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정원 줄여서 국방의학전문대학원 36명 뽑는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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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대 정원 줄여 국방의학전문대학생 충원"

국방 의·치학전문대학원 정원 각 의대서 갹출
의학교육협의회, 의대학장협의회에 실무 위임

국방부의 국방 의·치학전문대학원 설립계획(의학 36+치의학4)에 따른 의대생 인력 확보는 신증설이 아닌 현 의대 정원내에서 갹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왕규창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은 20일 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의학계·의료계·의학교육계 등 12개 의학교육 관련 단체의 협의체인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 승인 하에 국방부와 정원 확보 문제에 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왕규창 의대학장협의회장은 "의대 정원 문제는 의료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의료계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며 "현 의대 정원내에서 국방의학대학원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회 내부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왕 회장은 "국립의과대학장협의회에서는 국방의학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정원내 설립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왕 회장은 "조만간 의대학장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거쳐 11월 열릴 예정인 총회에 승인을 얻도록 하겠다"며 "이후 의대학장협의회 실무진과 국군의무사령부의 실무팀이 공동으로 세부적인 국방의학대학원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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