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백향목과 같은 성도(시92:12-15절)
백향목(柏香木)은 위엄(majesty),힘(power),영화(glory),영원함(eternity)를 상징하는 레바논의 대표적인 나무입니다.전설에 의하면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올 때 묘목 3가지를 들고 나왔는데, (포도,올리브)그리고 백향목 묘목이라고 합니다.
백향목은‘히말라야 삼목’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북풍한설에도 꿋꿋이 자라고 나무가 워낙 튼튼해서 벌레도 생기지 않기 때문에 고대 왕궁을 짓는데 쓰였고, 백향목 송진은 방부제 효능이 있어서 이집트 왕들의 미이라 만들때 사용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을 때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수입해 왔다고 했습니다(왕상5:6,7:2-5).
하나님께서“이스라엘 백성들은 백향목과 같도다”라고 하실 정도로 백향목은 신앙적으로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나무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까 백향목은 4가지 특징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백향목의 특징은 한 방향으로만 자라나는 곧은 나무라는 것입니다.
웬만한 나무들은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치면 휘어지고 구부러집니다. 그러나 백향목은 결코 휘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으며 자라는 나무입니다. 수명은 보통 천년에서 3천년 이상 가고, 굵기가 4m,어떤 것은 14m, 높이가 50m 정도이니까 아파트 15층,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나무의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백향목은 일년에 1센티미터씩 자라기 때문에 목재로 쓰임 받으려면 최소한 300년에서 400년은 되어야 합니다. 이와같이 여러분, 우리 성도님들도 세상의 어려운 비바람과 폭풍우가 불어와도 믿음이 휘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고 곧은 신앙을 유지할 수 있어야 됩니다.이리저리 휘어지지 말고 오직 하늘을 향하여 한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들보로 쓸 나무는 곧바라야지 삐닥하면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히12:1-2)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자.
(수1:8)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
(2)백향목의 특징은 늙어도 여전히 결심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합니다(14절).
우리나라 속리산의 정이품 소나무는 600년(천연기념물 제103호)몇백만원어치의 영양제를 맞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백향목은 다릅니다.나무영양제를 주지 않아도,모래사막에서도 무성하게 잘 큽니다. 다른 나무들이 자랄 수없는 악조건에서도 백향목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2천년, 3천년 병들지 않고,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합니다.
그래서 백향목은 영원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믿음, 영원한 소망...
여러분,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또한 부활을 통하여 영원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이며 죽어도 사는 것이고,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생의 몸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3)백향목의 특징은 진액이 풍족하여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백향목으로 지은 집에 들어가면 향기 때문에 벌레가 침범을 하지 못하고, 그윽한 향기 때문에 마음이 상쾌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놀라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향목으로 집을 짓고 궁전을 지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백향목 같이 향기로운 삶이 우리 성도의 삶이어야 하는 것입니다.누군가 나를 만나면 위안을 받고 기분을 좋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고후2:15)“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별별 향수 별별 화장품 다 있지만 마음에서 인격에서 흘러나는 향기만 하겠습니까?.
우리가 사람을 만나보면 어떤 사람은 함께 있기만 해도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말 한마디 하기가 부담이 되고 복잡한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 너무 까탈스럽게 그러지 말고 좀 너그럽게 하고 마음에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4)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13절).
번성“크게하다,자라나다,증가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겨자씨로 비유하시면서“겨자씨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든다”고 하셨습니다(마13:31-32).백향목은 일년에 1센티미터씩 자랍니다. 크는지 안크는지 몰라요.그런데 이게 크면서 병도 안걸리고 몇 백 년씩 견디는 큰 나무로 성장합니다. 여러분, 이와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은(욥8:7절에 있는 말씀처럼)“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삼하3:1)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고 다윗은 점점 강하여가는 복을 누렸습니다.
그냥 잠깐 복을 받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그냥 나만 잘 믿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안되는 것 같고 약한 것 같지만 내 후대에 자손들이 더 잘믿고 더 성공하고 점점 더 번성하고 수 천대까지 은혜를 배푸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번성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이 모두가 하나님 집에 심겨있을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13절)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겨졌음이여”라고 했습니다.여호와의 집에 심겨졌다는 것은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으니까 번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시84:10)“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기도했습니다.(시84:4)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요15:5-6)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시1:1-3)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뿌리 깊은 나무는 다른 나무들이 말라죽을 때도 살아남아서 계속 자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영적 은혜를 늘 받아야 합니다.
(호14:5-6)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렘17:8)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나무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시나무처럼 남을 찌르고 상처내고 아프게 하는 나무가 있고,갈대처럼 흔들리는 나무도 있고, 잡초처럼 쓸모없는 나무도 있는데 여러분은 백향목과 같이 좋은 나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