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선율을 타고 유월의 녹음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김해 교사 리코더 합주단 (SYRIX)-
김해 교사리코더합주단의 정기연주회가 2011년 6월 22일 (수)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하였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연주회는 W.A. Mozart (1756-1791) 오페라 “양치기 임금님”의 첫머리에 나오며 연주의 시작을 알리는 Overture(서곡)을 시작으로 하여 비발디의 ‘트럼펫 두 대를 위한 협주곡’은 그가 트럼펫을 위해 남긴 유일한 작품으로 명쾌하고 반복적인 리듬이 관중을 정갈하고 맛깔스런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어지는 곡으로 보헤미아 슬라브 민족의 향토정서를 순수한 음악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색채나 향기 면에서 매우 풍부한 요소를 가졌고 형식적인 면에서는 슬라브 풍의 ‘슬라브 댄스’곡 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라에몽’으로 1부를 장식하고 2부는 조경희 성악가의 ‘아베마리아’ 와 ‘신아리랑’으로 열어 롯시니의 L'Italiana in Algeri 의 서곡과 ‘재즈’ 모음곡 등으로 연주하며 베토벤의 ‘Tango für Elise’로 마무리를 하였다.
김해교사리코더합주단(일명 시링크스리코더앙상블)은 윤경매 회장 (신어초)을 중심으로 김해지역에 근무하는 교사 30여명으로 조직된 자생 음악 연구단체로서, 선생님들의 자아실현과 음악적 표현력을 신장시키고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리코더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리코더 음악의 감상 및 지도를 통해 음악의 생활화 및 정서함양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단되었으며 1999년 10월에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김해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리코더 음악을 보급하고 활동한 기간이 12년째이다. 해마다 무료로 리코더음악을 보급하였지만 올해는 ‘천원의 행복’을 통하여 결식아동 돕기를 후원하고자 뿌듯한 마음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연주회가 되었으며, 내년의 12회 연주회를 위하여 바쁜 교육활동 속에서 월요일 마다 리코더 연습을 위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여 단원들이 하나, 둘 모여 예쁜 화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