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죠. 자신의 일상과 아팠을 때의
경험들, 자신의 깨달음등이 잘 나타나 있는거 같아요. 삶에 대해서
가벼이 돌아볼 수 있고 또 나름대로 많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삶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해주죠.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이야 - 유시민, 역사
역사의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게 해줌은 물론이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꼭 알아야 할 역사에 대해 잼있게(?) 설명해주는 책 같아요.
특히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 같음.
'역사' 라는 주제의 무거움 때문인지 읽는 내내 약간 딴 생각도
많이 났지만 제대로 읽는다면 남는게 많은 책 같네요.
㉢ 깊은 슬픔(전2권) - 신경숙, 소설
대표적 여류 작가인 신경숙 중 첨 접해보는 건데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실컷 맛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현재
사랑이 진행중이신 분이 본다면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듯.
저 또한 그랬죠. 편하게 읽기 시작해서 많은 걸 생각하며
끝을 낸 소설이었습니다.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언제든 다시 꺼내 볼 수 있게.
㉣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장자끄 상페, 소설
예쁜 그림들과 함께 짧은 글들이 실려있는 매력적인 책이죠.
항상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와 수시로 재채기를 하는 두 소년의
우정에 관한 내용이에요. 읽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또 쉽게
읽을 수 있지만 먼가 여운이 남는 책이었어요. 내 옆에는 그런
친구가 있는지 생각케 하고, 없구나~~ 실망도 해보고^^
㉤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 오히라 미쓰요, 자서전
왕따를 당해 할복 자살을 시도하고 온갖 탈선에 야쿠자의
마누라까지 경험했던 지은이가 변호사로 성공하기 까지의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이 나타나 있죠. 한참 우울할 때 삶에 대한 정말로
많은 희망을 얻을 수 있었죠. 이 책을 읽고 한동안 먼가가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역시 실천은 어렵죠.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크홀츠, 경제경영서
시대별 전반적 경제적 흐름과 유명한 경제학자에 대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경제라는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해주고, 또 나름의
지식을 갖게 해주죠.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책이네요. 담아두고
싶은데 읽고 나니 너무 까먹은 내용이 많아서요.
㉦ 홀림 - 성석제, 소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첨으로 접한 성석제 님의
소설인데, 아주 잼있게 봤습니다.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강추^^
㉧ 조화로운 삶 - 스코트 그리고 헬른 니어링, 에세이(경험담)
스코트와 헬른 부부가 모든 도시 생활로 접고서 문명과는 한참
떨어진 농촌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모습에 대해 직접 쓴 책입니다.
농촌으로 돌아가 집을 짓고 먹을 것을 얻는 것까지 모두 자신들의
힘으로 해내고 언제나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참 부럽기도 했죠.
물질 문명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내 모습을 반성하기도 하고
좀 더 단순하고 느리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류 만큼 유명한 일본 작가더군요. 대신 앞의
두 작가에 비해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죠. 충분히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 신화 - 하워드 슐츠, 경제경영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를 훌륭하게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 자신과 그 간의 경험에 관한 글입니다. 경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죠. 매번 다르겠지만 처한
상황을 훌륭한 기회로 키워내는 그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이죠.
㉪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한비야, 여행기
카페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서 덧붙일 필요가 없을 정도죠.
너무 잼있게 봤고 또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여행을 떠나지 않고서도 떠난 것 같은 환상에 빠지는 듯.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전4권)' , '중국견문록'도 추천합니다.
강추.
㉫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윤기, 신화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열두가지 주제별로 분류한 책이죠. 몇 번을
소리내어 읽어도 헷갈리는 신의 이름과 복잡한 관계들이
신화의 매력인가. 프쉬케와 에로스의 애절한 사랑얘기가 기억에
남네요. 2권이 나왔다는데 함께 읽어보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