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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반짝이는 작은별
구글이미지, 텀블러
아폴론
별칭 가장 빛나는 신
태양
예언
궁술
의술, 음악 등등 그냥 다 가진 남신임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아프로디테라면, 가장 잘생긴 남신은 아폴론이었음.
다 가진 아폴론에게 딱 한가지 모자란게 있었으니, 바로 사랑!
에로스가 지나가고있었음. 아폴론 눈에는 째깐한 에로스의 활이 가당찮았나봄
에로스. 그 조그만 활로 무엇을 사냥할 수 있겠니?
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쏠 수 있단다. 너의 그 작은 활과는 달리 내겐 큰 활과 궁술실력이 있거든
에로스 빡침
나는 살생을 하지 않고도 무엇이든 굴복시킬 수 있죠.
글쎄. 그런 활로 누굴 굴복시키겠다는건지 모르겠구나.
에로스는 이후 금화살을 아폴론에게,
납화살을 강의 신의 딸 다프네에게 쏨
다프네는 원래 자유로운 영혼이었음
사랑에 관심도 없고 수영하고 숲속 뛰어다니는 것 좋아하는 요정임
아름다운 다프네에게 많은 구혼자들이 있었지만,
모두 거절하고 사냥하러다님
그렇게 다프네와 아폴론이 마주쳤고,
아폴론은 다프네를 사랑하게됐고 다프네는 아폴론을 싫어하게됐음.
다프네, 내 사랑을 받아주오
싫어요
다프네! 사냥 같이 하는게 어떻소!
다프네는 아폴론에게서 도망침
따라오지마요! 징그러우니까!
다프네! 천천히 쫒아갈테니, 천천히 가오! 그러다 고운 살결에 상처가 날까 두렵소!
무시하고 달림
그리 뛰는 모습도 아름답소 다프네!
무시
다프네! 나는 태양신 아폴론이오!
관심없어요!
다프네, 도망만 치지말고 내 말 좀 들어봐요!
저는 당신이 정말 싫어요. 그러니 귀찮게 굴지마요.
어찌 그리 화내는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소?
당신과 말도 섞기 싫어요. 제발 따라오지 마세요!
마침내 아폴론이 다프네를 따라잡자
아버지!!!!! 도와주세요!!
!!
강의 신은 딸을 월계수 나무로 만들어버림
아폴론은 슬퍼하며 월계수 나무를 자신의 나무로 삼음.
다프네는 나무가 되어서도 아폴론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음
또 아폴론은 다프네를 기리기 위해 올림픽 승리자에게 월계수관을 수여하는 전통도 만들어냄
=
테살리아의 공주 코로니스
반함
하지만 신인 아폴론에게 부담을 느낀 코로니스는
인간 남자와 바람이 남
이를 아폴론의 까마귀가 알고 아폴론에게 고자질을 함
분노
아폴론은 활을 쏴서
인간과 결혼하는 코로니스를 쏴버림
쥬금
뒤늦게 후회
아폴론은 애꿎은 까마귀에게 역정을 냄. 왜 고자질을 해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
원래 까마귀는 흰색이었는데 아폴론의 화때문에 까매졌다고함
코로니스 배에서 꺼낸 자신의 아들이 아스클레피오스.
나중에 제우스 벼락맞고 죽는데, 의학의 신이 됨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
또 반함
나에게 예언의 능력을 준다면, 구애를 받아주겠어요.
그야 어렵지않지
아폴론은 카산드라에게 예언의 능력을 줌
하지만
카산드라는 팜므파탈 여인이었나봄
예언의 능력 받고 입을 싹 닦아버림ㅋㅋ구애 안받아줌
...
어쩔 수 없지. 난 이제 그대를 찾지 않을 것이오. 그러니 마지막 이별의 키스라도 해주오.
둘은 키스를 했고, 아폴론은 그렇게 카산드라의 입에서 설득력을 빼앗아감
결국 카산드라는 예언을 할 수 있지만, 이걸 사람들이 믿지 못하게됨
카산드라는 자신의 나라인 트로이의 멸망을 예언했지만, 누구도 믿어주지않고
결국 적국 그리스의 장군 아가멤논의 종이 되었음.
그곳에서 자신의 죽음도 예언하였으나 체념하고 그 부인의 칼에 찔려 죽음.
이번엔 남자 닝겐 히아킨토스
또반함
근데 서풍의 신 제피로스도 히아킨토스에게 반함
둘이 신경전 벌임
그러다 아폴론이 날린 원반에 히아킨토스가 맞아서
히아킨토스 쥬금
이때 히아킨토스의 피에서 피어난 꽃이 히아신스
햄보칼 수 엄는 아폴론
물론 다른 인간여자와의 아이도 있음. 항상 비극으로 끝난건 아닌듯.
하지만 다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굵직한 비극적 결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거보면
이성을 대표하는 신이라 본능인 사랑은 잘 다룰 줄 몰랐나봄.
+
에로스에게 크게 혼이 난 아폴론은 이후 신탁을 들으러 온 프시케의 아버지에게
에로스를
'올림포스 신들도 인간도 그 뜻을 거슬를 수 없는 요사스러운 괴물'이라고 함ㅋㅋㅋㅋ
아폴론 - 올랜도 블룸
다프네 - 브룩쉴즈
코로니스 - 레이첼 맥아담스
카산드라 - 밀라 요보비치
히아킨토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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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프네 진짜 짤 잘어울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로스 존나귀염 ㅠㅠ토마스생스터?
워 개똥차..
이글 쩔어 ㅠㅠ 영화 같음
싱크쩐다ㅜㅜㅜㅜㅡㅠ올랜도 아폴론 싱크쩔ㅜㅜㅜ재밋당 그리스로마신화ㅜㅜㅜ
와진짜여시 이런 이미지 엄청 잘잡는듯!!!! 싱크쩔고 존잼
나도 아폴론 레골라스같다고생각햇음ㅋㅋㅋ존잘
그만좀 반해라ㅋㅋ
캐스팅 끝장난다...8ㅅ8
여기저기 다 찔러보니까 안되는거아녀? ㅋㅋㅋㅋㅋ
꿀잼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팅 쩌러ㅋㅋㅋㅋ
여시글진짜재밌다ㅠㅠㅠㅠㅠㅠ짤왜이리적절한지ㅠㅠㅠ
와 여시 짱~~ 완전 재미지당~~
아폴론...이 바보같은 사랑꾼아...ㅁ7ㅁ8...........
여시 센스 진짜 좋다........... 진짜 적절한 짤들.....대단해~~~!!!!!!!!!!
와씨 다프네 존예
불쌍해ㅠㅠㅠㅠ
짤로보니까더재밋당ㅋㅋㅋ
캬 넘나 재밌다ㅜㅜ여시 진짜 짱...
ㅋㅋㅋㅋㅋㅋ금사빸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아폴론의 시간을 생각하면 금사빠가 아닌걸수도...
아폴론 인간아들도 죽지 않아? 그 태양마차 타고 다니다가 제우스한테 번개맞아 죽잖아
아폴론 찌질한새끼
아폴론 저런...
헐 그래서 에로스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에로스를 요사스러운 괴물이라 했지...했는데 신탁들으러간데가 아폴론신전이옸나보넼ㅋㅋㅋㅋㅋㅋㅋ
에로스 오졋다...
헐 설득력 뺏어간거 첨 앎
개재밌다,,,사이먼 베이커 캐스팅 귯^^
아폴론 존나 금사빠냐.. 영생을 사니까 생각보다 금사빠는 아닐 수 있겠지만.. 사랑이 졸라.. 넘치시네..
이성(아폴론) 사랑(에로스)을 설명하기를, 신도 인간도 거스를 수 없는 요사스러운 존재라고 표현한거 재밌다 ㅋㅋㅋ 글 너무 재밌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