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기 실업자 크게 늘었다 .. 노동부 실업대책백서

향후 정부의 고용정책은 장기실업자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여성.고령자등 유휴인력활용에 중점을 둬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부가 국민의 정부 5년간의 실업대책과 성과등을 분석,23일 발간한 "실업대책백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인 지난 98년 6.8%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이 지난해 3.0%로 낮아져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백서는 이러한 성과는 장기실업자 고령자 여성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실업대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고용정책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취업자수는 지난해말 현재 2천1백69만명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9월의 2천1백37만명 이상으로 회복됐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0.5%로 97년 9월의 62.5%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실업구조의 변화를 보면 청년층(15~19세)의 실업률이 지난해말 현재 7.1%(32만명)으로 전체 실업률 보다 2배정도 높고 전직 실업자중 이직기간이 1년이상인 장기실업자의 비중도 지난98년 10.6%에서 지난해말에는 15.4%로 높아졌다. 백서는 이같은 통계를 기초로 외환위기로 인한 고실업사태가 지난 5년간의 적극적인 실업대책에 힘입어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을 통한 지속적인 실업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서는 향후 실업대책으로 <>장기실업자 중장년실업자 비진학청소년에 대한 특화된 고용안정서비스제공 <>청소년의 고학력화에 대비한 학교와 노동시장의 원활한 연계방안 <>고령화에 대비한 고령자 여성등 유휴인력활용을 위한 고용기반 구축 <>저소득 취약근로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의 확충과 생계형.자활공동체형 창업이나 복지서비스형 일자리제공등을 꼽았다. 실업대책백서는 전국 국공립대학도서관,연구기관,지방자치단체등에 배포되며 노동부홈페이지(www.molab.go.kr)에서도 볼수 있다.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