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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째 마음도 몸도 뒤숭숭...
어제는 올만에 나홀로 산행이라도 나서 보려다가 에라 가긴 어딜가?
이 곳에 글이나 쓰자하고 또 방구석에서 뭉기적 거리다가 오랫만에 이 방에 불을 켭니다. ㅎㅎ
오늘의 영어단어는 'pseudo'입니다.
요즘 이곳저곳에서 저 단어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이곳에도 올려 봤는데요.
뜻은 거짓의, 가짜의, 모조의..
한마디로 진짜가 아닌 사이비(似而非)라는 뜻입니다.
왜 요즘 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지 그 이유는 잘 아시겠죠?
남의 종교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논할 자리는 아니고 하늘을 믿든, 신을 믿든...
감나무밑에 정화수하나 떠다놓고 기도(?)를 하든..
어떻든 본인들 자유이지만 주위에 착하고 선한 일을 해서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사이비라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이런 얘기는 끝~ㅋㅋ
그나저나 저 단어의 뜻보담도 우선 어떻게 발음을 해야 될까요???
언젠가 저 단어를 외움서....
'모든 영어는 우리말이 기초다'라는 개념으로 연구에 연구를 거쳐 책까지 발행하신 별난(?) 언어학자들도 계시는데 에이~ 설마하고 들여다 보면 신기하게도 그 어원의 뜻이 와 닿드라니깐요.
그동안에도 이 방에 여러 번 예를 들어 봤었는데 얼렁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손톱관리를 뜻하는 매니큐어(manicure)의 man이나 손이 하는 행동에서 예절을 뜻하는 manner, 손에 갖고다니는 소책자(?)를 뜻하는 manual의 man은 우리말 '(손으로)만들다'에서 온 '만(man)' 이라는 단어라 하드라구요.
그래서 영어에서 man이라는 어근이 '손'이라는 뜻이 되는거구요
더 깊이 들어가 보지는 않아서 그 진위(?)여부는 저로선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 그럴듯 하네?(피땀흘려 연구한 학자들에겐 누가 될 소리겠지만...)
하고 빨려 들어가곤 했었다니깐요.ㅋㅋ
일단, 저 pseudo...
저 단어의 어원은 영어 사전엔 그리스어라고 나와 있지만
저 처럼 첫글자 자음 s앞에 붙는 p는 생략함되요.
전화기를 뜻하는 phone이라는 단어 같은 경우는 p+h=f발음으로 한다는 거는 다 아시는 거구요~
말춤으로 유명한 가수 싸이도 이미 다음이나 네이버영어사전에 psy로 등재되어 있던데 psy를 싸이로 읽는다는 거..
정신병자를 뜻하는 psycho는 싸이코로..ㅋㅋ
그렇담 pseudo에서 (p)seudo의 발음은?
스도? 서도? 세도우?
정확한 발음은 수도우 더나아가 [쑤도우]라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말 어원을 붙여 보자면
없서도>읍서도>읖서도>(ㅍ)서도>수도우...로 발음된다고 하는데
다시말해 '없어도 있는 것처럼 거짓뿌렁이 한다'에서 사이비로 한다는 걸 읽어 봤는데 그럴 듯 하지 않나요? ㅎㅎㅎ
*pseudo religion :사이비 종교(=cult)
*pseudo science :사이비 과학
*pseudo event :만들어 낸 사건
*pseudo intellectual : 사이비 지성의
*사이비 [似而非]:겉으로는 비슷하나 본질은 완전히 다른 가짜
*이단 [異端]:정통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교의나교파를 적대하여 이르는 말(=herecy)
오늘의 영어단어는 여기까지...
몇일 전 한잔 술에 늦은시간 이 방에 글 올렸다가 영어와 관계없는 글인 것 같아 삭제해 버렸었는데 제 메모장에 그대로 남아있어 요 밑에 다시 달아둡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기왕 이 방에 들어 오셨으니 그냥 함 심심풀이로 읽고 넘어가숑~ㅋㅋ
2020/3/2 , 03:25
코로나..
corona?
어느 누가 하찮은 그대 바이러스균 따위에게 암만 모습이 비슷하다고 '왕관'이란 멋진 '코로나'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당가?
모르겄네...
예전에 코로나맥주도 마심서 왕관상표에 그대 이름이 써져 있는 건 봤네만...ㅋ
일전에....어느 횐님(?)에게 그런 하소연도 했네..
복잡하고 번잡하고 온갖 잡투성이 같은 이 세상..
그대가 와서 단순간에 잡아 간다면서 제발이지..
나같은 놈 일빠로 잡아가 주라고...
한강에 투척해?
고층 빌딩에서 투신해?
며칠 내로 잡아간다면서?
그러느니 같이 자폭하자....ㅠㅠ
나, 사랑한 사람도 많았고 더 사랑하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만..어느 날 이후로 이제 후회는 없다ᆢ
평생에...
어머니 뱃속에서 부터 유복신앙(?) 생활해 옴서 초딩때부터 네시면 일어나 성당에 나가 신부님 돕는 복사 생활함서 고딩때 까지도 신학대 간다는 게 꿈이었는데...
그래서 내 본명(?ㅋ)이 '알로이시오'다만...ㅋ
지금도 아침에 일어남 내 주위 모든 분들의 안위를 기원하며 십자가 성호를 긋는 게 철칙(?) 아닌 습관이다만..
이거고 저거고..
'하느님' 아닌 '하나님'은 누가 만들었단가?
하느님은 뉘시고 하나님은 또 누구시랑가?
저 하늘의 신도 우리 인간이 만드는 것이랑가?
기가 막혀 그저 '인간사 재천명'이란 소리밖엔 안 나온다..
오늘...
흐린 날이지만 여러 횐님들과 같이 산에 올라 가쁜 심호흡함서...
나 홀로 산속에 떨어져 살면 괜찮을까?
생각도 해봤다...ㅋㅋ
예전에도 그랬담서..
'페스트'라고...
인간사 30%는 다 잠 재우셨담서~~ㅠㅠ
그대가 그 후예인지는 모르겄네만
왕관쓰려면 멋진 곳에 가서 쓰소.
제발...ㅠㅠ
첫댓글 갑자기 저 윗글들에
ㅎㅎ..
ㅋㅋ..
ㅠㅠ..
요런 표현들은 영어로 어떻게 하나 생각해 봤어요.
ㅎㅎ는 예전에도 가끔 써먹어 봐서 이 방 들어와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ㅎㅎ는 영어로 LOL, 또는 소문자로 lol..
원 뜻은 laughing out loud를 줄인말로 '큰소리로 웃다'라는 뜻을 줄인 표현인데
Iol은 영어이지만 두손들고 웃고있는 사람의 형상을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ㅎㅎ 대신에 lol을...
그렇담
'쿡쿡'이나 '풋' '이런~'이런 표현을 뜻하는 ㅋㅋ이나 눈물 질질 흘리는 모습의 ㅠㅠ는요?
네이버사전에 나와있는 내용 참고하세요~~
*pfft:
[패배를 인정하거나 흡족해 하거나, 또는 절망을 느낄 때, 마땅한 표현을 찾기 힘들 때 사용하는 표현. 중간에 'fff'를 더 늘릴 수록 더 강렬한 감정을 전달한다. (예. Pfffffffffffffffft /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주로 "hrmph"(망설이는 감정 표현)를 사용함)
Jon: "see, I told you so..." / Lynn: "pfft." / Jon: "hrmph."
존: "내가 지난번에 그렇게 말했잖아…" / 린: "휴우." / 존: "흠."]
똑똑 두드리다라는 뜻의 knock는 우리나라 고유의 딱다구리를 뜻하는 크낙새를
ban이라는 단어는 우리말 반대나 금지라는 뜻을...
옳소와 발음이 같은 ortho라는 접두어는 '옳바른, 곧은, 수직의'라는 뜻을...
orthoepy:옳바른 발음법
orthodoxy:정통파적 신념, 정설(正說)
영어로 argle bargle은 우리말 와글바글처럼 비슷하게 논쟁이나 입씨름한다는 뜻이라고 예전에 이 방에도 (851회) 소개했어요~
참고함 해보시길~
담 단어중 ph의 발음이 [f]로 소리나지 않는 단어는?
1.꼬끼리를 뜻하는 elephant
2.사진이라는 뜻의 photo
3.전화기라는 뜻의 phone
4.약국이라는 뜻의 pharmacy
5.일의 진척상황 단계를 뜻하는 phase
6.영어자모를 뜻하는 alphabet
7.전보를 뜻하는 telegraph
8.로마신화의 정령을 뜻하는 nymph
9.양치기라는 뜻의 shepherd
10.우연히나 무계획적인 뜻의
haphazard
11.사람의 이름인 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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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이 방 852회 글에 들어 있어요
저위의 manicure라는 영어단어는
'손톱손질'을 뜻하지만 우리말(?) '매니큐어(손톱에 바르는 액체)'에 해당되는 영어는 별도로 'nail polish'라 하구요.
발톱손질은? 몇번이나 언급했었죠?
자동차 페달할 때의 발을 뜻하는 ped에 +cure=pedicure...
그런데 우리말로 손톱손질에 쓰는 액체를 매니큐어라고 하는데
발톱손질에 쓰는 액체는 페디큐어라고 하시는지???
아니면 손이나 발이나 다 매니큐어라고 하는지
저는 진짜로 잘 모르겄어유.
좀 갈켜주숑~ㅋㅋㅋ
스도우...읽기 애매했는데 ...기억해 놔야 겠어요...
삼옥솔님 늘 관심갖고 들여다 봐줘서 고마워유~
금욜 볼 수 있으려나 몰겄네요.
요즘 제 컨디션이 엉망이라~~
역시 대단 하십니다...오늘도 많은것을 배우고 감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청이 있다면.....
Pseudo[su':dou] 이렇케 발음기호까지 적어 주신다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꾸~~벅..........!!!
인덕님 잘 계시죠?
언제쯤 뵙게 될까요?
그나저나 말이란 귀로 듣고 입으로 전달하는 것일텐데...
전 예전 현역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답답함은 똑 같네요.
방콕에 그저 소설책이나 읽어 대고 있으니 말외다~ㅋㅋ
흉흉한(?) 요즘 어떻게든 잘 지내시고 조만간 뵐 수 있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