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대표 이남욱)가 지난달 11일 아산에 오픈한 ‘퍼스트빌리지’ 쇼핑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퍼스트빌리지’가 오픈한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총 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상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월 이상 고온 현상으로 패션 업계의 불황이 이어졌지만 ‘퍼스트빌리지’는 높은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한 달을 맞았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가 가장 높은 7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휠라’가 2억5천만 원, ‘이엑스알’이 1억1천만원 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또 ‘폴햄’ 1억 원, ‘슈페리어’ 8천만 원, ‘아디다스’ 7천만 원 등 만 한 달 영업일 수 기준으로 6~7개 억대 매장이 탄생했다.
이밖에 6천만 원대 매출을 보인 매장이 상당수 있어 이달에는 10~15개 이상의 억대 매장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오픈 전부터 지역 상권에 적합한 밀착 마케팅을 펼치면서 홍보 활동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은 ‘퍼스트빌리지’ 내 쇼핑 빌리지에서만 이루어낸 수치로 그랜드 오픈 시점인 내년 2월 이후에는 이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2월 오픈에 맞춰 프랑스 빌리지와 스포츠, 아웃도어 빌리지 등이 준비 중이며 주차장도 기존 1000대 규모에서 3배 증가한 3000대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와 40개 규모의 여성관 등이 입점이 계획되어 있어 충남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2월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프로방스 스타일과 아웃도어 스포츠 종합관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2천 억원대 쇼핑몰로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