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릉에 살고 있는 최두한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어제 공개방송에 참석하였기에 의무감(?)으로 후기와 사진을 올립니다. 먼저 저리톡 1주년 기념 J 라이브 공개방송을 해 주신 김대영 팀장님과 출연진 및 제작진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해 주신 저리톡 가족들께도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어제 오후 1시 30분 강릉 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 역에 내린 후 전철로 이동해서 국회의사당 역에 하차한 후 도보로 KBS에 도착하였습니다. 신관 입구에는 저리톡 공개방송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져 있어서 쉽게 공개홀로 찾아 갔습니다.
공개홀 입구에는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드리기 위해 추첨함에 들어갈 참석자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J에 바라는 한마디를 쓸 수 있는 종이를 주셔서 혹시나 하는 기대로 적었습니다. 내부에는 제작진들께서 공개방송 준비로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셨고, 일찍 오신 분들은 자리에 착석하여 있었습니다. 또 한 쪽에는 출연진이신 정세진 아나운서님, 정준희 교수님, 최욱님의 등신대도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공개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였습니다. 그래서 KBS 모 부서 팀장인 후배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잠시 후에 공개홀로 왔습니다. 후배에게는 지난 주에 저리톡 공개방송에 대해서 이미 얘기를 해 놓았었습니다. 후배와 함께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수와 크라샹을 먹으면서 저리톡과 KBS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후 5시에 공개홀로 왔습니다.
공개홀에는 많은 분들이 와 계셨고 빈자리도 얼마 안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활동하는 단체인 시민광장(유시민 작가님 12년 차 된 공식 팬클럽) 회원인 세인님을 만나서 오른쪽 맨 앞자리에 같이 앉아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방송 15분 전에 정말로 빛이 나는 분인 김빛이라 기자님의 짧은 안내가 있으셨고 또 방송 5분 전에 출연진이신 정세진 아나운서님, 정준희 교수님, 최욱님, 안톤 숄츠님이 들어오셔서 자리에 착석하셨습니다. 저는 최욱님은 2014년 12월 31일 강릉시 주문진 청소년수련원에서 있었던 국민TV 연말연시 행사 때 정영진님과 최욱님이 진행하는 매불쇼에서 뵌 적이 있었지만 다른 모든 분들은 어제 방송에서 처음으로 뵈었기에 너무나도 많이 설레었습니다.
최욱님의 멘트와 함께 방송이 시작 되었으며, 최욱님이 출연진을 한 분 한 분 소개할 때 마다 참석자들의 커다란 함성과 박수 소리에 공개홀은 점차 달아올랐습니다. 진행 순서에 의해서 제일 먼저 지난 49회 리뷰와 J라이브 32회 리뷰를 안톤 숄츠님과 하였고 다음으로 참기자 최경영 기자의 “한국 언론 오도독”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의 백미는 최경영 기자가 하는 한국 언론 오도독이라고 봅니다. 오도독의 내용도 풍성해서 너무나도 좋구요. 그래서 이 오도독 편 만 따로 떼서 유튜브로 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어제 가장 기대를 하게 만든 슈퍼게스트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과연 슈퍼 게스트가 누구일지 예상을 하였는데요, 과연 각자 예상한 분이 나올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하였습니다. 최욱님의 슈퍼 게스트이신 정우성님의 호명 후 입장하는 정우성님의 모습이 보이자 홀 내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멀리 서 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훤칠한 키와 감히 따라 올 수 없는 얼굴 외모와 얼굴 크기 확실히 우월한 유전자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영화나 방송에서만 봤던 정우성님은 실물로 보니 더욱 빛이 나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우성님은 생각도 바르고 행동도 정의롭게 하시고 마음도 따뜻한 분이시기에 많은 분들이 더 좋아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우성님과 같이 일요일에 방송되는 본 방송을 녹화하셨다고 하네요. 이번 주 주제는 “가짜뉴스 혐오 넘쳐나는 난민보도” 로서 정우성님이 유엔 난민 친선대사로 직접 행동을 하고 있는 난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직 까지 많은 분들이 외국인 난민에 대한 생각을 안 하고 있기에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저리톡 출연진에는 정준희 교수님이 계시는데요, 정 교수님의 지식과 말씀은 다른 어떤 분들보다 독보적이기에 대체할 분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 마다 많이 배우게 됩니다. 요즘은 KBS 1라디오 열린토론의 진행자로도 활약을 하고 계시는데요 KBS가 문 닫을 때 까지 저리톡에는 꼭 남아 주시길 바랍니다.
또 뭐니 뭐니해도 저리톡의 중심은 정세진 아나운서님이신데요, 최욱님은 농담으로 매력이 없다고 하는데 어제 직접 뵈니 매력이 철철 넘치시더라구요. 그리고 라이브 방송에서 누나와 같은 마음으로 최욱님을 배려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셨습니다. 저는 정세진 아나운서님이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정세진 아나운서님이 어려울 때 항상 같이 하겠습니다.
끝으로 어제 공개방송에 참석한 분들게 준비한 선물로 머그컵 5개와 카플라노 커피메이커 8개, 야나크 선글라스 8개, 정우성님이 쓴 책인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사인 본 4권 해서 모두 25분께 주셨습니다. 선물 추첨은 정우성님이 하시고 수여는 정세진 아나운서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런 선물 추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웬일로 카플라노 커피메이커가 당첨이 되었습니다. 제가 커피도시인 강릉에서 온 것을 알아서 인가요? 아무튼 너무나 기쁘고 좋아 하다가 최욱님이 제게 “아버님 좀 조용히...” 해 달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정세진 아나운서님 사인
안톤 숄츠님 사인
송수진 기자님 사인
다른 분께 사인해주시는 정우성님
선물 추첨도 모두 끝나고 다음 방송 때문에 정준희 교수님과 최욱님도 가셔야 하고 정우성님도 다음 일정으로 가셔야 하기에 사인회가 무산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레알악마팀장님께서 정세진 아나운서님과 안톤 숄츠님 그리고 송수진 기자님이 사인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다행이도 세 분의 사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인회는 제가 이곳 카페에서 요청을 하였는데 레알악마팀장님께서 받아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레알악마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제 근처에 앉아 계셨던 분이시군요!^^ 강릉에서 여의도 KBS까지 굉장히 먼 거리이셨을 텐데 저널리즘토크쇼J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그리고 현장감 넘치는 훈훈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 어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 받으신 것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ㅎ
아~ 그러셨군요. 이제는 강릉에 KTX가 다녀서 가까워 졌습니다. 그리고 커피메이커 상품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평생 보관해야 겠습니다. ㅋㅋㅋㅋ
@태목 최두한 아하 그렇군요! 잘 도착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ㅎ
김빛이라 기자ㅋㅋㅋ 화장실 다녀오라고 공지ㅋㅋㅋㅋㅋ
예~ 말 잘 듣는 저는 다녀왔습니다. ㅋㅋㅋㅋ
언젠가는 부산에서도 한번 해주심 좋겠네요 ㅋㅋㅋ
레알악마팀장님께 요청해 보세요. ㅎㅎㅎㅎ
송수진 기자님은 사인마저 또박또박 :D
예~ 그렇지요. 송기자님은 뭐든지 반듯반듯한 분 이신 것 같습니다.^^
김빛이라입니다. 화장실 잘 다녀오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정성스러운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 빛픽쳐님 안녕하세요? 어제 뵈니 너무 눈이 부시더군요. 4시에 후배랑 같이 공개홀에 들어 가니 빛픽쳐님이 제일 먼저 눈에 띄셨어요. 앞으로도 좋은 취재 많이 해서 방송에서 자주 뵐 수 있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눈이 부셔서 화면에 글자가 안보여욧 ;_;
정성스럽고 사랑스러운 후기 잘봤습니다 애정이 느껴져서 한자한자 집중안할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 그런데 저리톡 음감님은 저리톡의 음향감독님이신거죠? 그럼 어제 김대영 팀장님 옆에 앉아 계셨던 분이시겠네요?
@태목 최두한 팀장님 왼편에 앉아있었어요 음향감독님은 또 제 옆에 앉아계셨고 저는 음악감독이라 현장에서 나오는 음악을 담당했었습니다~^^
@저리톡 음감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어제 방송 마지막에 제작진 소개 때 최욱님은 본인 방송 때문에 속이 타서인지 그만 소개하라고 ㅋㅋㅋㅋ
멋지십니다.
별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동선따라 시간따라 너무너무 세심하게 정리되어서 생생함이 뿜뿜입니다. 출연진, 제작진 캐릭터가 막 느껴져요^^
이번 공개방송을 못 오셨군요? 다음에는 꼭 함께해 주세요.^^
강릉에서 오셨다니... 감동.....감사합니다!!!
뭐~ 해외도 아닌데요. ㅎ~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꼭 함께 하세요.^^
최두한 님, 멀리 강릉에서 공개 방송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저한테 J에 대해 가진 관심과 애정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 후기도 고맙습니다!
아, 특히 '정우성 배우님 매니저(최혁제 과장/배우님 왼쪽 검정색 양복 입으신 분)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
시간이 있었으면 송기자님과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쉽더군요. 커피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내 주세요.^^ 그리고 정우성님 사인하실 때 옆에 서 있는 분이 매니저 라는 것을 알 수 잇었습니다. 이름이 최혁제 과장님이시군요. 제가 사진을 더 잘 찍을 걸 그랬습니다. ㅎ~
이런 짤은 어떻게 만드는 거죠? 능력이 좋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