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과 2일 백두대간의 덕유구간 중 육십령에서 신풍령까지 종주하며 우리 나라가 왜 금수 강산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1월 31일 출발하려 하였으나 비가 내려 포기하고 2월 1일 출발 하였습니다.
종주 준비물 의 류 : 우모복 1. 윈드 스토퍼(방풍복) 2. 보온 내의 2. 바라 클라바 2. 양말 3. 장갑 2.
산행장비 : 나침판. 지도 2장. 헤드 랜턴 2. 코펠 1. 대검 1. 스패츠 2. 아이젠 2. 로프 30m. 버너 1. 연료 1통. 썬그라스 1. 고글 1. 보이스 레코더 1. 휴대폰 밧데리 4. 침낭은 사정상 가져 가지 않았습니다(하지만 후에 무지 후회 합니다)
식 사 : 햇반 3. 컵라면 3. 쏘세지 핫바 5. 영양갱 5개. 쵸코바 5. 홍삼차 30봉.
기 타 : 카메라 2.렌즈(10-22. 70-200) (밧데리(전용 4) AA 10)
2월 1일
장계 택시 기사분 전화 번호(063-352-1660.011-653-1660 김 윤상)
오늘의
목표
그럼 지금부터 산행을 시작하니 신경을 집중하여 보세요. 오늘은 사진으로 산행을 합니다. 전주에서 장계로 버스 타고 이동중 진안 지나서 방곡재 넘어 가던 중 낮은 지대까지 설화가 만발 하여 차창 밖을 보고 한 컷 촬영 하였습니다(11:24) 오늘의 산행 시작점 입니다(12:40) 육십령 백두 대간 덕유 구간 시점이라고는 하지만 엄격히 산림청에서 표기하는 덕유 구간은 중고개재 → 백운산 → 깃대봉 → 육십령 → 바위지대 → 서봉 → 남덕유산 → 삿갓봉 → 삿갓골재 → 두룡산 → 동엽령 → 중봉 → 헬기장 → 빼재 → 삼봉산 → 지경내 → 초점산 → 대덕산 → 덕산재 → 쑥병이 → 삼도봉 → 질매재 → 바람재 → 황학산(비로봉) → 여시골산 →궤방령 → 모리골 → 가성산 → 눌의산 → 당마루 → 사기점 → 갈현고개 → 국수봉 → 큰재 까지 이어지는 도상 거리 119.1km에 실제 거리 219.4km입니다. 제가 산행할 거리는 육십령에서 빼재까지 도상 거리 30.6km에 실제 거리 56.0km입니다. 산행 코스에는 사람의 발자국은 찾아 볼 수 없고..이름 모를 동물의 발자국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동물의 발자국은 산행 코스에 계속 이어져 있어 가끔 혼동하기 쉽고..(12:48) 산행하는 코스와 주위는 온통 설화가 만발하여 산행은 즐겁고(12:51) 설화가 참으로 아름답죠?(13:02) 산행은 이러한 설화의 연속입니다(13:08) 산행을 계속하며 고도를 높여 가자 짙은 운무로 방금 통과한 첫 암릉 구간을 돌아 보니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13:30) 육십령에서 시작된 산행 구간은 완전히 롤러 코스트 구간입니다.. 숨이 턱까지 올라 있는데 오르고 나면 다시 내리막이고..다시 오르고 다시 내려가고의 연속. 그렇게 가뿐 숨을 몰아 쉬며 도착 한 할미봉(1026.4M)입니다(13:34) 자욱한 운무로 날이 빨리 어두워질 것이기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남덕유의 남근석입니다.(13:44) 남근석 이정표에서 400여m를 내려 가야 하는데 촉박한 시간 때문에 남근석에 가는 것은 포기하고 이렇게 이정표에 있는 것을 촬영하였습니다. 가야 할 길은 멀기에 부지런히 길을 재촉 합니다(13:47) 가야 할 길은 멀지만 환상의 풍경입니다(14:34) 비록 이곳까지 오는 길은 험난한 길이었지만 이런한 풍경이 있기에 힘을 내어 앞으로 갑니다. 이윽고 교육원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14:46) 계속되는 롤러 코스트 산행에 어느 덧 1300m에 도착(15:38) 이곳까지 오는 길은 그리도 거센 바람과 낮은 온도임에도 등에 땀이 흐르는 산행입니다. 숨은 턱까지 차 올라 지금 보이스 레코더를 듣고 있으면 헐떡 거리는 숨소리에 제가 웃습니다. 사람의 발자국 하나 없는 산행길에 눈은 쌓여 있어 난코스입니다(15:46) 이윽고 서봉 근처의 약수터에 도착(15:59) 갈증을 풀 음료는 있지만 약수터라 이곳에서 100m 정도만 내려 가면 되기에 내려 가 보았으나 물은 없고 눈만 잔뜩 쌓여 있고..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서봉을 향하여 산행을 계속 합니다. 서봉(1510M)에 도착하여 거센 바람으로 바로 하산을 하려니(16:05) 참으로 가파른 계단에 눈은 쌓여 있고...완전히 초긴장 모드로 진입 합니다. 서봉에서 남덕유(일명 "동봉")으로 가는 길에 순간적으로 운무가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나타나며 설경의 장관이 연출 됩니다(16:40) 이러한 것이 자연의 오묘함이겠죠..그리 자욱한 운무가 단 몇초 동안 사리지고..촬영 후 바로 다시 운무에 갖혀 버리고.. 이윽고 남덕유(1507.4M) 일명 "동봉"에 오릅니다(16:54) 남덕유의 이정표..하지만 게센 바람으로 몸을 가누지 못 할 정도로 불고 있어 바로 정상에서 내려 왔습니다. 그런데다가 운무 때문에 점점 어두워지고 있어 남은 산행이 많아 길을 재촉 합니다. 앞으로 가는 길은 이렇듯 설국입니다(17:03) 한마디로 설화의 모습은 기기묘묘가 맞을 것입니다. 설화에 혼을 빼앗기고 도착한 월성재입니다(17:21) 참으로 아쉬운 것은 그 아름다운 남덕유의 모습을 짙은 운무와 강한 바람으로 제대로 조망하지 못하고 산행한 것이..다음에 또 오라는 자연의 섭리 같습니다(17:25)
이 이후로는 짙은 운무로 주위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어두워져 사진 촬영은 포기하고.. 계속되는 하얀 눈 세상에 환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게 되어 서둘러 헤드 랜턴을 꺼냅니다. 이런 하얀 세상에서는 흰색의 빛을 발하는 LED전구 보다는 붉은 빛을 발하는 일반 후레쉬의 전구를 사용하는 랜턴이 주위 사물을 분간하는데 유리합니다.
그래도 겁이 없다고 자부하는 저도 이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속으로 계속 침착해야 한다. 침착해야 한다하며 발길을 재촉하지만 계속되는 롤러 코스트를 타며 위에 올랐을때 주위에 대피소 불빛이 보이나 확인을 하건만 불빛은 그 어디에도 없고...그렇게 계속 침착을 외치며 앞으로 넘고 또 넘고 넘어 이윽고 대피소의 불빛을 보니 다리에 힘이 빠져 버립니다. 이윽고 삿갓골재 대피소에 도착합니다(18:25) 대피소 대장님께서 저를 위해 피워 주신 벽난로
대피소에 도착하니 대장님께서 어이없어 합니다. 이미 배낭부터 옷까지 운무로 젖은 상태로 얼어 있는 상태라서 벽난로에 불을 그렇게 아무 생각도 없이 30분을 누워 있었습니다. 누워 있으려니 대장님께서 제가 엄청 빠르게 올라 오셨다고...대부분 8시간
산행길이라고..
참..삿갓골재 대피소에는 벽에 저와 같은 닉네임을 쓰는 분의 싸인이 그려져 있더군요.. 2005년에 다녀 가신 모양인데...이문세님 이시더군요...ㅎㅎㅎ
대피소의 제 잠자리입니다.(완전히 독채 전세) 아까 제가 침낭을 가져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고 했죠? 그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향적봉 대피소는 전기 온돌 난방입니다. 그렇지만 이곳은 라디에터 난방 방식인데..바닥은 썰렁하고..내부의 공기도 훈훈하지만 잠자리의 온도에는 많이 못 미칩니다. 더욱이 산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기에는 어려우니..삿갓골재 대피소를 이용하실 분들은 침낭을 가져 가시는 것이 편한 수면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것은 삿갓골재 대피소의 대장님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은 정말 따스한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밤을 추위로 설쳤지만은...아침은 어김없이 밝아 오고...
2월 2일 06:00 기상합니다. 일출 생각에 밖을 나가 보니..해가 오를 곳에는 완전히 먹장 구름이 가득하여 일출은 포기. 일출은 포기하였지만 앞으로 가야 할 먼길을 위해 서둘러 아침 식사를 하고.. 당신은 가장 행복한 시간을 아는가? 삿갓골재 대피소의 해후소입니다. 아무도 없으니 문을 닫을 필요가 없고..문을 열어 놓으니...참으로 아름다운 설경에 빠져 해후소에서 일을 보는 순간을..ㅎㅎㅎ 이제 늦었지만 길을 떠납니다(07:38) 제가 가야 할 길입니다 어제까지는 설화이었지만 오늘은 빙화입니다.(07:40) 빙화가 햇살을 받아 반짝입니다. 어제의 운무가 만들어 낸 작품이죠. 제가 고생한 보람을 느낍니다. 저 멀리 무룡산이 보이고(07:42) 산행 시작하는 길은 이렇 듯 설화가 피어 있고(07:44)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 보니 삿갓봉이 보이고 그 뒤에 있을 남덕유..(07:55) 무룡산 오르는 길(08:04)은 어제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매우 힘듭니다. 그래도 종주라는 목표가 있기에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 갑니다. 이윽고 햇살이 구름을 뚫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 합니다(08:18) 지친 몸으로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이렇 듯 무룡산(1491.9m)에 도착합니다(08:23) 이제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부드러운 능선 코스라서 마음이 편합니다(08:24) 지난 해 12월 16일 삼공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이 곳 무룡산 근처까지 와서 높이 쌓인 눈으로 포기하였습니다. 지나 온 길을 돌아 보니 저 멀리 희미하게 서봉이 보입니다(08:25) 이제 산행을 계속 합니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활짝 핀 설화의 나라입니다. 저 멀리 적상산(1029.2m)이 보이고..적상산은 몇 번 올랐습니다(09:05) 설화의 군락(09:06) 산행길의 설화들(09:13) 이렇게 동엽령에 도착 합니다(09:40) 무룡산에서부터 향적봉까지는 그리 어려운 산행길이 아닌 등선길이 아주 편합니다. 이렇게 설화는 다시 사라지고 빙화가 대신 합니다(10:23) 백암봉(1420m)의 송계 삼거리에 도착 하였습니다(10:33) 이정표에 보시는 바와 같이 요즘 산행하시는 분들은 과일을 거의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니시는데 대부분 과일 껍질은 아무 곳에나 버려 정말 울긋 불긋 과일 껍질 꽃이 핀 모습을 많이 봅니다.
산행하시는 분들...제발 과일을 드시고 껍질도 되 가져 가 주세요.. 산행 하시며 껍질이 아무 곳에나 널려 있는 모습 흉하지 않나요?
우리의 금수 강산은 우리가 지키고 가꿔야 하지 않는가요?
이곳 송계 삼거리에서 그토록 그리던 산행하시던 분을 만납니다. 두 명의 대학생이었는데 백련사에소 올라 왔다고...오수자굴쪽으로 하산한다고.. 길을 찾지 못하여 제 지도를 보여 주며 하산길을 알려 주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이제 저는 이곳에서 횡경재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횡경재를 거쳐 지봉과 월음령 갈미봉을 거쳐 신풍령으로 하산을 해야 합니다. 횡경재로 향하는 길의 빙화들(11:00) 이렇듯 빙화의 세계는 계속되고 오던 길을 돌아 보니 나 홀로 족(11:07) 그럼 지금부터 빙화를 감상하세요.
어떠세요? 빙화가? 한 겨울 보드카의 맛보다 강하지 않으세요? 그럼 계속 산행을 시작 합니다.
그렇게 산행을 계속하니 횡경재쪽은 다른 코스에서 보이던 인적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눈 덮인 산행에 엉뚱한 길로 접어 들까 조심 조심하며 산행을 합니다. 요즘 한참 약효가 알려지며 무분별한 채취로 찾아 보기 힘든 겨우살이가 이곳에는 지천으로 있습니다(11:23) 산행길은 흔적 하나 없는 눈 덮인 길이고..산악회의 리본도 없는 곳이 많고(11:28) 그래도 어디를 둘러 보아도 빙화의 세계가 아름답기만 합니다(11:33) 그래도 가끔 이렇듯 산행길을 표시하는 리본이 보이니 얼마나 좋은지(11:45) 횡경재 도착(11:51) 이곳 횡경재까지 도착하기까지는 역시 많은 롤러 코스트를 타야 합니다. 정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겨우살이들(11:55) 한 여름 시냇물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풍경을 아시죠?(12:31) 이곳에서는 그러한 풍경의 연속 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시각과 청각이 호사 합니다. 저 빙화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부딪힐때 내는 소리가 크리스탈 그릇에 구슬을 넣고 흔들때 나는 음과 같습니다. 이곳이 지봉 아래에 있는 지봉 안부입니다(12:32) 잉? 그렇지만 지봉 오르는 길은 이렇게 등산로 아님 이라고....그렇다고 포기??? 무시하고 솜바지를 입고 물에 빠진 사람의 걸음처럼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지봉을 오르는 길도 빙화의 세계입니다(12:40) 지봉을 향하여 오르다 호흡을 고르며 뒤를 돌아 지나 온 길을 보고(12:45) 빙화의 모양도 나무 가지에 따라 크기나 굵기에 따라 형태가 다양 합니다(12:47) 빙화의 군무에 빠져 혼을 빼앗기고 산행을 잊어 버리고 *%$#& 저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12:50) 빙화를 바라 보다가 혀로 사아알짝~핧아 보았습니다 이제 지봉 정상이 보입니다(12:51) 이제 몸은 완전히 파김치이지만 그래도 오늘의 목표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희망을 가지고 계속 산행을 합니다. 파김치가 된 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싸리 나무의 빙화입니다(12:52) 이렇게 지봉(1342.7m)에 오릅니다(12:56) 그럼 지봉의 빙화는 어떨까요? 지봉의 빙화입니다(13:00) 지봉의 빙화 군락(13:03) 빙화의 끝없는 군락을 감상하며 산행길을 계속 합니다. 월음령(1099m)에 도착 하였습니다(13:26) 이젠 롤러 코스트와 같은 산행길도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인 동작으로 앞으로 나아 갑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동작으로 오르고..또 내려 가고..또 오르고..반복하다 보니.. 싸리 나무의 군락에도 어김없이 빙화는 만발하고(13:57) 그렇게 오르다 보니 대봉(1263m)에 도착하고(13:58) 또 그렇게 다시 롤러 코스트를 타기 시작 합니다. 그렇게 얼마를 가서 도착한 곳이..
갈미봉(1210,5m)에 도착 합니다(14:24) 갈미봉에서 아래를 보니 오늘의 목적지인 신풍령 휴게소가 보입니다. 그 반가움이란.....흑흑~
그렇지만 갈미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굉장히 가파른 하산길에 눈은 많이 쌓여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지기를 몇차례 하였어도 많은 눈으로 하나도 아프지 않고 조금만 가면 종주 성공이라는 것에 부지런히 산행을 계속 하지만...
아이구...몇번을 또 롤러 코스트를 타는지 모르게 연속되는 오르악~내리락입니다. 그렇게 한 줌 남은 기력까지 완전히 소진하고서야 목적지에 도착 합니다. 신풍령입니다..일명 빼재입니다..빼어 날 수를 쓰는 군요(15:24) 점심을 배낭의 무게를 줄이느라 햇반과 라면을 대피소에 두고 점심 대용으로 쵸코바와 영양갱만으로 점심을 대신 하고 물도 눈으로 대신하려 물도 가지지 않고 산행하여 갈증으로 휴게소에서 물 얻어 마시고 나니 살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 사장님께서 커피까지 타 주시면서 숨을 돌리라고 하시면서 생더덕까지 주셔서 그것까지 깨물어 먹고 나니 종주 성공이 실감이 납니다.
그렇게 설천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차에 손을 들어 보았으나..모두 그냥 지나가고... 휴게소 사장님께서 자신의 차로 설천까지 태워 주시겠다고 하여 정말 감지덕지..
그렇게 무사히 설천에 도착하여 사장님께 인사 드리며 아이들 과자값이라도 하며 그 따스한 인정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얼마간의 금전을 넣어 두고 내렸습니다.
설천에서 무주행 버스를 타고 이동(3000원) 무주에서 17:00발 동대전 터미널행 버스 승차(2800원)
대전에 도착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제가 대전에 들리면 가끔 찾는 삼계탕 묵으로 삼계탕 집에서 허겁지겁을 먹었습니다. 이것으로 허기를 채우고 19:00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후기 :
백두 대간 중 덕유 구간은 지리산 종주 구간에 비하면 훨씬 난이도가 높고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특히 육십령에서 무룡산까지의 구간과 송계 삼거리에서 신풍령까지의 구간은 종주 하시는 분을 지치게 하는 연속되는 오르 내리는 코스입니다.
대부분 이 구간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체력적 안배가 중요한 구간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사진은 580여컷을 촬영 하였으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선별부터 쉬운 일은 아니네요..
시간 나는대로 원본 사진은 올리지 못하니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싸이즈인 3메가 용량으로 축소하여 하나..둘..폴더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올려 드릴 곡은 제가 좋아하는 곡중에서 또 올립니다.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감사합니다 |
출처: 반더의 자유 원문보기 글쓴이: 반더루스트
첫댓글 사진과 산행기 잘 봤습니다~~~사진이 예술이네요~~~감사합니다~~~
저는 2월4일 동엽령에서 신풍령까지 산행을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반더루스트님 대단하고도 멋집니다. 그 코스가 진빼는 곳인데 안산해서 반갑구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感謝 *
대단하십니다. 부럽고요..사진이 가슴에 와 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