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개원 입지를 찾아서 _ 구리 편
추석 연휴를 보내고 9월23일, 느티나무 사무국 2인+지역토박이 박정화 샘 이렇게 3명이 출발했습니다.
구리! 하면 돌다리죠. 돌다리 사거리에 왔습니다.
왼쪽으로 롯데백화점, 오른쪽으로 큰 건물들이 쭉~ 펼쳐집니다.
사진 뒷쪽으로 구리역이 있고요.
오른쪽으로 펼쳐진 건물에는 정말 많은 의료기관들이 들어와있습니다.
보통 번화가가 그렇듯이 일반 내과나 가정의학과가 아닌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특수전문과목들이 집결해있네요.
내과도 있긴 한데, 검진까지 다 하는 아주 대규모 입니다.
근처 부동산에 들렀습니다. 역시, 부동산 아저씨의 브리핑이 최고 ㅎㅎ
구리의 상권은 돌다리이냐 / 돌다리가 아니냐 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돌다리는 구리 뿐만 아니라 남양주에서도 서울로 나오는 길목이라 입지면에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임대료가 많이 비싸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로변 전면 65평 보증금 1억에 월 500, 후면 70평 1억에 월 400
흥화오피스텔 대로변 40평 보증금 5천에 월 250...이정도네요.
물론 관리비가 좀 비쌉니다.
돌다리 사거리 건너편 시장 라인입니다.
길 건너편 건물들은 주차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백화점 건너편 아웃백스테이크 건물은 주차도 좋고, 5층 코너자리에 45평 보증금 5000, 월200 자리가 괜찮다고 하는데 바로 옆에 이편한 내과...ㅠㅠ 패스~
아웃백 건물에서 좀 더 왕숙천 쪽으로 가면 한적하긴 한데 유동인구가 확 줄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돌다리’ 버스정류장 역 앞입니다. 진짜 돌다리에서 한참 서울쪽으로 와있죠.
건너편 보이는 그랑프리 안경점 건물 후면에 보증금 5000만원, 월200만원의 의원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주차는 불가능해보이네요.
쭉~ 직진해서 교문사거리 까지 왔습니다.
사실 부동산 아저씨가 가장 추천하는 자리는 한양대 구리병원 바로 옆, 청광오피스텔 2층입니다.
38평 보증금 3500만원에 월200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고, 교문사거리는 퇴계원 쪽에서 오기도 편하죠.
그러나 막상 청광오피스텔 주변은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고,
녹색병원과 너무 가깝다는 점이 장점?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찍어서 많이 흔들렸네요.
돌다리 이외의 구리 상권은 수택동 행정복지타운 근처 (구리 최대의 학원가), 등기소 부근, 검배사거리, 배탈고개 정도 라고 합니다.
행복타운이랑 검배사거리 쪽은 남양주에서 올 때 교통이 안좋습니다.
일단 돌다리사거리에서 등기소 쪽으로 넘어가봅니다.
돌다리 하나 지났을 뿐인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유동인구도 확 줄고요.
이쪽은 윤서병원, 마리본 산부인과 등 큰 규모의 병원들 위주고 의원은 거의 안보입니다.
등기소 바로 앞 건물들입니다.
돌다리보다는 확실히 쌉니다.
구리는 일단 경춘로 주변으로만 훑어봤습니다.
구리쪽으로 입지가 결정된다면, 제일 큰 결정은 돌다리이냐 아니냐가 될 것 같네요.
대략의 입지들을 발로 뛰어봤습니다.
이제 체크리스트에 넣고 점수화 시켜보는 작업이 남았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부동산쪽을 워낙 몰라서...
구리, 남양주를 아우르는 장소를 고르는 것이 득이 될지, 아닐지...
다른 의료협동조합에 자문을 구하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구리쪽으로 입지가 결정된다면 교문사거리 아이컨벤션웨딩홀 쪽에 비어 있는 상가 건물은 어떠신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많은 노선이 교문사거리를 지나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주차도 편리하고요
병원 입지를 알아 보실때에는 조합원(환자)의 방문이 편리한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약국 또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약국과 임대인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공실로 비어 있는 상가는 잘 이용하면 병원설립시 많은 비용을 세이브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join40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