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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거리에서..
노르웨이의 절경 게이랑에르에서..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상..
몽쌩미셀..
글래시어 패러다이스 전망대에서..
베니스 대운하를 배경으로...
리기에서..
닉네임:janus
홈페이지:http://blog.naver.com/deschamp8483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여행은 10대 때부터 꿈꿔왔는데,군대 가기 전에 전역 후에 한 번 나가야 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군 전역 후에 5달동안 아르바이트 하면서 모든 것을 유럽여행에 올인했어요.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6/23 런던 in 야간버스로 에딘버러 이동
6/24 에딘버러
6/25 에딘버러 야간버스로 런던 이동
6/26 런던
6/27 런던
6/28 런던
6/29 런던 -> 베르겐
6/30 베르겐
7/1 베르겐 -> 스트린
7/2 스트린 -> 브릭스달브린(브릭스달 빙하) -> 스트린
7/3 스트린 -> 헬레쉴트 -> 게이랑에르(피요르드) -> 달스니바
->게이랑에르->온달스네스
7/4 온달스네스 -> 오슬로 (돔바스 경유)
7/5 오슬로 야간열차로 코펜하겐 이동
7/6 코펜하겐
7/7 코펜하겐 야간열차로 파리 이동 (함부르크 경유)
7/8 파리
7/9 몽쌩미셀(당일치기) -> 파리
7/10 파리
7/11 파리
7/12 파리
7/13 파리 -> 체르맛 (로잔,브리그 경유)
7/14 체르맛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 블라우헤르트 하이킹)
7/15 체르맛 -> 루체른 (베른 경유)
7/16 루체른 (리기 등정, 루체른 시내 여행)
7/17 루체른 -> 취리히 -> 자르간스 -> 파두츠 (리히텐슈타인)
7/18 파두츠 -> 자르간스 -> 취리히 야간열차로 로마 이동
7/19 로마
7/20 로마 (바티칸,야경 투어)
7/21 로마 -> 피렌체
7/22 피렌체
7/23 피렌체 -> 베네치아
7/24 베네치아 -> 잘츠부르크 (필라흐 경유)
7/25 잘츠캄머구트(볼프강,샤프베르크) -> 잘츠부르크
7/26 잘츠부르크 -> 비엔나
7/27 비엔나
7/28 비엔나 -> 프라하
7/29 프라하
7/30 프라하 -> 드레스덴
7/31 드레스덴 -> 베를린
8/1 베를린
8/2 베를린 -> 밤베르크
8/3 밤베르크
8/4 밤베르크 -> 프랑크푸르트 (뷔츠부르크 경유)
8/5 프랑크푸르트 out
8/6 서울 도착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떠나기 6달 전부터 여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미리 가고 싶은 곳들을 정한 뒤 최적의
동선을 갖춘 루트를 만들었어요. 대강의 루트를 토대로 해서 다시 한번 더 정보를 수집하고
떠나기 3달 전에 여권을 만들고, 해외에서 쓸 체크카드를 만들었어요. 또한 여행사에
항공권과 유레일 패스를 예약했으며 런던에서 노르웨이로 넘어가는 저가항공을 예약했어요.
대충 기본적인 틀을 잡았지만, 출발하기 2주 전까지 대기자 항공권이 풀리지 않은 거예요.
한 항공권 10개 정도 무자비로 예약걸었는데, 결국 걸어 놓았던 항공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풀리더군요. 그 중 가장 좋았던 런던 in 프랑크푸르트 out 아시아나 직항으로 발권하고
유레일패스를 구입했어요. 항공권과 패스를 구입한 뒤 얼마남지 않은 2주동안 여행 준비물
(배낭, 목걸이 지갑, 멀티어댑터 등등..)들을 구입하고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어요..
떠나기 하루 전까지 모든 짐을 정리한 후 여행 당일, 공항에서 파운드로 환전하고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항공권(아시아나 직항 116만원)
유레일 패스 1달 연속패스 (63만원)
노르웨이 저가항공 및 에딘버러 코치 왕복비 (17만원)
여행 준비품 구입비 (약 50만원)
45일간 현지 생활비 (300만원 약간 넘게 쓴 것 같아요)
대충 계산해 보면 45일 여행에 550만원 정도 쓴 것 같네요..
더구나 이탈리아에서 운 없게 소매치기 당했는데, 한 350유로 잃어버린것 같아요.
정말 소매치기 주의하세요!
눈 깜짝할 사이에 당합니다..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첫 나라가 영국이라 50만원 약간 안 되게 파운드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체크카드 2장으로 요긴하게 썼어요.
각 나라마다 그 나라에서 쓸 만큼만 인출했으며 보통 한 번 인출시 300~400유로 인출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장기 여행하시는 분들은 모두 환전하지 마시고, 체크카드 사용하시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안전한 것 같아요.
체코에서는 코룬으로 환전하는 것 보다 차라리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로 인출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해요. 체코의 환전소는 대부분 환전이 불리해요.
저 같은 경우 0% commision 이라는 것만 믿고 환전소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50유로 환전했는데, 10유로 넘게 환전소가 가져가더군요.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묵었던 숙소는..
에딘버러(high street hostel) - 도미토리 숙박비 13파운드
저렴한 것 가격과 로얄마일에 가까이 있어 시내 구경하기에 좋은 위치.
하지만 시설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샤워룸이 남녀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사용하는데 조금은 놀랐음.
샤워하러 들어가는데, 여자분이 샤워룸에서 샤워하고 나오는데 깜짝 놀랐어요.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것 같네요.
런던(쉐라톤 하우스 민박) - 도미토리 숙박비 20파운드
그다지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민박집.
핌리코 역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지리적인 여건과 정말 강추하고 싶은 아침식사를
제외한다면, 좋은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첫 날 면도기가 없어 아주머니께 1회용 면도기 있으면 하나 달라고 부탁했는데
오히려 면도기 없으니, 사올 겸해서 대신 장봐달고 부탁하시는 말투에서 조금은
어이가 없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장을 봤다는..
다른 분 같으면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아무튼 이 곳 숙소평도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아침밥은 정말 최고로 맛있더군요.
베르겐(ymca 호스텔) - 도미토리 숙박비 아침포함 195nok(호스텔 증 할인)
60인 도미토리룸에 묵었는데, 정작 묵었던 인원은 10명 남짓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 나름 시원하게 잤다는..
정말 시설도 좋고 리셉션도 친절했어요.
어시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인포와도 매우 가까워서 좋은 것 같아요.
애주가이신 분들은 브뤼겐 근처에 술집이 많이 있어서 여름에 한해 밤새도록 술 마시기
는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날씨 좋은 여름 밤 12시에는 낮보다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스트린(stryn vandrerhjem) - 도미토리 숙박비 아침포함 2박 415nok(호스텔 증 할인)
유럽에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좋았던 호스텔.
전망 좋고, 리셉션 친절하고, 아침 잘 나오고,시설 깨끗하고 나무랄데가 없어요..
사람이 없어서 7인 도미토리에서 저와 친구 단 2명이서 사용했어요.
그리고 인터넷이 무료.
타임테이블을 리셉션에 물어 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직접 프린터로 뽑아서 타임테이블을 주기까지.....
더구나 마지막 떠나는 날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갈려던 찰나, 기다려보라며
자기 차로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준 친절은 정말 잊지를 못하겠더군요.
온달스네스(andalsnes vandrerhjem) - 숙박비가 기억나지 않네요 (호스텔 증 할인)
여기도 정말 리셉션이 친절하고, 시설 또한 괜찮은 호스텔이예요..
아침도 정말 맛있게 잘 나오는 편.
게이랑에르에서 출발한 버스는 이 곳 온달스네스의 호스텔 앞에서
바로 세워주는 센스를 발휘...
오슬로(anker hostel) - 도미토리 시트 포함 240nok(아침 불포함, 시트는 50nok 추가요금)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호스텔이예요..
그 때 비가 와서 계속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서 조금 짜증이 나더군요.
기사분을 불러서 고쳐도 마찬가지고...
더구나 어디를 가나 도시는 시골보다 불친절함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방 안에 화장실과 주방이 있다는 것은 좋지만, 스웨덴 사람과 같이 라면을 먹으려고
불을 켰는데, 시간이 지나도 물이 끓지를 않더군요.
주방 기구도 불편하게 리셉션에 예치금을 주고 빌려야 하고....
그나저나 위안이 되는게 리셉션 중 한 명이 연예인 뺨치게 아름다웠다는 ㅋㅋ
코펜하겐(city pubilc hostel)-빅도미토리 아침포함 150ddk
비가 오는 코펜하겐의 거리를 누비며 어렵사리 찾은 호스텔.
돈을 아끼기 위해 빅도미토리에 묵었지만, 정말 고생했어요.
빅도미토리는 시트와 이불을 안 주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가져온 침낭을 덮고 잘 잤던 반면 아무것도 없는 저는
추위에 떨면서 잔 게 기억에 남네요.
시설은 조금 빈약하고, Danhostel 강추합니다.
이 곳은 예약이 필수라서, 결국 방이 꽉 찼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시설은 정말 좋은 호스텔이에요.
파리(초코파이 민박) - 도미토리 아침,저녁 포함 25유로
개인적으로 평가했을 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중간정도의 시설에, 아주머니가 조금은 신경써주시는 것 같지만
아주머니가 차려주신 밥은 맛이 별로 없더라는..
하지만 이 숙소에서 보는 전망은 모든것을 상쇄하고 남더라구요.
27층 건물의 2층침대에서 전면 유리창으로 보는 파리의 전경이란...
체르맛(mattehorn hostel) - 6인 도미토리 아침포함 40sfr
숙소 뒤에는 경이로운 마테호른이 보이고, 정말 괜찮은 호스텔이였어요.
리셉션 또한 친절하고, 시설 또한 괜찮은 것 같아요.
마지막 날 리셉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를 가르쳐주고 나왔다는..
여기서 리셉션이 한국어를 하면 그것은 제가 가르쳐준겁니다 ㅋㅋ
루체른(민박 이름이 기억안나요~) - 도미토리 아침포함 50sfr
정말 여행하면서 최악의 숙소였어요.
주방은 지저분하고, 아침도 현지식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달랑 식빵에 토스트기로
직접 만들어 먹어요. 성의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더구나 세탁비도 따로 받고, 숙박비는 더럽게 비싸고..
루체른은 개인적으로 민박보다는 호스텔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파두츠(schann hostel) - 도미토리 아침포함 32sfr(호스텔 증 할인)
리히텐슈타인에 단 하나밖에 없는 호스텔로 알고 있어요.
파두츠와 샨 사이에 있는데 시설도 좋을 뿐만 아니라, 아침도 정말 잘 나오고.
주변의 경치 또한 아름답고... 추천합니다.
단 하나밖에 없는 호스텔이라 찾기 쉽다고 생각했지만, 배낭메고 1시간 넘게 찾아다녔던,
일은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ㅋㅋ
로마(친구 민박) - 도미토리 아침,저녁 포함 25유로
원래 스토리 민박에 예약을 걸었는데, 전화해보니 꽉 찼다고 이 곳을
대신 예약해 주었다는 소리에 처음에는 정말 어이가 없고, 열 받았지만..
주인 아주머니,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시고, 밥도 정말 맛있고..
숙소의 청결상태 또한 깨끗한 편이여서 나름 만족했어요.
하지만 다 괜찮지만 화장실,샤워실이 하나라 아침이 되면 전쟁이 시작된다는..
보통 씻으려면 남보다 더 일찍 일어나야 되요.
1시간 반 넘게 기다리니 제가 씻을 차례가 되더군요. 무슨 박물관도 아니고 ㅋㅋ
피렌체(우피치 민박)- 도미토리 아침,저녁 포함 25유로
시설은 괜찮은 것 같고 숙소 주인분도 친절한 것 같아요.
좋은 점은 화장실,욕실이 2개라서 기다릴 필요없이 샤워하고 싶을 때 샤워했다는..
더구나 성능 좋은 노트북이 있어, 다른 곳보다 인터넷은 약간 빨랐던 기억이 있네요.
공교롭게도 이 곳에서 묵었던 2박 모두 아침을 피치못할 사정으로 먹지 못했는데
베네치아로 떠날 때 아침 못 먹었으니 배고프겠다고 주신 빵은 조금의 감동이..
베네치아(미자 이모 민박) - 도미토리 아침 포함 25유로
그다지 좋은 시설은 아니였던 듯 하네요.
특별히 좋은 점도 없고 나쁜 점도 없는 것 같아요.
잘츠부르크(yoho hostel) - 4인 도미토리 아침포함 23유로
도미토리룸에 캐비넷과 화장실,샤워실이 있어 나름 편리했어요.
나름 놀란 게 2박 모두 저와 친구를 제외하고 남녀커플이 들어 온 거예요.
첫 커플은 괜찮았지만, 두 번째 커플은 정말 닭살이였다는..
시설은 뭐 좋은 것 같아요.
비엔나(키티 월드) - 도미토리 아침포함 20유로
주인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시고 잘 해주셨던 기억이..
잘츠캄머구트의 샤프베르크에서 만났던 형님의 도움으로 이곳을 소개받고 그 분이
직접 예약해 주셨는데, 괜찮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역시 숙소는 생긴지 얼마 안 된데가 좋아요.
처음이라 친절하고, 시설도 좋고 하거든요..
이 곳은 남녀 화장실, 샤워룸이 분리되어 있고, 컴퓨터가 2대라 편했어요.
더구나 이 곳에 장기간 묵고 계신 금파선생님이 비엔나의 볼거리를 자세히 설명해
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분은 9월에 한국으로 돌아오신다고 해서
지금은 아마 없을 거예요.
프라하(동화속 프라하) - 도미토리 아침포함 20유로
숙소가 dedina 지구에 위치해 있어서 조금은 시내에서 멀리 있어요.
메트로를 타고 또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가야한다는.
하지만 한적하고, 시설 또한 좋은 것 같아요.
주인 아저씨,아주머니 또한 친절하신 것 같구요.
드레스덴(mondpalast hostel) - 도미토리 아침포함 22유로
숙소 또한 괜찮은 것 같고, 리셉션의 영어발음이 알아 듣기 쉬워 나름 편했어요.
아침을 먹으려면 추가로 5유로를 지불해야 하는데, 비싼 값만큼 정말 아침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단점은 시내 중심에서 약간은 외곽에 위치해 있어 트램을 이용해야 한다는 정도에요.
베를린(마루방 민박) - 2인실 아침포함 30유로
조금 비싼 요금이 단점이지만, 아침은 정말 맛있어요.
2인실 안에 욕실과 화장실이 있어 나름 편했어요.
방도 각각 따로 독립되어 있어서 신혼여행 오신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독일은 민박보다는 유스호스텔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밤베르크(bug hotel lieb) - 2인실 아침 포함 22유로
정말 싸고 시설또한 좋은 것 같아요. 리셉션도 정말 친절하시고..
밤베르크 시내의 외곽지역이지만 버스로 15분 거리로 충분히 시내 중심까지 갈 수 있고
무엇보다 한적하고, 다시한번 가격대비 만족도에 별 다섯개입니다.
별 두개 짜리 호텔인데, 호스텔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좋더군요.
프랑크푸르트(stay & learn hostel) - 도미토리 아침포함 20유로(?)
역에서 2분거리라서 정말 위치하나는 좋더군요.
도미토리룸 안에 화장실도 있고..
분위기는 시끌벅적해요.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먹는 것 보다는 저는 보는 것에 더 많이 주안점을 두었기에, 대부분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과 패스트푸드점에서 끼니를 떼웠던 것 같아요.
출발하기 전에 배낭에 친구와 라면 10개, 참치 10캔, 햇반 10개,깻잎 통조림, 볶음 고추장
등등 넣어가서 물가 비싼 북유럽에서의 한 끼는 가져갔던 식량으로 해먹었어요.
그래도 한 나라에서 최소 한 번은 비싸고 제대로 먹었어요..
영국의 피쉬앤칩스, 몽쌩미셀의 오믈렛, 오스트리아의 슈니첼, 이탈리아의 파스타,피자
아이스크림, 독일의 소시지 등등.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유스호스텔에서 배낭의 식량을 풀어 먹었는데 외국인들이 신기한
눈으로 쳐다 보는 거예요. 호스텔에 있던 한국분들도 우리를 보고 부러우면서도
약간 놀란 표정을 짓는것을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노르웨이에서 만났던 독일인 부부와 일본인 아주머니를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베르겐에서 여러 사람에게 길을 물어서 겨우 숙소를 찾았는데 그 곳에 아까 물었던
독일인 부부가 있는거예요.. 노르웨이 사람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야기 해보니 자전거로 독일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씀에 정말 나이들어도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느꼈어요. 나이는 50이 넘으신 것 같은데...
스트린에서 일본인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혼자 북유럽 4개국을 배낭을 메고 여행하는
중이라는 말씀에 정말 부러우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는 어머니 또래인데 정말 이 분들의 열정은 저에게 많은 도전과 깨달음을 준 것 같아요.
여행 중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정말 여행에서 만났던 인연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20대의 세계일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특히 남미 대륙은 정말 가보고 싶어요.
리우데 자네이루,이스터의 모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레노빙하
아마존,판타날,달의 계곡,파타고니아,테푸이,티티카카 호수
마추픽추,유우니 소금사막,나스카 평원,이과수 폭포 등
예전부터 남미 대륙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janus라는 닉네임은 양면의 얼굴을 가진 신의 이름에서 따왔어요.
자칭 두 얼굴의 사나이입니다..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용기를 가지세요... 그리고 그 상황을 즐기세요.
누구나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겪지만 결국 그 상황을 통해
노하우를 깨닫고 금방 적응하는게 바로 인간이예요.
내 자신에 잠재되어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는 것..
그것을 통해 내 자신의 부족함과 자신감, 꺠달음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인 것 같아요..
여행의 결과는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에요.
내가 어디에 있고, 누구와 만나고, 어디서 묵고, 무엇을 먹고...
하지만 여행에는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지 않아요.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한 선택들.
그 자체가 여행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그 곳에 있고,
그것을 즐기며, 그것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여행이에요..
첫댓글 부러워요!ㅠ ㅠ더울때가셨는데 이상하게 둘만방을쓴날이 많은것같네요~?ㅋ저도남미여행하고싶어요!
남미 정말 좋죠.... 정말 가고 싶어요~~
와우 멋지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도 남미 가고픈데 ㅋ 언제 갈런지 ~
감사합니다~~ 꿈이 있으면 언젠간 가겠죠~~
정말 정말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노르웨이 사진 멋지네요.. 저도 세계일주 하고파요. 그치만 자금의 압박이...20대에 세계일주하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네요..ㅎㅎ
계속 돈 모아서 20대의 세계일주에 한 번 올인해야죠 ㅎㅎ 세계일주 여행기 쓰신 분들 보면 정말 부럽고 대단한 생각이 들죠. 젊을 때 한 번 해보지 언제 한 번 해보겠어요? ㅋㅋ
이곳에서 얼굴 보게 되다니 정말 반갑소^^로마 다래민박집에서 만났었는데..기억하실려나?몸에 벌레 물려서 약바르고 있던 창가옆 침대2층에서 딱 하루 묵고 떠난 27살 대구아자씨를^^ 기억할려나 모르겠소? 나에게 북유럽과 일본인 아줌마 자랑을 그렇게 하던 그리고 리히텐슈타인 파두치까지..ㅋㅋ 정말 반갑소..사진보니깐 난 확실하게 기억이 난다는^^ 너무 반갑소 ~
ㅋㅋ 어 형님~~ 알겠어요.. 스페인 간다고 하셨는데 햇빛 알러지 때문에 스위스로 요양 간다고 하신.... 정말 반가워요... 언제 기회 되면 한 번 만나서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반갑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리기 올라갔다왔는데^^ 여름이었는데도 반팔입고 올라갔다가 추워서 죽을뻔했어요ㅜ_ㅜ 저도 남미 꼭 가보고싶은데..자금의 압박이..ㅋㅋ
네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리기 정말 아름다웠어요.. 햇빛이 강해 저는 타죽는 줄 알았어요 ㅋㅋ 남미는 언젠가 꼭 갈겁니다.. 꿈이 있으면 언젠가는 가겠죠
좋은여행 하셨읍니다 ,,카페를 통해서 북유럽을 제가 여행하는듯 했읍니다..
님글이 궁금해서 일부러 검색해서 보고갑니다.. 포부가 대단한 젊은이(?) 시네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