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승 승점 79점 패배수는 3경기.. 득실은 1위.. 하지만 80분이후에 전체 실점의 30%를 당하면서 이길경기를 비겨버린게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내려앉는 상대를 어떻게 하지못하는 고구마와같은 경기력인데...
신기한것은 첫득점은 이장님 시절보다 빨리 뽑았다는점..
또하나의 문제가 교체타이밍이 상당히 늦어지면서 로테이션자원의 경기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한점. 이장님 시절에도 로테이션 관리가 잘된편은 아니여서 선발로테이션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교체는 55~60분경에 해주면서 로테이션 자원의 경기감각을 유지할려는 노력이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체해서 뭔가를 보여줄려면 30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장님이 직접 언급한적도있구요..
교체 내용도 문제가 되기도했습니다. 중계에 잡혔는지 모르겠는데 마지막 강원과의 경기에서도 한교원교체 타이밍에 한교원이아닌 이비니를 준비시켰습니다. 하지만 김상식코치가 말렸는지 뭔지 한교원을 투입했습니다. 이전에도 교체선수를 준비시켰다가 다시 앉히는모습을 보인적도 있었고, 아챔경기였나 1점차로 리드중 추가시간에 마지막 교체를 써서 시간을 흘려보내자고 김상식코치가 강하게 어필하니까 마지못해 교체를 하는 장면도 있었고... 뭔가 교체가 타이밍이나 내용이 상당히 답답합니다.
1:0 리드상황에서 60분이 되면 이장님이라면 미드필더나 공격에 변화를 주면서 한골을 더뽑을려고 하는데. 모라이스는 그대로 지키는 편입니다. 문제는 추가득점을 못하고 체력고갈이되면 75분이후로 상당히 경기가 불안정해집니다. 그때가서 공격적 교체도 힘들고 그렇다고 중앙 미드필더를 교체하기엔 모험이 필요한데 중앙미드필더는 퍼지고있고 결국 중앙에서 싸움을 못해주니까 밀리고 위험한상황을 맞고 결국 80분이후에 실점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승은 했지만 우승은 모라이스 공보다 선수들과 포항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
결국 모라이스가 해결해야 하는것은 상대는 눌러앉는다 눌러앉았을때 어떻게 첫득점을 할것인가? 이것은 모라이스가 잘하고있는건지 선수들이 잘뽑고있는건지 잘되고있다면 그대로두고, 그런데 한골을 실점한팀이 그이후에도 눌러앉는다 절대 후반 어느시점까지 절대 올라오지 않습니다. 잘못 맞불 놓다가 탈탈털린 몇몇 팀이있기에.. 그때 어떻게 추가 득점을 안정적으로 뽑을것인가 못뽑더라도 75분이상이 지나면 상대도 한점 뽑아서 무승부해보겠다고 올라오는데 그때 어떻게 역습을 해서 쇄기골을 박을것인가 문제입니다.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손쉬운방법은 김신욱같은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휘저어다니면서 득점은 못해도 상대 수비의 체력을 갉아 먹는 방법입니다. 현재 김신욱이 나가고 나서 그런역할을 할선수가 없습니다. 예전엔 이동국이 했지만 지금 이동국으로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결국 강력한 스트라이커 한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후반에 상대가 올라왔을때 쇄기를 박을 선수가 필요한데 발이 빠르거나 올라온 상대의 라인 뒤쪽으로 침투를 잘하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즉 김승대가 있어야합니다. 어디서 새로 발빠른선수를 데려올것이 아니라면 라인깨기 장인인 김승대를 지켜야합니다. 지속적으로 후반에 30분이상 경기를 뛰게해줘 감각을 찾게 해야합니다.
김승대 라인깨기가 될려면 찢어주는 패스가 필요한데 지금 그런 양질의 패스를 뿌릴 자원은 신형민 밖에 없습니다. 물론 손준호도 가능한데 우리 팀에서는 좀더 앞선에서 싸워주는 모양이라...현재로는 신형민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패스를 뿌려주는것은 둘째치고 그자리를 대체 할선수자체가 최영준밖에 없습니다. 최영준을 보내고 다른 선수를 데려와서 신형민의 롤을 기대한다... 그런선수가 리그내에 누가있는지..해외에서 기성용을 데려온다면 최영준을 보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영준이 우리팀에있을땐 어땠는지 모르지만 포항이 역습축구를 주로 하는 점을 생각할때 그곳에서 잘 활약하고있다면 양직을 패스를 뿌릴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런축구가 아니라면 중앙에서 세밀하고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를 때려눕히는 방법이있는데 이건 상대가 상당히 수비적으로 눌러앉기때무네 너무 힘든것같습니다. 가능할려면 이재성 김보경 세징야 이정도는 데려와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중앙에서는 힘싸움해주면서 많이 뛰어주고 간간히 짧은것을 보여주면서 가만히 내버려두면 큰일난다는 정도만 보여주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 손준호 이승기 한승규 장윤호 임선영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한승규는 포항에서 이수빈을 퍼온다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임선영을 보내는것이 더맞는게 아닌지..
이승기가 상당히 유리몸이고 윙으로도 쓸수있기에 손준호 이승기 이수빈 장윤호 이정도로는 상당히 빈약합니다.. 5인이상의 중앙미드필더가 필요한데..
이주용보내는건 무슨생각인지??? 김진수 하나로 버티겠다는것은 아니겠고.. 이주용만한 왼쪽수비가 누가있는지...u22자원중에 엄청난 선수가 있는건지??그래봐야 김진수가 붙박이로 나와야하는데 u22로 왼쪽수비를 쓸수있는것도 아니고...무슨생각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챔우승을 위해 중요한점중하나는 리그 독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아챔을 중요시하고 리그우승은 무게를 덜준다고해도 사람이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8강이전에 독주를 해놔야 아챔에 완전 무게를 실으면서 아챔우승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내년에 가장 경계해야할 팀인 서울과 강원에 선수를 보내는것은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잘생각하길....
첫댓글 루머는 루머일 뿐...
글 잘 읽었습니다 다 맞는 말씀이네요 ㅠ..... 그래도 아직 루머니깐요 흠....
질문인데요 최영준 선수는 뿌려주기식 보다는 이탈리아의 가투소 같은 스타일이라고 저번에 해설 들은거 같은데 포항에서 패스 잘 뿌려주던지요?
개인마다 선수보는눈에는 호불호가있습니다.
임선영한선수만 놓고보아도 호불호가많습니다.
이동국선수역시 그렇습니다.
개인의 잣대로 그선수를 폄하하거나 평가하지말고..
가는선수 수고했다박수쳐주고 오는선수 환영한다 박수쳐주는게 팬인것같습니다.
구단 수뇌부들이 득인지실인지 파악안하겠습니까?
우리옷이 더잘어울리는 선수가 올겁니다.
이야.......팩트 팩트 팩트 !!!!!
뼈가 너무 아픕니다 ㅠㅠ 다 옳은 말씀만 하시고..... 전북맨님 글 보고 루머에 이리저리 끌려다닌 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구단은 믿고 기다리면 되는거지요?
님은 시즌중에 서울 우승 예상하셨죠??실례지만 님 예측 틀릴때 많아요. 차분히 기다려보죠.
이래서 스토브리그 루머는 여러사람 힘들게 한다니까요... 옷피셜 나올때까지는 두고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나간다면 어쩔수 있나요!!! 좋게 보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