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강정구 교수 논문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P>
<P>전문을 볼 수 있는 곳도 못찾았구요. </P>
<P> </P>
<P>나는 또 찬양고무죄라기에 강정구 교수가 뭔가 한건 했나보구나..했죠. </P>
<P>하지만, 문제가 되는 글귀를 보니 이걸 가지고 대체 어떻게 엮어넣을려고 저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P>
<P> </P>
<P>6.25는 북한의 통일전쟁이자 내전,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사상자는 1만명...등등.</P>
<P>-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 문구가 있습니까?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만..</P>
<P>-더 '충격적'인 문구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P>
<P> </P>
<P>솔직히 저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 하는게 내 생각입니다. </P>
<P> </P>
<P>저 발언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P>
<P>북한의 입장에서 볼때, 6.25는 어떤 전쟁이겠습니까?</P>
<P>한국의 입장에서 본다고 해도, 북한은 대체 어떤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겁니까?</P>
<P>걍 김일성이 심심해서 전쟁일으킨 건가요? </P>
<P> </P>
<P>6.25는 북한의 통일전쟁이자 해방전쟁입니다. </P>
<P>한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침략전쟁이고 정식 선전포고를 무시한 비겁한 전쟁이며, </P>
<P>제네바협약을 무시한 잔인하고 더러운 전쟁이었죠. </P>
<P> </P>
<P>아닙니까?</P>
<P> </P>
<P>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 또 국보법상의 찬양고무죄로 엮어넣으려는 걸 보면 어이가 없기까지 합니다. </P>
<P> </P>
<P>어떤 부분에서 북한을 '찬양' 했으며, 남한내 주체주의자들을 '고무'시켰습니까?</P>
<P>'6.25는 북조선에 의해 미제의 압제에 고통받는 남조선 민중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치러진 성스러운 전쟁'.... -_- 이 정도면 찬양이라고 인정하겠습니다만, </P>
<P>'625는 북한의 통일전쟁', 이 문구에 어떤 식으로 반박할 수 있는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P>
<P> </P>
<P>내가 생각할때는, 저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P>
<P>'통일이 성스러운 또는 대단히 소중한 것이고, 따라서 북한이나 김정일과는 연계되어서는 안된다'라는</P>
<P>인식이 박혀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P>
<P> </P>
<P>통일은, 둘로 나뉘어진 한민족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P>
<P>하지만 그것은 상호간의 협의에 의해 축북받는 통일이 될 수도 있는것이고,</P>
<P>(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수많은 피와 생명을 흩뿌려가며 얻게될 저주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P>
<P> </P>
<P>단언하건대, 강정구 교수를 사법처리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고</P>
<P>저런 논란이 벌어지는 것조차 우습게 느껴집니다. </P>
<P> </P>
<P>차라리 민노당 권영길 의원의 5027작계 폭로사건이 더 큰 문제죠. </P>
<P>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무효화하더라도 권영길 씨를 사법처리하는 것을 바랍니다. </P>
<P>아니면 민노당의원들을 국방위,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전원 퇴거시키거나. </P>
<P> </P>
<P>...............</P>
<P>아. 사망자 1만명.. 얘기는 좀 가능성이 희박한 얘기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은 있는 얘깁니다. </P>
<P>당시 한국군의 전선붕괴상황을 보면..-_- 어이가 없다 못해 어처구니를 찾을 지경이니까요.</P>
<P> </P>
<P>물론.. 전시 사망자만 계산하면 그렇게 되겠죠. </P>
<P>그 이후의 지식인들에 대한 숙청이나 반동분자들에 대한 학살..은 얼마나 될지</P>
<P>계산하기도 힘들겠죠.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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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북한의 입장에서 통일전쟁 운운 할 수 있을지는 모르더라도, 미군이 개입하여 불필요한 사상자가 났다는 얘기는 완전 코메딥니다. 논리상으로 보더라도 그런 논지로 말하자면 맥아더 또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중공군이 참전해서 민족의 통일을 막았으니 결국 현 중국도 원수가 되겠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논리로 일부 극우 인사들이 술안주로 내놓는 '중공군의 참전으로 민족의 통일이 무산되었다'는 식의 발언을 비난할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저도 전문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강정구 교수가 꼭 '학자로서의 중립'을 준수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보입니다.
강교수가 모 신문이 주장하는 빨갱이인지, 아니면 극렬 민족주의자인지, 통일원리주의(???)자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예전에 카페에서 민족주의 운운하며 아스트랄한 얘기를 늘어놓았던 이모씨와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다른 모든 현실이나 논리를 개무시할정도로 중요할까요
통일이라는 존재와 개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다른 문제이나 개념들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표현이 옳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전 저사람이 뭐라고 하든 신경 끄고 삽니다 -.-;; (하지만 일부 신문에서 주장하는 빨갱이 운운... 국보법 처벌 등등은 좀 무리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지박사 취급을 하는게 -_-)
사실 학술적 주장 자체로 처벌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크라시아님께 찬성합니다. 하지만 강정구 교수의 학설이 타당성이 있느냐면 전혀 아니올시다죠..-_-;; 물론 미군 참여 안했으면 1만명 미만의 사상자를 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경제난으로 수백만이 죽었겠죠..
문제는 학술적 주장에 대해 정치적인 견해를 문제삼아 처벌할 경우 이건 한국사회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대중의 분별력을 신뢰하지 않은 처사죠.. 하이면 전 국민이 하나의 정치적 가치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던가..-_-;; 그럼 파시즘이라는 이야기 밖에는 안되는데 말이죠..
굳이 처벌해야할까요? 물론 강씨의 비정상적인 면이 있지만 "개인의 사상의 자유를 가지고 처벌하는 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또한 강씨의 발언이 우리 남한 체제를 위협할만큼의 큰 위협이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강씨의 발언이 우리 남한체제를 위협할 만큼의 위험한 발언이라면
그 자체로 강씨의 발언은 정신나간 사람의 헛소리가 아니라 어느정도 그 사회안에서 타당성을 갖는 발언이 되며 또한 체제의 위협성을 느낀 기득권세력 혹은 헌법이나 기존 법질서를 수호하는 세력들이 불안감을 느껴 강씨를 처벌한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를 처벌하는것...글쎄요... 그건 순교자 하나를 만들어서
오히려 그쪽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주지않을까요? 음... 뭐 이런걸 둘째치고라도 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최대한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울대법대에 계신 조국교수님(이분도 자신의 논문으로 국보법 옥살이를 하셨죠)이 쓰신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외치고싶습니다.ㅋ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동감합니다만....다만 그 사람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실질적으로 온 몸으로 말입니다. ㅋ~' 말을 하는 것이라면 이해 하겟습니다. 그리고 당시 북한정권을 보면 당연히 소련의 축소판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연합정권이라는 헛소리를 한다면 북쪽에서 가장 유명한 고당선생을 어떻게
물론 이런 발언 자체가 허락되질 않았던 사회에서 키워진 사람들이 보기에 분명 그 발언은 망언에 가까운 수준입니다만....= =;;저런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더 찾아보고 좀 더 반박을 못하게 지껄였으면 합니다. 학자....교수라는 직업의 사람의 발언이 어떤 위치인지....참~ = =;;;
강정구 같은 이런 사람이 있으니깐 어둠 속에서 진리는 더욱 빛을 발하는거죠.(밀의 자유론 발췌-_-;) 굳이 형사 처벌 안해도 알아서~~ 근거없는 주장이라면 알아서~~ 비판받고 매장당하겠죠. 굳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까지 처벌한다면 그건 우리나라 사회 스스로 민주국가임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첫댓글 북한의 입장에서 통일전쟁 운운 할 수 있을지는 모르더라도, 미군이 개입하여 불필요한 사상자가 났다는 얘기는 완전 코메딥니다. 논리상으로 보더라도 그런 논지로 말하자면 맥아더 또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중공군이 참전해서 민족의 통일을 막았으니 결국 현 중국도 원수가 되겠죠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논리로 일부 극우 인사들이 술안주로 내놓는 '중공군의 참전으로 민족의 통일이 무산되었다'는 식의 발언을 비난할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저도 전문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강정구 교수가 꼭 '학자로서의 중립'을 준수하는 것 같지도 않다고 보입니다.
강교수가 모 신문이 주장하는 빨갱이인지, 아니면 극렬 민족주의자인지, 통일원리주의(???)자인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예전에 카페에서 민족주의 운운하며 아스트랄한 얘기를 늘어놓았던 이모씨와 별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일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다른 모든 현실이나 논리를 개무시할정도로 중요할까요
통일이라는 존재와 개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다른 문제이나 개념들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표현이 옳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전 저사람이 뭐라고 하든 신경 끄고 삽니다 -.-;; (하지만 일부 신문에서 주장하는 빨갱이 운운... 국보법 처벌 등등은 좀 무리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냥 지박사 취급을 하는게 -_-)
요즘 우리들의 호프 지만원 박사가 아무리 좌익 테러 음모 운운해도 세간에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비슷한 레벨의 강적인 강교수도 응당 동급의 취급을 해드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진중권씨 조차도 김일성을 x취급 하는데 이 자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강정구 교수는 -,-;; 이해불가.
음..;; 분명 강교수의 발언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통일은 분명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할 숙제이자 현실이지만, '통일전쟁'으로 인해 사상자 수가 줄었다 한들.. 지금 저는 아리랑 집단체조를 하고 있을 운명일지..
하하하..집단체조...이 곳 회원분들 센스 하나는 끝내주십니다
제가 볼땐 Der Ritter님 말대로 지박사와 동일 개념으로 보입니다.. 역사에 가정이란 없는것이지만 지박사가 일본 식민통치를 두둔하는거나 강교수가 북한의 통일전쟁을 두둔하는거나 양자가 같아 보입니다.
처벌을 할수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북한은 현재 주적이기 때문입니다. 두진영의 대결에서 상대를 옹호하는것은 일종의 스파이행위와 비슷합니다. 고로 처벌의 근거는 충분합니다. 세계모든국가에는 국가를 보호하는 법율이 있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가 고려의 대상일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북한을 매우매우 싫어하지만 처벌보다는 근신쪽으로 ￣∇￣
근데 그렇게 망언을 하시는분들의 공통적인 면모가 있죠 ..아무리 여론이 싸늘해져도 자신의 할말은 다한다.. 지만원. 한승조... 여기에 플러스로 강정구 교수님까지 ...강정구 교수님 ...왠지 근신을 할분 같아 보이진 않더군요 ..
사실 학술적 주장 자체로 처벌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크라시아님께 찬성합니다. 하지만 강정구 교수의 학설이 타당성이 있느냐면 전혀 아니올시다죠..-_-;; 물론 미군 참여 안했으면 1만명 미만의 사상자를 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경제난으로 수백만이 죽었겠죠..
추가로 한국전쟁에서 사람 많이 죽은 것은 미군이 참전해서가 아니라 승만할배의 삽질이 주도적인 역활을 차지했었죠.. 한국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절대 다수가 의약품 부족에 의한 질병이나 기아에 의한 것이었지 총과 폭탄에 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학술적 주장에 대해 정치적인 견해를 문제삼아 처벌할 경우 이건 한국사회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대중의 분별력을 신뢰하지 않은 처사죠.. 하이면 전 국민이 하나의 정치적 가치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던가..-_-;; 그럼 파시즘이라는 이야기 밖에는 안되는데 말이죠..
굳이 처벌해야할까요? 물론 강씨의 비정상적인 면이 있지만 "개인의 사상의 자유를 가지고 처벌하는 것"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또한 강씨의 발언이 우리 남한 체제를 위협할만큼의 큰 위협이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강씨의 발언이 우리 남한체제를 위협할 만큼의 위험한 발언이라면
그 자체로 강씨의 발언은 정신나간 사람의 헛소리가 아니라 어느정도 그 사회안에서 타당성을 갖는 발언이 되며 또한 체제의 위협성을 느낀 기득권세력 혹은 헌법이나 기존 법질서를 수호하는 세력들이 불안감을 느껴 강씨를 처벌한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를 처벌하는것...글쎄요... 그건 순교자 하나를 만들어서
오히려 그쪽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주지않을까요? 음... 뭐 이런걸 둘째치고라도 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최대한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서울대법대에 계신 조국교수님(이분도 자신의 논문으로 국보법 옥살이를 하셨죠)이 쓰신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외치고싶습니다.ㅋ
사상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동감합니다만....다만 그 사람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실질적으로 온 몸으로 말입니다. ㅋ~' 말을 하는 것이라면 이해 하겟습니다. 그리고 당시 북한정권을 보면 당연히 소련의 축소판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만약 연합정권이라는 헛소리를 한다면 북쪽에서 가장 유명한 고당선생을 어떻게
했는지부터 찾아보고 그쪽 계열의 인사들을 어떻게 하고 전쟁질을 했는지부터 찾아보고 지껄이라고 말하렵니다.
물론 이런 발언 자체가 허락되질 않았던 사회에서 키워진 사람들이 보기에 분명 그 발언은 망언에 가까운 수준입니다만....= =;;저런 말을 하기 전에 먼저 더 찾아보고 좀 더 반박을 못하게 지껄였으면 합니다. 학자....교수라는 직업의 사람의 발언이 어떤 위치인지....참~ = =;;;
전 겨우 1만명미만의 사상자 운운에 더 분노를 느낍니다. 그 1만명의 인생이 사라지는것이 저분에게는 그리 가벼운 것인지...-.-;;;
강정구 같은 이런 사람이 있으니깐 어둠 속에서 진리는 더욱 빛을 발하는거죠.(밀의 자유론 발췌-_-;) 굳이 형사 처벌 안해도 알아서~~ 근거없는 주장이라면 알아서~~ 비판받고 매장당하겠죠. 굳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까지 처벌한다면 그건 우리나라 사회 스스로 민주국가임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를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