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된 일이다.
서울 S구청 근무시 돈암동 로타리에 평통의원이 경영하는
H 치과가 있었다.
30대후반에는 이가 아리고 못 견디게 아픈적이 자주 있어 치과에
들렸더니 아픈이를 다 빼어야 한다고 한다.
그당시 만해도 의사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든 때이라 아리고
흔들이는 이를 2개인가 빼고 금니를 해 넣었다.
몇달 뒤에 이가 또 몹시 아파 창동역 부근에 있는 O치과에
갔더니 옆에 이를 빼고 틀리를 해 넣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또 이를 빼고 며칠 다니면서 틀니를 해 넣었다.
아프지는 않는데 음식을 씹을때 느낌이 별로 좋지 않다.
틀니는 잘 했는지 20년 가까이 그런대로 잘 사용을 했다.
그런데 틀니가 많이 달고 마모가 되어 이곳 제천에 와서
H치과에 가서 틀니를 조정하였으나 입 천정이 아프고 씹기가
불편해서 사용치 않고 그냥 씹고 있으나 별 불편한줄 모르겠다.
서울에 살적에 왼쪽 눈에 백내장기가 있어 상계동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아직은 수술 단계가 아니니 치료를 계속 받고 그래도 안 좋으면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이곳 제천에 이사와서 시내 N동에 있는 Y안과에서 왼쪽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걸으면서 사물을 보면 왼쪽눈에 거미줄 모양의 물체가
나타나며 수술 안한 오른쪽 눈보다도 더 선명하게 보이지를 않는다.
딴 H안과에 가서 물어보니 수술은 그런대로 잘 된것 같다고 한다.
나이드니 소변이 시원치 않고 저녁에 화장실을 자주가는 전립선비대증
증상 이있어 시내 중앙로에 있는 S비뇨기과를 찾았다.
담당의사는 우선 약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한다.
병,의원에 가면 의례 각종검사,수술등을 이야기 하는데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약을 1년6개월 정도 먹어왔다.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나 별로 나아진것이 없어 요즘 끊었다.
금년 여름에 국민건강 보험공단에서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안내"
서가 도착했다.
.
이제 병원에 가는것이 두렵고 믿음이 가지를 안해 망서리고 있다.
내년에 서울로 다시 올라가면 그때나 큰 병원에 가볼가 하는 생각이다.
서울에 있는 큰 병원이 지방병원보다 믿음도 가고 안심이 될것 같다.
몸에 있는 질병은 어지간하면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칼럼리스트 최 연 성
첫댓글 그렇습니다.연세가 드시면서,젊은 시절 좋았던 곳들도 한곳 두곳 아파오는 것이라 믿습니다.고운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고향시인님 늘~건강하시기 바라며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며 더더욱 건안하시며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