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먹던 날 꽃님이 자다가 후라이드 치킨을 먹던 날 아들의 마음씀이 너무 고마워 목이 메입니다 추석 날 귀대 해야한다는 막내아들 추석 전날 성묘를 하기로 하고 산소에 가는 길 서늘한 가을 날씨에 황금색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들녁 은빛 억새가 피어나고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길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안성맞춤인 가을 날씨입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두 아들과 함께 밀린 이야기 나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주로 작은 아이 군대이야기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 다른사람을 유쾌하게 해주는 재주를가진 우리 막내아들은 제주도의 풍광과 그 안에서 군 생활하는 에피소드를 재미나게 이야기 합니다 그 끝에 푼수없는 엄마의 이야기 한 토막 며칠전에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너희들도 없고 어른이 닭 먹겠다고 부르기도 그렇고 해서 참았는데 그날은 왜그렇게 치킨이 먹고 싶었는지 몰라 집에 돌아와 친구 만나러 아들들은 나가고 나는 추석음식 준비하느라 밤이 깊어가고 일 마치고 의료기에 누워서 잠이 살풋 들었는데 아들이 돌아왔습니다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을 주며 엄마 이거 드시고 주무세요 웬거니? 우리 가고나면 엄마 또 못 드실것 아니예요? 가게에서 명절 날 무슨 치킨을 사가느냐고 해요 낮에 한 말이 아들의 마음에 남았었는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순간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그냥 한 말이 었는데 그 말을 가슴에 담았구나 전 부치면서 작은 아들과 함께 전 두어조각 먹었다고 잠 자다 일어났다고 그 치킨을 안 먹을수가 없습니다 뭐 하러 사 왔어 괜찮은데 먹고 싶은건 며칠 전 이었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 쇼핑백을 열고 치킨 한 조각을 먹었습니다 참 고소하고 맛있구나 그것은 후라이드 치킨이 아니라 우리 큰 아들의 사랑이었습니다 9.29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전주중앙교회 글로리아 찬양대 https://cafe.daum.net/jachanyang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카페정보 전주중앙교회 글로리아 찬양대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부재중 회원수 218 방문수0 카페앱수1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자유 게시판 치킨을 먹던 날 꽃님이 추천 0 조회 14 04.10.04 21:40 댓글 1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1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haseus 04.10.04 22:12 첫댓글 모자간의 아름다운 사랑이 가슴을 뭉클케하는군요. 집사님은 행복하시겠어요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첫댓글 모자간의 아름다운 사랑이 가슴을 뭉클케하는군요. 집사님은 행복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