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천국, <나를 알아가는 제주>에 관한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성공적인< 제주 관광의 활성화 모델>은 무엇인가요? 1998년에 출시된 제주삼다수 혹은 2006년에 설립된 었던 제주항공? 하지만 나는 제주도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 건 `올레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 그리스 신화박물관 >
가장 큰 이유는 제주도의 뻔한 관광코스에 익숙했던 관광객을 제주도 속살을 볼 수 있게 길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큰 성공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도 제주 올레길을 그렇게 표현했다.
지난 3일 서귀포시 안덕면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에서 열린 제11차 제주문화관광포럼 세미나에서 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이 <문화콘텐츠된 박물관의 사업육성>이란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 세계 자동차 박물관 >
그의 오랜 고민은 <제주도가 어떻게 활성화되어야 할까>였다고 한다 답은 <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원래 갖고 있는 제주의 것을 보여주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했다
과연 그가 생각하는 <박물관>은 어떤 곳이었을까 궁금했다 그의 박물관은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곳>이었고 제주도가 지금처럼 자가용이나 단체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체계로는 개별 관광객이의 접근이 어렵다는, 그래서 제주 박물관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대중버스가 마련되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즉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다닐 수 있는 <박물관 투어 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그의 말이 제주올레에 버금가는 파격적인 생각이라고 단언한다 물론 그것이 <공공재적인 성격>이라고 누가 반문할 수도 있다
< 박물관은 살아있다 >
하지만 그가 이어서 역설한 <박물관의 전문성>을 대입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는 <박물관의 전문성>에 관하여 <공무원들도 많은 일을 하지만 전문적인 인력들이 더 풍부한 활동을 만들어 낸다 관광객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피력했다 그런 점에서 제주 박물관 투어 버스 프로젝트는 역시 민간에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인프라와 창의성을 갖춘 민간기업이라면 더욱 가능성이 큰 사업이라고. 인프라는 지역과 유관 비지니스를 끌어낼 수 있는 로컬 사업자이며 창의성은 지역 박물관이라는 물성과 움직이는 공간과 시간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붙일 수 있는 민간 사업자를 말함이다.
그 역할, 당신이 맡는 건 어떨까요? < 당신이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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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재정기자『보물여행서』 원문보기 글쓴이: 이재정기자
첫댓글 ㅎㅎㅎ 저는 신나게 즐기는게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