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혁신안 거부하고 버티는 與 지도부, 이것은 윤 대통령 뜻인가
조선일보
입력 2023.11.25. 03:14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1/25/WSORILKX2BG6NNE2WU77TUZX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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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자 혁신위원 일부가 “이대로라면 더 이상 못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주변에선 혁신위 조기 해체론까지 나온다고 한다. 혁신위 출범으로 여당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들은 지도부의 희생 거부 모습을 보며 ‘혹시 했더니 역시’라는 느낌일 것이다.
혁신위가 지금까지 내놓은 5개 혁신안 중 당 지도부가 수용한 것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 취소 1건밖에 없다.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당 지도부·중진·친윤 의원에 대한 희생 요구는 대상자 대부분이 거부했다. 김 대표부터 “당대표 처신은 당대표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하더니, 24일에는 “울산은 내 지역구인데, 울산 가는 게 왜 화제냐”고 했다. 희생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들린다.
김 대표는 오히려 당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새 최고위원에 들여 당 안팎에서 거론되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가능성을 사실상 봉쇄했다. 본인 주도하에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친윤 의원들은 그런 김 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 23일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은 “역대 정권을 보면 지금의 대통령과 당대표 관계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비대위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다른 친윤 의원들도 박수로 호응했다고 한다. 혁신위는 지도부 희생을 요구했지만, 친윤들은 반대로 옹위에 나선 것이다.
당 지도부나 친윤들이 희생해야 선거에 이긴다는 법은 없다. 출마할지 말지, 어디에 할지도 개인의 자유다. 다만 지금 많은 국민은 현재 집권당의 모습과 주요 인물들에게 실망하고 있다. 일부에 대해선 혐오감까지 느낀다고 한다. 억울하더라도 국민의 이 정서를 받아들여 희생하는 것이 여당 의원들, 특히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이 갈 길이다. 혁신위가 주문하는 것이 바로 이런 변화다. 이를 위해 책임 있는 사람들이 앞장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은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런 뜻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혁신위다. 하지만 혁신위가 희생과 변화를 요구하자 당 지도부가 먼저 이를 거부하고 친윤들은 그런 지도부를 감싸고 있다. 그러니 혁신위 내부에서 “혁신위는 시간 끌기용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이런 일이 대통령의 뜻과 상관없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의문이다.
cwcwleelee
2023.11.25 03:38:33
여당의혁신안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만든거아닌가 당지도부가 협력안하는이유 개인욕심아닌가? 국민이보기엔 뭔가 바꿔야 당지도부도 대표도 부족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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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3.11.25 04:48:28
자유 우익 국힘당은 내년 총선에서 종북 좌익 민주당에 지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무슨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겨야 한다. 그게 한국이 생존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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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binni
2023.11.25 04:53:00
그래서 대안이 뭔데, 조선일보와 인요한? 지금 사즉생의 환상 빼고는 아무런 승리의 보장이 없지 않은가? 여태까지 영남의원이 수도권으로 진출한 사례가 정몽준 딱 1명밖에 없다. 지금이랍시고 수도권 유권자들이 특별히 국힘을 더 이뻐해주기라도 하나? 도대체 조선일보와 인요한은 왜 그들을 사지로 내모나? 무슨 근거로? 무슨 권한으로? 지혜롭고 훌륭한 대인배에 빙의하지 말라. 문재인이 훠훠훠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영남의원들이 수도권경쟁력을 지녔는지 여론조사는 해봤나? 그러다 김경수, 오거돈처럼 부울경에 집토끼를 또 뺏길 수 있다. 제발 현실감각을 되찾으라, 그리고 인요한은 나가라.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필사가살, 필생가로 - 반드시 죽고자하면 죽임당하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사로잡힌다. 제발 극단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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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11.25 04:12:17
김기현대표의 결당만 남아 있다. 윤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마라. 친윤 운운도 듣기 거북하다. 능력 없으면 후퇴도 승리일 수 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어벙이가 되지 마라! 이번 선거에 만주당에 패하면 만고의 역도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각성하라! 능력이 부족하면 조언을 구하라! 집단지도체제도 있지 않은가? 아니면 이요한체제로 선거를 치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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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ower
2023.11.25 05:09:23
혁신위 의중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능사는 아니다. 당선 가능성 의원들을 배제시키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황교안이 당대표때도 혁신위를 내세워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을 막무가내식으로 배제시킨 결과가 총선에 실패하여 170석이라는 거대 민주당을 만들어 준 결과가 오늘에 반대를 위한 반대 정치폭주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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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3.11.25 05:04:19
눈앞의 공천과 이익으로 국민의 뜻을 모르는 배부른 돼지들이 낸년 총선을 망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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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3.11.25 06:08:22
김기현 체제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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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2023.11.25 05:01:33
여당이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려면 수도권에서 압도적으로 이겨야 하는데 지도부가 그렇게 몸 사리고 두려움이 크면 전부 사퇴하라. 사퇴하고 지역구에 내려가서 마르고 닳도록 해 먹어라. 정말 비겁해서 눈 뜨고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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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3.11.25 04:55:26
국민의힘당은 집권당이 아니라 윤정부 윤대통령 통치 위한 둘러리에 지나지 않는다 당이 혁신위구성은 그 둘러리를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여 절차의 필요성에 따른 형식적인 혁신위 이용 방법 일뿐이다 이런 형식절차적 방법이 국민의힙당의 총선 대선에서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여당지도부 윤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깨달은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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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3.11.25 07:09:59
이 나라의 정치꾼들은 과연 누구를,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 건가? 여,야를 막론하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구케원들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오직 개인의 영달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러니 대한민국 정치가 4류를 넘어 5류로 전락하는 것이 아닐련지.... 한심한 작자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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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노
2023.11.25 06:45:37
아예 혁신위를 만들지 말든지, 쌩쑈들을 하고 있네. 국힘도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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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3.11.25 06:29:19
국힘의원 전부 자신보전에 괸심 있는 투쟁력없는 무리들 이다. 나라와 국민을위한 투철한 정신력 가진 참신한 사람과 예선치루워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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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파
2023.11.25 06:25:53
조선사설은 국민보다 윤석열이가 우선인가? 국민은 3개 보수라고 떠드는 기득권 신문사가 지난 10년 역적세력과 부화뇌동한 것을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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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2023.11.25 07:03:22
총선을 통해서 민심 몽둥이 제대로 한번 얻어 맞아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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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pk
2023.11.25 06:38:07
운전기사를 포함하여 9명의 보좌관을 거느리고 짭짤한 세비와 함께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불체포특권 등의 수많은 특권을 누리며 완장차고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데 그걸 버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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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23.11.25 06:35:05
김 대표, 왠 욕심이 그리 많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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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
2023.11.25 07:36:35
나름 중진이고 지금까지처럼 가만히 있어도 온갖 권력의 단물을 빨아먹을 수 있는 그들이다. 근데 혁신위 안을 수용하는 순간 선거에 질 것을 뻔히 알기 때문이다.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이들은 혁신위가 하루 빨리 사퇴하고 물러나길 학수고대 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폭망해서 윤정권의 국정운영에 난관에 부딪혀도 관심없다. 지금 지역구에서 당선되면 그 속에서 단물을 빨아먹을 수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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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
2023.11.25 07:12:25
국민의 힘은 국민을 위한 당이 아닌가 왜 개혁을 거부하는가 또 한번 더불어 전체주의 당에게 정권을 넘길 속셈인가 참 한심한 당이다 욕심을 버리라니까 이놈들 아 국회의원직이 그렇게 탐이 나냐 그걸 아주 직업으로 삼아서 국민의 혈세인 세비가 1억 5천만원 각종 수당 보좌진이 7명 특권에 눈이 멀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냐 너희 들 속을 이제는 국민들이 다 안다 너희들만 욕심 채우고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 왜 개혁을 거부하나 개혁은 국민들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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