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맑고 파란하늘과 초록의 잔디는 40·50대 중년의 동문들을 더욱 힘차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지난 9월 23일 강서구 가양동 LS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기치 않은 7개기수 동기팀 200여명의 참석 등 동문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에, 김용복
총동창회장은 내년 가을에도 제2회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실험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이 나자 내년 제2회 대회를 결정한 김용복
총 동창회장, 정광표, 서인채 고문, 김달진 수석부회장, 이호훈 감사는 이날 대회 내내
동문들과 즐거움으로 호흡을 같이했다.
김용복 회장은 “예년에 실시하지 않았던 가을철 축구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동문들과
함께 젊음을 만끽하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총동창회 발전과 선후배들의 단합이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흥을 돋구었다.
지난 4월 23일 출범한 제19대 총동창회는 두 가지 큰 사업을 설정했는데 그 하나가 매년
가을철 축구대회 개최였고 또 하나는 해남중·고 재학생의 남녀공학에 맞춰 여중·여고
졸업생과 기존의 중·고 총동창회를 통합한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이날 축구대회에는 해남여중 3회, 여중10·여고7회, 여중11·여고8회 졸업생도
동문의 자격으로 참석해 축구대회를 한층 더 빛냈다.
축구대회행사는 동문카페 활성화 일환으로 동문카페(daum//재경해남중고총동창회)에
경기참석안내와 진행방법을 게시하고 시행했다.
당초에는 25·23회, 33·31회, 36·34회 29·27회 4개 기수가 참가하기로 했으나 32·
30회, 31·29회, 28·26회가 추가로 참가해 경기시간을 조정하는데 애를 태우기도 했다.
토너먼트로 진행한 축구경기 결승전은 20년 저력의 25·23회와 신예 32·30회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나 7년 후배인 32·30회가 2:0으로 승리했다. 최우수상은 불같은
열정을 보인 성하윤(32·30회)동문이 차지했다.
32·30회 동문들은 이번 대회 모든 면에서 타 동기의 모범이 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김민섭(8·6회)자문위원이 등산용 가방을 협찬했다. 지난달에 발령받아
대구에서 참석한 유녹종(25·23회) 영등포철강 관리이사는 운동장을 돌며 진한 동문애를
발휘했다.
폐회식을 마친 후에도 한참동안 떠날 줄 모르던 동문들은 박영종(25·23 회)산업자원부
사무관의 선창에 맞춰 해남중학교 교가를 부르며 내년을 기약했다.
카페 게시글
――――――――――모교소식
해남초.중.고
해남 남,여 동문들의 화합 제1회 축구대회[해남신문]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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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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