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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조절판의 설정값이 저장되지 않는다.
02.PRAM 소거란 무엇인가?
03.컴퓨터를 시동했는데도 모니터에 반응이 없다.
04.전원연결이 정상인데도 시동되지 않고, 하드디스크 회전도 없다.
05.[SCSI] 맥이 외장기기를 인식하지 못한다.
06.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
07.아이콘이 모두 단일화 되어 버렸다.
08.[ADB] 마우스가 시동중에 뽑아져 버렸다.
09.외장하드나 CD 로 부팅을 하려면 어떻게 할까?
10.유형 !! 의 시스템 에러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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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절판의 설정값이 저장되지 않는다.
>> 맥의 내부에는 PRAM 이라는 RAM 이 있는데, PRAM 은 일반적인 RAM 이 컴퓨터 전원이 나감과 동시에 기억을 상실하는 소멸성인데 반하여 조절판과 몇몇 설정자료를 기억하기 위하여 전지의 에너지로 데이터 유실을 막는 기능을 수행한다.(CMOS 칩이라 하기도 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배터리는 1차 리튬전지가 대부분이며, 일부 퍼포마 등은 알카리 전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만약 이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면 조절판의 설정값이 컴퓨터 제작 당시로 돌아가게 되며, 무엇보다 날짜와 시간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이 때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으로 문제가 말끔히 해결될 것이지만 우선 PRAM 소거를 해 볼것을 권한다.
2.PRAM 소거란 무엇인가?
>> PRAM 은 앞서 설명했듯이 배터리를 가진 비소멸성 메모리로 사용자가 설정한 여러 데이터를 기억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나 PRAM이 반대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이것이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PRAM 을 소거 시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 PRAM 소거와 시스템 에러의 상관관계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나 모든 시스템 문제 해결의 첫 단계에서 PRAM을 소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맥에 전원을 넣고 COMMAND-OPTION-P-R 을 누르고 있으면, PRAM 이 소거되면서 맥이 다시 시동되는데 이때 손을 떼면 된다. 혹자에 따르면 PRAM 소거를 특정 유틸리티의 도움없이 소거하는 하는 것이 손가락 운동 차원에서도 좋다고 하는데..
3.컴퓨터를 시동했는데도 모니터에 반응이 없다.
>> 주로 1번 현상이 반복되다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져 더 이상 사용할수 없게 되면, 맥을 시동하더라도 모니터에 반응이 없는 현상이 발생한다. 물론 모니터와 본체의 연결이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에 생각할 문제지만 이런 경우는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연결에도 이상이 없고, 배터리 교체후에도 반응이 없다면 하드웨어 A/S 가 필요한 경우
이거나 모니터 수명이 다 되었음을 뜻한다.
4.전원연결이 정상인데도 시동되지 않고, 하드디스크 회전도 없다.
>> 주로 번개나 갑작스러운 전압 변화에 발생하는 이 문제의 원인은 대부분 파워 서플라이이다. 파워는 가격이 저렵하지만 전압의 변화가 생기거나 순간적으로 과전류가 흐를때 스스로를 희생시켜(?) 그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최전선 방어막이다. 만약 파워가 나가게 되면 작동을 멈추게 되며 전류의 흐름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 맥은 전기 에너지를 제공받지 못하게 된다. 파워 서플라이의 교체 비용은 1~3만원 정도이다.
5.[SCSI] 맥이 외장기기를 인식하지 못한다.
>> SCSI 를 맥에 연결할때 모든 기기는 0~7번 까지의 SCSI 넘버를 가지게 되며, 연결시 SCSI 번호가 중복되어서는 안된다. 보통 내장 하드가 0번, 내장 CD-ROM 이 3번, 본체가 7번을 차지하므로 이와 겹치지 않도록 하고, 기기 사이에서의 번호 중복은 둘중하나의 인식만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양측 모두의 하드웨어적 손상을 야기할수 있다.
6.하드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한다.
>> SCSI 기기에서 가장 많이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하드디스크 문제는 이렇게 별도로 구분하여 정리하지만 속단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A/S 를 받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 아닌가 한다.
파워북을 제외한 모든 맥의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약하며, 수직으로 작동하는 환경에 적응력이 약하다. 따라서 만약 하드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져 하드디스크가 데미지를 입는
경우는 CD로 맥을 부팅하여 포맷하는 것으로 문제가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으나 포맷이나 옵티마이즈,마운트 등의 작업중에 전원이 꺼지거나 맥의 신호가 끊어질 경우 하드디스크가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는 절망적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최근의 여러 소프트웨어들(하드디스크에 관련된)은 작업중 생기는 비 정상적 결과에 어느정도의 대비를 하고 있으나 하드디스크가 마운트 되지 않으면서 포맷을 거부한다면 재기불능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 상태에서 데이터 복구를 위해서는 수백만원의 비용이 지출될수 있으며, 수리비만 하더라도 하드디스크 신품가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수리도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혹자는 데미지를 입어 하드디스크 데이터가 유실되는 것은 최근 출시되는 하드디스크에서는 무의미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16G 에 견디는 하드디스크도 티타늄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7.아이콘이 모두 단일화 되어 버렸다.
>> 맥을 사용하던 어느날 모든 아이콘이 유형을 알수 없는 백지화 상태로 변하거나 특정 아이콘으로 단일화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데스크탑 재형성을하면
원래 모습을 찾아 '룰루랄라' 거리는 아이콘과 폴더를 만날수 있을 것이다.
8.[ADB] 마우스가 시동중에 뽑아져 버렸다.
>> ADB 마우스의 경우 맥 사용중 빠져 다시 꽃으면 재시동 전까지는 매우 느린 속도로 동작하게 되는데, 재시동을 하기 보다 간편하게 ADB Probe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ADB 를 Reset 시키면 다시 원기를 찾아 바쁘게 움직이는 마우스 포인터를 찾을수 있다.
9.외장하드나 CD 로 부팅을 하려면 어떻게 할까?
>> Command+Option+Shift+Delete 를 누르고 있으면, 맥이 시동디크를 찾기위해 내장 HDD를 뒤지지 않고 외장 기기로 우회한다. CD 부팅의 경우 C 키를 누르고 맥을 시동하면 된다. 만약 시스템이 정상적 상태라면 조절판의 시동디스크에서 조절할수도 있다.
10.유형 !! 의 시스템 에러가 자주 발생한다.
>>맥 OS 는 완벽해 않기 때문에 종종 시스템 에러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럴때는 보통 에러타입 !! 라는 메시지를 확일할수 있다. 이것이 우연히 일어나 코드의 비정상수행이라면 차후에 다시 발생될 가능성이 적지만 만약 OS 전반적인 충돌에 의한 문제라면 발생률은 당연히 높아진다. 노턴 크래시 가드 같은 경우 이런 에러를 만나면 메모리 보호를 수행하지만 그것은 시스템 에러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에러발생시 OS 의 메모리 영역을 보호하는 것이다.
천리안 MUG 를 포함한 대부분의 맥관련 동호회에 가면 한글로 된 에러코드집이 있으며,정기적으로 Apple Error Code 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참고하면 쉽게 해결할수 있을것이다.(솔직히 쉽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마치며--
맥은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아리송한 문제가 생기면서도 미워지지 않는컴퓨터이다. 나는 맥이 완벽하지 않기에 맥을 좋아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