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2월 22(금) ~ 25일(월)
장소 : 베트남 다낭, 호이안
인원 : 길자, 순옥, 증숙, 나
2월 21일(목) -전야제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려던 베트남 다낭 여행~~
다들 2월이 좋다고 해 2월 말로 잡았다. 개학 바로 전이라 좀 한가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암튼 꽃마라는 이름을 믿고 입주 해 있는 마리안느 여행사라는 곳에 예약을 했다.
3박5일, 3박4일 일정이 있었는데 여행 하기엔 도착하자마자 시작되는 3박4일이 좋은 것 같아 3박4일 일정으로 예약을 했다.
그랬더니 아침 7시 45분 비행기라 전날 친구들과 공항 근처에서 머물기로 했다.
공항 내 캡슐호텔이라는 곳을 체험 해 보고 싶었는데 좀 늦게 봤더니 빈 방이 없어 근처 게스트하우스로 예약했다.
'인천공항게스트하우스' 라는 곳으로 4명 1박에 7만원이면 괘얀은 것 같았다.
암튼 3박4일 집을 비우려니 엄니가 조금 걱정되었다. 동생들과 조카가 방학이라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그래도 다들 바뻐 잠깐잠깐이라 반찬 준비하랴, 장 봐 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벌써....
길자는 진주서 일찍 올라 와 볼일 보고 서울역으로 온다고 했고,
나랑 증숙이는 대전역에서 4시 50분차루 줄발 해 6시쯤 서울역에서 길자랑 만나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순옥이는 연가가 어려워 퇴근 후 바로 인천공항으로 오기로 했다.
6시에 서울역에서 길자랑 만나 직행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43분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나만 환전을 안해 일단 환전하고 순옥이 올때까지 저녁을 먹고 인천공항 구경을 하고, 차 한잔 하고 있었다.
드디어 10시 순옥이 오고, 게스트하우스에 연락해 픽업을 요청드렸다.
20여분만에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 씻고 다들 오랫만이다 보니 잠을 못자고 날밤을 샜다. 증숙이만 살짝 ~~~
공항 사진이랑 게스트하우스 사진 한장 못 찍었네....ㅜ
사진이랑 많이 친하지 않다보니 지나고나서 항상 아위움이.....
인천공항 가는 무료셔틀이 5시 23분에 있다하여 우리는 4시부터 일어나 하나 둘 씻고 게스트하우스 앞 셔틀 정류장으로 갔다.
우리와 같은 사람도 많고 공항 출근하는 직원들도 많았다.
5시 40분쯤 도착하여 티웨이항공으로 가 출국 수속을 밟았다.
그런데 발권시스템에서 증숙이 여권을 인식하지 못하고 짐 붙이는 것도 오래 걸리고,
나가는데 내 지문도 인식을 못하고....암튼 이런 일들이 여행 기간 동안 불운을 가져오리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암튼 탑승 수속을 얼마 남겨 놓지 않아 순옥인 미리 구입한 면세 상품을 찾으러 가고
난 썬크림과 오라버니 담배를, 길자는 록시땅 비누를, 증숙읻 딸래미 화장품과 신랑 담배를....
다들 허겁지겁 사고 죽으라고 뛰어 탑승구에 도착했다. 탑승구는 왜케 멀리 있는지...열차 타고 갔다....
드디어 7시 45분 출발~~~
4시간 30분 정도 지나 우리보다 2시간 빠른 베트남 시간인 10시 55분 정도에 다낭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은 잘했는데 증숙이 가방은 바로 나왔는데 순옥이 가방이 나올질 않고 있다. 짐을 부치지 않은 길자랑 나는 화장실을 갔다.
사람이 도무지 줄지가 않는다. 그런데 보니 4칸 밖에 없는데 그걸 잠궈 놓고 2개만 쓰다가 직원이 와서 열쇠로 열어 준다.
헐~~ 살다살다 이런 겨우는 첨 보네. ㅋ 그런데 그때가지도 순옥이 가방이 안나오고 있었다. 좀 있으니 나오고
우리는 밖으로 나가 대기하고 있는 베트남 가이드를 찾았다. 베트남은 외국인은 공항내로 들어 올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베트남 가이드들이 여행자를 맞이한다고 한다.
우리 가이드는 k 팝을 좋아하는 한국어과를 전공하여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에릭이라는 젊은 친구였다.
그의 안내로 여행사 사장님을 만나고 함께 한시장 근처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쌀국수와 그 유명한 반미~~~
점심을 먹고 망고와 망고스틴을 잔뜩 사고 막 입을 원피스와 반바지를 샀다.
원피스는 대체로 12만동 정도였다. 우리 돈으로 6~7천원 정도였다.
베트남 돈 100,000동이면 여기서 0을 하나 빼고 10,000동을 2로 나누면 한국돈이 된다. 고로 2로 나누면 5,000원이다.
잠깐 한시장을 보고 근처에 있는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Chinh Toa Da Nang)을 찾았다.
다낭 대성당(Da Nang Cathedral, Chinh Toa Da Nang)
1923년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 건축된 성당으로 풍향계가 돌아가는 독특한 지붕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라고 부른다. 분홍색 외벽이 인상적이며 일요일 미사 시간에는 신도들이 몰려 장관을 이룬다. 내부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잠깐 성당을 구경하고 하이난으로 이동하여 도자기마을과 투본강을 구경했다.
도자기마을은 공동체생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들 도자기로 제작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니....
도자기마을은 동학사의 도자기마을을 보았고 체험했기에 특별한 것은 없으나 ....
구경과 체험을 마치고 조금 걸으니 투본강이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투본강의 저녁 노을이 멋있어 외국인들도 출사를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다낭성당
도자기마을
투본강 투어를 마치고 올드타운과 야시장으로 이동했다.올드타운은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라 입장료도 받았다.
옫르타운과 야시장을 구경하고 소원초 체험도 하였다. 그리고 근처로 가 세트메뉴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 가기전 식당 앞 마트에서 맥주랑 약간의 안주를 샀다. 같이 이동하는 분들은 호텔에 내려 드리고 우리는
호이안 '르 벨하미 리조트'에 도착해 체크인 후 우리 숙소인 풀빌라로 이동했다. 바로 식당 옆이라 더욱 좋았다.
다들 풀빌라에 감동~~~ 룸과 룸 사이에 욕실이 있는 구조였다. 이곳 실내도 사진을 못 찍었네....ㅜ
다들 짐을 풀고 거실에 모여 한시장에서 산 원피스와 낼 오전 자유일정에 즐길 수영복을 입고 패션쇼를 ~~ㅋ
패션쇼를 끝내고 사온 망고와 망고스틴을 안주 삼아 맥주 한캔씩 마셨다.
그리고 미리 공동경비를 걷지 못해 경비 정산을 했다. 단위가 크고 서로 돈을 내다 보니 계산이 복잡했다.
계산하다 웬수 될 뻔했다. ㅋㅋ
종일 강행군이어서 일찍 자기로 했다. 다들 피곤해 금방 잠든듯....짬짬이 잔 증숙은 좀 늦게 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