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달성군, 청도군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비슬산은 대체로 완만한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정상에서 뻗어져 나간 산줄기는 앞산(659m)으로 이어지며, 정상 남사면에는 바위벽으로 이루어져 병풍듬이라 하며 북서쪽 도성암 위에는 도통바위가 아름다운 형상으로 서 있다.정상에 서면 북으로 남산(660m), 남으로 조화봉(1058m), 동으로는 삼성산(668m)이 한 눈에 들어오며 내려다보이는 낙동강 줄기가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또한 정상부근에 있는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이라서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정상에서 남쪽 조화봉까지의 능선상에는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4월중순에 물들기 시작한 참꽃(진달래)은 하순경에 절정에 달해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으며 매년 4월 하순경에 참꽃제가 열린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북쪽의 팔공산과 함께 대구분지를 형성하며 낙동강을 끼고 있음. 고려말 공민왕 7년(1358년) 진보법사가 창건한 소재사(消災寺) 등이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