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일12일 비온후갬
아침 식사후 성모상까지 택시 타고 가려다 베로니카 그냥 걷기로 해서 출발한다 해가 뜨니 산아래 풍경이 멋지다 잠시일출구경 하고 상쾌한기분으로 걷기시작,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오르막과 길고긴 아스팔트 오름,12년전 생각하며 걷자니 감회가 새롭다 역시 프랑스길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길을걷던중 한국에서온 젊은 친구를 만나 함께 걸었다 회사 그만두고 걷기 시작한다며 빠른걸음으로 먼저 앞서간다 오랜 만에 한국사람과 대화 해본다고 베로니카 신났다 갈림길에 푸드트럭이 있어서 삶은계란과 바나나로 먹고가는데 비와 우박이 섞여 내린다 프랑스국경을 넘어 스페인땅으로 들어섰다 울창한 숲과 길은 예전과 같은데 비로 길은 진창이다
Lepoeder(1430m)고개에 올라서서 급경사 내리막 숲길로 이어지는 코스로 들어섰다
길이 좋아 힘든지 모르게 알베르게 도착,미리 예약 했기에 조금 기다렸다 침대 배정받고 올라갔다 한국 젊은 친구들도 많다 이큰 알베르게가 꽉찬것같다 단체로 오는 사람들 때문에 알베르게 예약하기가 싶지않아보인다 샤워후 시원한 맥주 마시러 밖으로 나왔다 비가오락가락한다 내일 수비리 알베르게도 어제 예약해 두어 숙소 걱정은 한시름 놓았다 12년전 그곳에 늦게 도착해서 방이없어 체육관 바닥에 판쵸깔고 잤던 기억이 있기에 예약은 필수가된것같다
아침 식사는 멕시코,프랑스에서온 아줌와함께
아침 일출을 알베르게 베란다에서 보았다
오리손 산장앞
성모상 앞에서,길에서 벗어나 있어 일부러 잠시들렀다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을 넘는 베로니카
스페인 땅으로 들어서면서 울창한 숲길이 이어진다
꽃이름은 모릅니다만 고산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