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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용하던 기종은 캔유4 HS8000, 원래 사려고 했던 기종은 캔디(캔유디엠비, canu701D)입니다.
갑작스러운 캔디의 스펙 다운 발표에 울보 질렀습니다.ㅡ_ㅡ;
그래서 아무래도 위의 두 기종과 비교하게 될 듯 합니다.
디자인은 완전 ??~스러운게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거라
제가 주로 쓰는 기능들만...^ ^;
(그래서 이벤트 응모 아니에요 ㅡ ㅡ;)
1. 2.6인치 와이드 LCD
캔4, 캔디와 같은 2.6인치 와이드 LCD.
상당히 밝습니다. 캔4 화면 밝기(5단계)를 최대로 해도 울보보다 어두워요.
하지만 너무 밝아서 어두울 때 보면 눈부실 정도입니다.
그리고 밝기 조절이 전혀 안됩니다.
캔4는 밝기를 1~2단계로 낮춰서 동영상을 좀 더 오래 볼 수 있었는데요.
밝기 조절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불가능하고 서비스센터에서도 안된답니다.
2. 뮤직온
캔4 쓰면서 뮤직온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계속 쓰게 되었네요.
뮤직온은 일본식 한자나 가타카나의 장음기호가 파일명에 있으면 전송을 못해요.
그래서 장음기호는 -로 바꾸고, 일본식 한자는 히라가나로 바꾸거나 우리 한자로 바꿔야 했는데요.
이런 문제는 뮤직온을 계속 사용하니 전혀 변함이 없어요.-_-;
가끔 뮤직온에서 외장메모리로 전송이 안 되는 일이 생기더군요.
내장메모리로 전송하면 다음 파일 전송하기 전 딜레이도 별로 없는데
외장메모리로 전송하면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요...-_-;;;
울보만 놓고 본다면...
완벽한 멀티태스킹 지원되고, 노말 외에 11가지 음장이 있고, 음질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어폰 안 끼워도 음장 지원돼요)
하지만 MP3보관함과 BGM메뉴가 따로 있는 것이 불편해요.
슬라이드를 열었을 때는 길게, 닫았을 때는 짧게 뮤직온 버튼을 누르면
바로 MP3보관함으로 가는데요.
MP3 보관함에서는 BGM전환이 안되고 오로지 문자보내기만 가능합니다.
보관함에서 MP3 듣다가 슬라이드를 닫으면
화면 설정한 시간동안은 계속 백라이트가 켜져 있고요,
터치키도 자동 홀드되지 않아요.
하지만 보관함에서는 파일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MP3보관함의 유일한 장점?).
반면에 BGM모드에서는 뮤직온 버튼을 길게 눌러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요.
BGM 상태이든지 그냥 재생 상태이든지 슬라이드를 닫으면 바로 LCD도 꺼집니다.
BGM 상태라면 터치키도 자동으로 홀드되고요.
하지만 파일순서를 바꿀 수 없고, MP3보관함에서 바꾼 순서가 BGM에서는 적용이 안됩니다.
뮤직온에서 전송된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을 뿐이에요.
그냥 MP3보관함과 BGM을 하나로 만드는게 훨씬 나았을텐데요...
[3주차 추가]
MP3보관함의 랜덤재생과 BGM설정의 랜덤재생이 다릅니다.
BGM설정의 랜덤재생은 일반적인 랜덤재생입니다.
앞뒤 곡으로 이동하면 계속 노래가 바뀌죠.
하지만 MP3보관함의 랜덤재생은 캔4의 랜덤재생과 같습니다.
랜덤재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랜덤재생 리스트를 만들고
그 리스트대로 진행되는 랜덤재생입니다.
그래서 앞 곡으로 가면 먼저 들었던 노래가 나오고
그 상태에서 다시 뒤 곡으로 가면 그대로 듣던 곡이...ㅡ ㅡ;;;
[4주차 추가]
EQ의 종류도 MP3보관함에서는 12가지, BGM설정에서는 16가지가 되네요.
밑에 문자메시지 관련 2주차 추가에서 MP3보관함으로 MP3 듣다가
문자 전송시 히라가나/가타카나, 기존특수문자 외에 추가특수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썼는데요.
일반문자메시지 전송메뉴와 MP3 문자메시지 전송메뉴가
상당히 다르군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줄바꾸기와 지우기 기능인데요.
일반문자메시지를 쓸 때는 ▼ 길게 누르면 줄바꿈이 되었는데
MP3 문자메시지에서는 안 되고요,
일반문자메시지에서 CLR을 누르면 커서 뒤의 글자들이 지워지는데요(Delete)
MP3 문자메시지에서는 CLR을 누르면 커서 앞의 글자들이 지워집니다(Back Space[←])
그리고 MP3파일은 내부→외부로 이동/복사가 안되더군요. 외부→내부는 되던데...
그래서 내부로 전송한 MP3를 외부로 저장하고 싶을 땐
다시 뮤직온으로 외부메모리에 전송해야 합니다.
서비스센터 기사는 이게 당연한거라고 하지만 캔4에서는 내부에서 외부로 복사 되었거든요;;;
MP3 파일 수가 100개가 넘어가면 그 다음 곡들부터는 앞에 순번이 붙지 않고 *로 표시되고요.
파일이 너무 많을 경우 원하는 곡을 찾기가 힘듭니다..ㅠ.ㅠ
MP3P처럼 폴더로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을 듯...
SKT와 KTF는 된다더군요. ㅡ ㅡㅋ
[3주차 추가]
외장메모리로 전송한 MP3는
아주 작게 툭툭 또는 톡톡 치는 듯한 저음이 일정한 간격으로 재생되는 듯합니다.
노래가 나오거나 야외에 있을 때는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잡음인데요.
조용한 곳에서 커널형이어폰(번들이어폰도 커널형이어폰이죠)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내장메모리로 복사하면 같은 MP3파일인데 이 잡음이 없어져요.
아무 소리도 안 나는 MP3파일(첨부)을 만들어서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서비스센터 기사는 못 듣더군요...ㅡ ㅡㅋ
아무 소리도 안 나는 MP3를 재생하면 이 잡음만 들립니다만
볼륨조절로 커지거나 작아지지 않는 잡음인지라...ㅡ ㅡ;
커널형이어폰이 아닌 오픈형이어폰으로 들을 경우 잡음이 거의 안 나오고,
스피커로는 전혀 안 나옵니다(이어폰 대신 스피커를 연결해서 들어도 안 나와요).
다른 microSD 메모리로 테스트해봤는데 그대로네요.
[나중에 추가]
MP3 내장→외장으로 복사 됩니다.
▼ 8 - MP3파일에서 메뉴 - 불러오기 하시면 내장메모리의 MP3 파일을
복사할 수 있어요.
서비스센터의 기사도 안된다고 하던건데...ㅡ ㅡ;;;;
3. 일정관리
일정한 주기로 있는 스케줄, 알람을 입력할 수 있어요.
리스트 보기로 일정과 기념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알람은 스케줄러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 놓았으면서
할 일과 스페셜데이를 스케줄러와 분리시킨 것은 좀 이상합니다.
물론 불편하기도 하고요.
할 일과 일정은 별로 차이도 없는데 나눠뒀다고 생각하고요,
스케줄러 밑의 여백에 지정해둔 스페셜데이(D-데이)를 볼 수 있다면 좀 더 좋았을 듯...^ ^
4. 카메라
접사를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별로 기대 안 했는데요, 6~7cm 정도의 접사는 잘 찍히네요.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캔4보다 밝게, 적은 노이즈로 찍혀서 좋고요,
캔4보다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AF 사용시 촛점을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캔4보다 느림).
그리고 반셔터에서 꾹 누르면 바로 찍혀야지 원하는 순간에 찍을 수 있는건데,
꾹~ 누르면 다시 촛점을 잡아서 처음엔 무척 당황했지요.
반셔터에서 엄지로 OK 살짝 건드려 찍는 방법도 있지만,
정지된 사물을 찍을 때는 그냥 반셔터 없이 셔터를 꾹~ 누르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이 부분(반셔터에서 꾹~ 누르면 다시 촛점을 잡는...)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없답니다.
AF시 하얀 사각형이 나왔다가 촛점이 잡히면 빨간 사각형으로 변하고 없어져서
뭔가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했어요.
제가 써본 디카와 캔4에서는 모두
AF 성공시 녹색 사각형이, AF 실패시 빨간 사각형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울보는 이렇게 빨간 사각형으로 변하고 없어지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그리고 손떨림방지 지원하지 않네요.
카메라 사용할 때는 숫자키패드는 달랑 #만 ez코드모드전환으로 사용될 뿐...
캔디의 경우 손떨림방지, 접사 모두 지원하고
숫자키패드를 이용한 단축키들은 캔유3,4도 있었고...
원래 캔유시리즈가 카메라는 좋았으니...
동영상 촬영은 15프레임에 640x480까지 찍을 수 있고
와이드 해상도도 지원됩니다.
캔4 동영상 촬영 320x240까지 지원, 7프레임...-_-;
처음엔 640x480과 640x384로 찍어봤더니
640x480이 320x240으로 촬영되어버렸더군요.
버그인가 했는데 몇 번 찍어보니 그런 현상은 없어졌네요.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는...-_-;;;;;
5. 무비플레이어
네 가지 화면크기로 볼 수 있는 30프레임 동영상.
특히 가로로 늘여서 꽉찬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캔4는 늘여서 꽉차게 보여주는게 안돼서 인코딩할 때 언제나 레터박스를 넣어야 했지요.
게다가 캔디는 풀스크린 동영상이 안된답니다.
15프레임 지원이면서 풀스크린도 안된다는게
캔디를 포기하게 만든 결정적인 문제였죠.
동영상 이어보기 되는 줄 알고 샀는데 문자 왔을 땐 안 된다네요.
PMP처럼 보던 동영상을 이어서 볼 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이건 SKT울보만 된다죠...ㅠ.ㅠ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됨]
빨리감기는 연타해야 하는 캔4보다는 훨씬 좋아요.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가속도가 붙어서 쭉쭉~ 지나갑니다.
하지만 조금만 빨리감거나 되감는다고 살짝 누르면 다음 동영상으로...-_-;;;
30프레임짜리 PV를 동영상벨로 쓰고 있는데요,
배경화면이나 벨로 설정했을 때도 부드럽게 나와서 너무 좋아요.
[4주차 추가]
동영상 재생시에도 외장메모리 사용시 MP3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똑같이 일정한 저음이... 똑같이 내장으로 복사해서 보면 멀쩡하고요...
예전에 캔4에서도 그랬던 것 같은데 모든 외장메모리가 그런 것인지도...ㅡ ㅡ;;;
6. 문서뷰어
조금은 기대를 했는데 로딩의 압박이 심하네요. csd파일 하나 만드는데도 오래 걸리고...
터치키로 넘겨가며 보는 것도 불편해요.
문장이 길 경우 LCD 백라이트 설정을 20초 이상으로 해야 할 듯.
7. 사전
점프기능이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점프기능을 넣을 거라면 영영사전이 있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될거 같아요.
(영영사전에 추가로 문서뷰어에서도 점프가 된다면 완전히 전자사전이 필요 없을 듯)
8. 문자메시지
받은메시지가 200개까지 저장되지만 수신함이 꽉차면 문자를 못 받아요.
캔4도 이래서 꽤나 번거로웠는데...ㅠ.ㅠ
특수문자(1/8)가 몇 개 없습니다.
일본어는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2주차 추가]
유용 TIP 게시판에 ㈜neo-geo.wo.to님의 글을 보니 히라가나/가타카나 입력 방법이
있네요. MP3 보관함으로 MP3를 듣는 상태에서 문자보내기 들어가면 된답니다.
캔유 쓸 때 봤던 문자입력창이 보이네요...^ ^;;
9. 지상파DMB
스카이 최초의 지상파DMB입니다(캔디는 캔유 최초의 지상파DMB).
집(인천 간석동)에서는 이어폰이나 안테나를 장착 안 하고 봤을 때,
거의 모든 채널이 잘 나올 때도 있고, 한두 채널만 나올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달라요...-_-;
잘 나오는 곳에서는 안테나 없어도 잘 나오고
안 나오는 곳에서는 안테나 끼우고 이리저리 휘저어 봐도 안 나와요.
채널에 따라 편차도 심한 듯 합니다.
밖에서는 좀 더 심해져서 이어폰 끼워도 신호 못 잡는 곳도 많고, 라디오도 끊기고...
같은 장소에서 비교할 기기가 없어서 그냥 지상파DMB는 다 그러려니 합니다.
내장 안테나가 아닌 것이 많이 아쉬워요.
핸드폰줄로 외장안테나를 가지고 다니려니 무겁고 울보에 흠집 날 것 같고,
끼웠다가 잘못 빼면 부품이 빠진다는 글도 보이고...-_-;;;;;
[3주차 추가]
안테나 안 가지고 다니고 이어폰을 끼워서 보는데요,
이어폰 안 끼웠을 때 안테나0으로 수신불가능한 상태에서
이어폰을 끼우면 안테나가 3개로 늘어납니다. ^ ^
DMB 녹화중에 외부화면으로 나가면(BGM) 자동으로 녹화가 중단되고
그 때까지 녹화된 부분만 자동으로 저장되는데요...
안 보면서도 녹화할 수 있었다면 훨씬 유용했을 듯...
녹화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해봤는데요.
31분19초가 113.8MB입니다. 내장메모리로만 저장 가능하고
외장메모리로 복사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내부메모리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내부메모리를 완전히 비워놔야 드라마나 개그프로 아슬아슬 할 듯?
그리고 동영상 보는 것과는 달리 DMB녹화방송을 볼 때는
빨리감기나 되감기가 굉장히 느립니다.
웬만하면 녹화한 동영상은 그냥 한 번에 전부 봐야 할 듯...ㅡ ㅡ;
[4주차 추가]
TDMB 수신이 불안정한지 아니면 TDMB서비스 자체가 불안정한지 모르겠지만요
안테나가 3~4개 뜨는 상황에서 녹화 해놓고 다른 볼일 보다가 보면 녹화가 중단되어 있습니다.
TDMB 수신 상태가 불안정해서 끊기면 자동으로 녹화가 중단되어버려서 그런 듯 한데요.
수신상태가 불안정하더라도 5초이상 끊기지 않는다면 그냥 계속 녹화되는게 나을 듯 합니다.
도서관에서 거침없이하이킥 녹화시켜놓고 공부하다가 보니 방송은 나오고 있는데
녹화는 끝나있어서 참...ㅡ ㅡ;;;
[추가]
ㅎㅂㅎ//♡ 님의 KTF 울보 리뷰를 보고 혹시나 하고 테스트해보니
BGM상태에서도 녹화가 되네요. 펌업으로 고쳐진 것인지 아니면
제가 테스트할 때 수신감도가 좋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DMB 안테나 Full로 뜨는 곳에서 당장 DMB를 볼 수 없을 때는 유용할 듯 합니다. ^ ^
10. 뱅크온
울보 중에 유일하게 모바일뱅킹을 지원합니다.
뱅크온 때문에 u160l이 두꺼워졌다는 얘길 어디선가 본 듯 한데요.
실제로 스펙상 u160, u160k보다 0.6mm 두껍네요.-_-;
언제 어디서나 저렴한 가격에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은행 업무를 거의 안 보는 분이라면 무용지물입니다만...
하지만 울보의 뱅크온은 RF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요(캔4, 캔디는 내장).
RF안테나가 있어야 교통카드 기능도 쓸 수 있고, 국민은행의 신형 ATM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뱅크온만 되면 당연히 교통카드 기능도 쓸 수 있다고 아는 분도 있던데 그렇지 않지요.
샤인폰도 뱅크온은 지원되지만 RF안테나가 내장되지 않아서 교통카드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사이드키 설정을 하면 슬라이드를 열지 않은 채 ATM을 쓸 수 있다고 하여 많이 기대했는데요.
우리은행 금융칩 장착시 사이드키를 쓰면 슬라이드를 열라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금융칩 장착하고 사이드키 설정을 해 놓으면 또 제대로 작동하죠
(하지만 국민은행은 적외선이 되는 ATM이 별로 없다는...ㅜ.ㅡ).
은행마다 다른 듯...
11. 배터리
울보 표준형 : 800mAh, 대용량 : 1100mAh
캔4 표준형 : 1000mAh, 대용량 없음
캔디 표준형 : 1200mAh, 대용량 : 1450mAh
캔디와 비교하면 부족한 용량입니다(캔디는 변강쇠;;;).
처음에 표준형 배터리 끼우고 하루 썼다가 너무 빨리 줄어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완전히 조루배터리더라고요...ㅠ.ㅠ
전날 저녁에 완충한건데 MP3 듣다가 DMB 라디오 듣다가...
이런 것만 대략 두 시간 정도 했을 뿐인데...
원래 동영상강의도 보려고 산건데 표준형 배터리 조루의 압박에
처분하려고 했던 캔4를 계속 동영상강의 전용으로 쓰게 되어버렸습니다.
터치키 진동 때문에 더 빨리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고, LCD 밝기도 한 몫 하는 듯...
하지만 며칠 써보니 처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키패드 조명과 터치키 진동 끄고,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은 3천원짜리 파워시트 끼운 상태에서...
대용량은 상당히 쓸만하네요.
완충한 다음날 동영상만 네 편(59+74+31+42=206분)을 봤는데
배터리는 달랑 한 칸 줄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동영상 플레이타임이 저렇다는 것이고 일시정지, 되감기를 해가면서 봐서 실제로는 더 오래 봤거든요.
하지만 그 다음 한 칸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금방 줄어들어서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_-;
표준형 배터리는 아침에 완충된거 뽑아서 나갔는데
동영상 30~40분 보고, MP3 30분 정도 듣고, 통화 조금했는데 한 칸 줄었습니다.
[2주차 추가]
전날밤 완충한건 해당안됩니다. 아침에 모닝콜 좀 울렸다고 한 칸 줄어있네요;;;
[있던 내용 삭제]전날 저녁7~8시경에 완충한 후 한 것도 없는데 다음날 아침에
한 칸 남아있는 경우도 한 번 있었습니다.
사용설명서 p.25에 보면 대용량배터리로 동영상 재생시 212분 볼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키패드 조명과 터치키 진동을 꺼서 그런 것인지, 싸구려 파워시트 때문인지,
동영상 인코딩 상태(프레임이나 비트레이트)에도 영향을 받는건지,
아니면 원래 저 정도로 오래 가는건지...
12. 이어폰
이거 번들 이어폰인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군요(19,500원, 캔4의 번들이어폰은 11,000원).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서 비싸다는 말을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오픈형 이어폰과 달리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좋긴 하지만
반대로 길을 다닐 때 좀 위험하기도 하지요.
원래 커널이어폰을 사용하는 제게는 아주 좋아요...^ ^
하지만 이거 리모콘이 마음에 안 드네요.
덩치도 커다란 것이 되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볼륨조절과 통화 뿐.
MP3 듣다가도 다음 곡으로 넘기고 싶다거나 그만 듣고 싶다거나
그런 단순한 것 조차도 안돼서 리모콘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합니다.
크기는 분명 리모콘인데...
[2주차 추가]
MP3보관함이나 BGM설정에서 BGM상태일 때는 볼륨조절과 통화 밖에 안되지만
BGM설정에서 MP3플레이어 스킨 상태일 때는
통화버튼으로 일시정지와 재생이 가능합니다. ㅡ ㅡ;
볼륨 조절도 이어폰에서 독립적으로 되는게 아니라
울보에서 볼륨조절 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서
DMB나 MP3를 들을 때 소리가 커서 볼륨을 낮추면
DMB나 MP3의 볼륨만 낮춰질 뿐 나머지 효과음이나 벨소리의 크기는 그대로입니다.
전화, 문자라도 오면 굉장히 시끄러워요.
그렇다고 이어폰을 쓸 때마다 모든 볼륨을 다 줄여 놓을 수도 없고... 답답하죠.
볼륨조절이 내장된 이어폰들처럼 울보와는 별개로 이어폰 자체의 볼륨을 조절하는 거라면
훨씬 좋았을 텐데요.
가격에 비해 너무 형편없는 이어폰...
물론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볼륨조절이 되는 이어폰을 사서 쓰면 되는거죠...-_-;;;
그리고 이어폰 쪽이 줄이 많이 짧네요.
마이크를 목 주위에 고정시키지 않으면 자꾸 왼쪽이 빠져요.
그래서 안씁니다. -_-ㅋ
사용하던 커널형이어폰 그냥 쓰고 있는데요, 벨소리 등으로 인해 불편하면
어쩔 수 없이 볼륨조절되는 이어폰 지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어폰을 삽입하는 슬롯의 위치를 정말 어이없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핸드폰들은 죄다 이어폰 슬롯이 우측 상단에 있는데 이건 좌측 상단에 있더라고요.
이어폰을 끼운 상태에서는 뒤에 안테나를 끼우더라도 제대로 세워놓을 수가 없어요.
동영상이나 DMB 볼 때마다 울보를 어떻게 놓을 수 없어서 참 난감합니다. ㅡ ㅡ;;;
13. 외장메모리
외장 2G 지원해서 정말 좋습니다(캔4, 캔디는 1G 지원).
어느새 MP3만 1G 넘게 넣어버렸어요. microSD 1G 질렀다면 후회했을 듯 합니다.
게다가 외장메모리 슬롯이 바깥쪽에 있어서
배터리 안쪽에 외장메모리 슬롯이 내장된 일부 모델들(캔디 등)보다 낫고요. ^ ^
내부와 외부 메모리간 파일복사도 캔4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편이고
전송상태 게이지도 제대로 나와서 좋습니다.
캔4 쓸 땐 막대사탕 하나 가로로 누워 있을 뿐이라서
얼마나 전송되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알 수 없었지요.
이 막대사탕 울보에서도 나오더군요. 뮤직온 실행하면...-_-;
하지만 ▼-8 외부메모리관리로 들어가면 총 사용량이나 남은 공간의 크기 같은건
숫자로 표시가 안 되네요. 그냥 그래프로 대충 보거나 아래 나온 각각의 크기를
암산해야 합니다. -_-;
14. 기타
통화 녹음이 되는 것도 좋아요(애니콜은 다 되는건데 캔유는 전 기종이 안되는... 캔디는 몰라요;).
터치키는 잘못 누르는 경우도 있고 문자메시지 입력하다보면 터치키를 꾹 누르고,
숫자키패드에서는 손가락을 올려놓고 멀뚱멀뚱 있기도 합니다. 익숙해지면 편해지겠죠.-_-;
카드리더가 없는 사람을 위해, 또는 microSD카드를 빼기 귀찮을 때를 위해
이동식디스크로 쓸 수 있는데요. 굉장히 느립니다. -_-;;;;;;;;
58MB 파일 하나 전송하는데 전송 시작할 때 2분 남았다고 뜹니다.
리더기를 사용하면 15초... -_-;;;
(Sandisk microSD 2G, USB2.0, SD어댑터, SD카드리더사용 기준)
문서나 배경화면용 사진파일 같이 아주 용량이 작은 파일을 옮긴다거나
외장메모리 안의 파일이름을 많이 바꿔줘야 할 때 유용할 듯...^ ^;
...
캔4에서 기변하면서
왠지 폰을 업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 하는 기분도 들었고,
개통 첫날엔 표준형 배터리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와 멋진 동영상 기능이 없었다면 진짜 우울했을 듯...^ ^
첫댓글 기능 위주로 상당히 많은 정보를 보고 갑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있네요 엠피3인데요 폴더로 관리못하나요???1000곡인데 듣고싶은데 500번째라면............어쩌죠??;;
울보는 폴더별 관리가 안되요 ㅜㅜ
폴더별관리 되지않나요
전 물어본거에요...;
bs_0424님 덧글에 답글로 된다고 달려서 저도 물어본거에요...^ ^;;; SKT와 KTF는 된다네요...ㅠ.ㅠ
ㅎㅎㅎ 저랑 똑같은 케이스네요! 저도 캔디에 다운스팩에 실망해 울보로 교체를...
문자 꽉차도 오던데; 뒤에꺼 지워지고 새로 오지 않나요
문자 꽉차면 안오나요??;;;;;;;;;;;;
사용설명서 60페이지에 200개 초과시 저장하지 않고 수신거부된다고 나와있네요. ㅠ.ㅠ
문자누르시고 환경설정 들어가시면 새문자 수신시 이전문자 지우는 옵션이랑 수신거부하는 옵션 두가지가 잇어요 골라쓰시면 됩니다
안되는거 같은데.
-_-;; 무협님아 뻥치지마세여 lgt 안됩니다.
엘지는 테스트 기능 들어가도 오프닝데이가 없는데,,개통일은 어디서 보죠?
질문답변 게시판에 있네요. ^ ^ 개통일 확인은 ##46632874 종료버튼 > NAM항목설정 > 코드번호누르는곳에서 732738 > 5번 이렇게 하시면 된답니다.
캔디 다운스펙이요??? 저도 캔디와 울보중에 고민했었는데... 캔디 스팩 어떤게 다운됐나요?
최초 기획단계에서 내놓은 스펙에서 실제스펙과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DMB 재생시 블루투스 사용불가 : 이건 다른 핸드폰들도 다 그렇답니다. 풀스크린 동영상재생 불가능 : 따로 동영상 재생칩셋을 내장하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외장메모리 2G 미지원 : 2G를 끼웠는데 인식이 안된걸까요?... 기획때의 스펙에 맞추려다가 출시일이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ㅡ ㅡ;
정말 잘 읽고 갑니다. 전 019 9년차에 접어든 사람이라... 엘지티 자체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어서 울보 폰 자체에 대략 만족합니다.. 다만 4일만에 교품이 3번재라는거 ㅎㅎ
캔유4 동영상기능중 전체화면이 안나온다고 쓰신거같은데요 그거 이상하게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 친구경우도 걸 모르고있다가 제가 사용하는걸보고 알았죠^^:; 그거 액정돌리고 폴더닫은상태에서 (물론 동영상 나오는중) mp3버튼 길게 눌러주면 와이드화면으로 나옵니다...하지만 동영상보던중 폴더 다시 열면 와이드에서 4:3비율로 변하죠..
폴더 연 상태에서도 풀스크린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다만 캔4는 풀스크린으로 보게 되면 동영상의 위아래가 24줄씩 잘려서 화면엔 320x192사이즈만 나오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캔4용 동영상을 인코딩할 때는 잘리는 부분에 레터박스를 삽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울보는 가로로만 늘려서 위아래가 안잘리게 할 수 있지요....^ ^
캔디랑 비교하지마세요... 기분그냥 나쁘잖아요..ㅡㅡ
LGT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교해보게 됩니다.^ ^ 비슷한 시기에 출시(LGT울보)되었고 똑같이 2.6인치LCD에 지상파DMB가 지원됩니다. 거기서 블루투스와 RF뱅크온의 폴더형 캔디냐 동영상의 슬라이드형 울보냐를 고르는거고요 ^ ^
가감없는 멋진 사용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브라보~ ㅎㅎ
저는 진짜 초보 입니다, dmb 를 pc에 연결하여 모니터로 볼수있나요?
LGT도 나쁜건 아닌데 뮤직온은 정말 짱나게 해요 왜 보관함이랑 BGM이랑 따로 만들어선 금방 해결할수 있을거 같은데 이런것 하나도 신경을 안쓰니 원
할일없는누구//님에게 한표.. 열래 불편함..ㅠㅠ 이거 계속 건의하면 바꺼주지 않으려나..? 캐ㅐㅐㅐㅐㅐㅐ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