중에 민준호 쌤 동형의 해설이 더 좋았습니다. 위종욱 쌤 동형도 좋았는데 해설이 정답위주로만 되어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 면접(공단기 스티마선생님)

-교행 면접이 국가직 이틀 뒤여서 면접 준비 시간이 부족했고, 스터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공무원 면접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전 영어 점수가 망해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막상 준비하니 생각보다 범위도 넓고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면접은 최소 인강이라도 들으셨으면 합니다. 인강 안듣고 면접 봤으면 어떤 대답도 못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꼭 영양제 챙겨드시고, 매일 스트레칭이라도 해주세요. 동형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너무 실망하지마세요. 저도 4월까지 영어 70점대만 나와서 슬펐는데 5월부터는 계속 80점이상 나왔습니다.

시험 당일 컨디션이 정말 중요해요. 최상의 컨디션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평소의 컨디션이라도 유지할 수 있도록 시험 보기 2주전부터는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최악이었던 이유가 시험 보기 전 3개월 동안은 하루도 쉰 적이 없고, 시험 한 달 전부터 벼락치기하겠다는 마음으로 주말에도 8시부터 22시까지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시험시작 전에 이름, 응시번호 같은 거 마킹 할 시간이 따로 주어집니다. 전 그게 궁금했었지만 못 찾았기 때문에 여기에 적어둡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수기는 한길쌤, 심슨쌤, 준호쌤 카페에 모두 올립니다. 좋은 강의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김증믄]

축하드려요!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스미스미스]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구 화이팅하세요🍀

[새벽시간]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