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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홍수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보았음이니라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가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이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물이 백오십 일을 땅에 넘쳤더라 (7:1-24)
전체적 설명
♠ 노아 때의 홍수는 단순히 비가 많이 내려서 생긴 홍수가 아니라 바다 지진, 즉 쓰나미와 홍수 가 겹친 대재난이었다.
설교 프리노트
1절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 가 내 앞에 의로움을 보았음이니라
♠ 이때까지 지구에는 큰비나 홍수가 없었던 것 같고, 사람들은 홍수의 심판 같은 것은 믿 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가운데서 120년 동안 묵묵히게 홍수가 오지 않으면 써먹지도 못하는 3층짜리 배를 만든 노아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다.
♠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자신의 생각이나 사람들 이 하는 말들은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믿는 것이다.
2-3절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 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 암수 한쌍씩이 원칙이고 그 중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종류는 일곱 쌍씩 취하게 한 것이다. 특히 제물로 쓰이는 짐승은 대개 집에서 키우는 가축이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고 노아와도 친밀한 것들이었을 것이다.
4절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 이 칠 일이라는 기간은 하나님께서 모든 준비를 마치신 후에 심판을 내리시기까지 조용 히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11절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 하나님이 정하신 심판의 때가 되었을 때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땅에서는 물이 솟 아오르기 시작했다. 우리 생각으로는 땅속에 그렇게 어마어마한 지하수가 있을 것 같지 않는데 막상 홍수가 터지자 땅에서도 일제히 물리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20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 여기서 ‘십오 규빗’은 7.5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단지 물만 올라간 것이 아니 고 반대로 지면이 밑으로 꺼졌기 때문에 물로 덮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노아 홍수는 단지 비가 많이 내려서 생긴 홍수가 아니라 비와 쓰나미가 합쳐진 지구의 대재앙이었 다.
23절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 사람들은 홍수의 심판을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홍수가 터지니까 인간의 기술이나 능력 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노아가 방주를 다 만든 후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셨는가?
그의 가족과 함께 방주에 들어가라고 하셨다. 그리고 짐승들은 암수 한쌍씩 하나님께서 방주 로 보내겠다고 하셨다.
2. 하나님은 야생 동물과 정결한 짐승을 어떻게 보존하셨는가?
야생 동물은 암수 한쌍씩 그리고 정결한 짐승은 장차 예배용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암수 일곱 쌍씩을 취하게 하셨다.
3. 홍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났는가?
사십 주야를 비가 내리고, 땅에서는 큰물들이 솟구쳐 올랐으며, 바다에서는 쓰나미가 육지를 덮었다.
성경 강해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처음 설계될 때 인간의 죄가 어느 수준 이상 올라가면 전혀 경 고 없이 재앙이 발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노아는 당시 사람들이 아무리 타락한 생활을 하고 정욕적으로 살아도 그런 삶을 따라가지 않 고 완전히 시대를 역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즉 당시 사람들은 문명을 개발해서 죄를 짓고, 더 성공적인 삶을 살고, 더 탐욕적인 삶을 살려고 애를 썼지만 노아는 120년 동안 전혀 써 먹지 못하는 네모난 배를 만드는 데 시간을 다 썼습니다.
♠ 노아가 죽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노아와 그 가족 덕분 에 인류가 멸종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노아의 순종으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살아남았기 때문에 모 든 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노아 홍수는 지구 일부분에 한정된 홍수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대재앙이었습니다. 즉 지구 전 체에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중단된 대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 인간들은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예견할 수가 없습 니다. 그런데 지구에서 큰 재앙이 일어날 때에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아시며 통제하십니다.
♠ 하나님은 그런 재앙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이 있을 때에는 그들을 그 재앙의 자리에서 먼저 불러내십니다.
1절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보았음이니라
♠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을 통해서 재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거나 혹은 우리 믿는 자들을 피해 가게 하실 때가 많이 있습니다.
♠ 독감이 유행할 때 믿는 자들도 독감에 걸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 일에 관심을 가지게 하시고, 세상의 고통에 대하여 공감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노아에게 ‘너의 의로움을 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의’라는 것은 노 아의 믿음을 말합니다.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를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지 기도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 십니다. 왜냐하면 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입니다.
창 7:2-3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네게로 데려오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네게로 데려오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 정결한 짐승과 조 류에서 나머지 여섯 쌍은 제물로(창 8:20), 양식으로(창 9:3) 사용될 것이다. 창 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창 9:3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하나님은 이들을 이용해 땅을 다시 채우실 생각인 것이다. |
2-3절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네게로 데려오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 여기서 ‘정결하다’는 것은 대개 육식이 아닌 초식 동물을 말합니다.
♠ 왜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렇게 짐승들을 차별해서 챙기게 하셨을가요? 일단 정결한 새나 짐승 은 나중에 노아가 하나님께 예배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구별하게 하신 것입니다.
♠ 이 세상에 있던 모든 종류의 새나 모든 종류의 짐승이 노아의 배에 들어가지는 못했을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배에 오지 않은 육식 동물은 모두 죽었을 것입니다.
창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 리리라’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회개할 시간을 한 주 더 주셨다. ◈ ‘지금부터 칠 일이면’ 심판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 님의 최후 통첩이다. 이 7일 동안 노아는 더욱더 열심히 주위 사람들에게 방주 속으로 대피하라고 외쳤을 것이다. ◈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이렇게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건 대홍수 이후의 기상 조건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대홍수 때는 가능했다. 온 땅을 덮은 막, 지구를 덮은 단열 수막이 응결되어 땅에 쏟아졌다(10절). 창 7: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
4절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 하나님은 노아에게 배에 탄 지 정확히 칠 일 후에 대홍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리고 비가 사십 주야를 쉬지 않고 내리는데 이 바로 땅에 있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생물을 멸절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죄가 어느 수준 이상 올라오면 하나님은 그 붙드신 손을 놓아 버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분일초라도 지켜 주시지 않으면 재앙이 터지는 것입니다.
5절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다 보면 갑자기 마음속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됩니다.
♠ 우리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좋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다 보면 자신이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과 전혀 반대되는 길로 가고 있는 것 을 발견하게 됩니다.
♠ 노아가 무려 120년이나 되는 기간 동안에 전혀 의심이나 갈등 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 들고 걸어갔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노아 당시에는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에서 성공하고 유명해진 많은 거룩한 자손들이 있었습니 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이런 욕망들이 힘을 잃으면서 또다시 믿음으로 살 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 노아를 120년 동안 붙들었던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노아 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이 생겨서 세상으로 가고 싶어도 막아서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창 7:6-7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 ‘육백 세라’ 노아는 480세에 홍수 예언을 들었고(창 6:13), 500세 이후 세 아들을 낳았으며(창 5:32), 600세에 홍수를 만났다. 그런데 성경에서 6이란 숫자가 갖는 의미는 대체적으로 엄청난 고 난과 시련을 의미한다. 창 6: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 5: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
6-7절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 자식들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부모는 잘 믿지만 자식 들까지 신앙이 좋기는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식은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 기 때문입니다.
♠ 노아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노아는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믿었던 것입니다.
♠ 노아가 배에 들어간 후에도 칠 일 동안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기간이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기간입니다.
♠ 하나님께서 칠 일 동안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조롱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무서운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40주야를 내린 이 비로 사람들은 모두 멸절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기간이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2. 짐승들이 찾아옴
8-9절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들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에 들어갔으며
♠ 짐승들은 자기 발로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자기들이 다 알아서 했습니다. 야생 동 물은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습니다.
♠ 하나님은 짐승들에게 명령을 주셔서 모든 암수 한 쌍씩 자신들이 알아서 노아의 배가 있는 곳으로 오게 하셨고, 노아나 그 식구들은 짐승들을 배에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니까 짐승들도 어른스러워지면서 자신들이 알아서 해야 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 하나님은 모든 것을 움직이실 수가 있습니다. 짐승도 움직이시고 곤충도 움직이시고 땅과 바 다도 움직이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짐승이나 곤충처럼 명령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해야 할 일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것입니다.
♠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은 배 안에서 야생 동물과 가축이 전혀 싸우거나 잡아먹거나 하지 않았 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야생 동물을 노아의 배에 태우시면서 그들의 야생적인 기질을 모두 일시적으로 중지시키신 것이 분명합니다.
♠ 노아의 배 안에서 야생 동물은 다른 짐승이나 사람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일분일초도 중지하지 않고 노아의 가족과 짐승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내 속에 야생의 습성이 없어질 때 하나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의 표시가 무 엇인가 하면 전혀 사납지 않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품 자체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동물처럼 사납고 공격적입 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짐승들을 통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 우리도 과거에는 야생 동물로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3. 드디어 홍수가 시작되다
창 7:11-12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 ‘달 곧 그 달’ 노아 시대의 월력 체계가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 달이 30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세 시대의 유대 월력으로 계산하면 지금의 5월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기간이 끝났다(참고, 창 6:3, 8, 7:4). 창 6: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 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7: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 라 ◈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땅 밑의 물이 솟구쳐 바다와 강을 이루었다(창 1:10, 2:10-14). 바다 와 강은 빗물이 모여 생긴 게 아니라(그때는 비가 없었음) 땅의 깊은 샘들에서 솟아난 물로 생겨났 다. 이런 재앙은 지구의 많은 샘들에서 솟아난 물로 생겨났다. 이런 재앙은 지구의 많은 산지가 한 때 해저였다는 증거가 발견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창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임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2:10-14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 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월라 온 땅을 둘렀으며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 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 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 ‘큰 깊음의 샘들’ 땅은 본래 물로 덮여 있었으나(창 1:2) 창조 사흘째 되는 날 물로부터 융기되 어 나왔다(창 1:9). 그러므로 땅은 물 위에 이륙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시 104:6과 욘 2:5에서는 큰 깊음을 ‘깊은 바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고, 창 49:25에서는 깊음의 샘을 ‘아래의 깊은’이 란 말로 묘사되었다. 따라서 본절의 표현은 대홍수 때 폭우와 함께 해일과 지하수의 범람까지도 동 원된 것을 암시한다. 창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시 104:6 옷으로 덮음 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욘 2: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았나이다 창 49: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 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 ‘터지며’는 물이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제어의 재갈을 품어 주자 일시에 엄청난 양의 물이 사방에서 쏟아지는 현상을 수사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질학적으로는 깊은 바다 내에서나 혹은 지각에서의 급격한 변화 현상을 가리킨다. 여하튼 본절은 대기권과 지각 그리고 바다 밑에서 동시 에 일어난 급격한 변동(지표의 침강 작용 등)과 함께 물이 하늘에서 쏟아지고 땅 아래서 솟아오르는 대홍수의 모습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하늘의 창문들’ 지구를 둘러싼 막에 보관된 하늘의 물이 땅으로 쏟아져 땅 위의 물, 땅 아래의 물과 합쳐졌다(참고, 창 1:7). 이로써 지구를 둘러싼 수막은 사라졌고 땅 아래 물도 풀려났다. 이런 두 가지 현상이 합쳐져 이후로 지구를 특징 짓는 물 순환 체계가 시작되었다(욥 26:8; 전 1:7; 사 55:10; 암 9:6을 보라). 11절의 순서는 지구 표면이 먼저 솟아오르고 그 후 하늘에서 물이 떨어졌음 을 암시하는데, 이 순서가 아주 흥미롭다. 왜냐하면 지표면이 갈라질 때 화산이 폭발해 마그마와 먼 지를 비롯해 거대한 물보라와 가스와 공기가 대기 중으로 솟구쳤을 것이기 때문이다(이것들이 하늘 의 수막을 뚫었고, 그 결과 하늘의 물이 땅에 쏟아졌음). 모세는 창조 기사에서 하나님께서 물의 일 부를 하늘에 매달아 둔 것으로(창 1:7), 다윗은 하늘 위의 물들이; 마치 병 속에 있는 것처럼 봉해 져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 즉 히브리인들은 이 하늘의 물들이 아래의 물(욥 28:14; 시 33:7)과 함께 죄가 맹수처럼 언제든지 사람을 덮치려고 문 앞에 엎드려 있듯이(창 4:7) 땅을 덮치려 하고 있으나 하나님의 제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제어로 말미암아 그 경계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였다(욥 26:10; 시 104:9). 창 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욥 26: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 1:7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 느니라 사 55:10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암 9:6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창 7: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욥 28: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 니라 시 33:7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 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욥 26: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시 104: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
11-12절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 당시에는 처음 창조되었던 대로 거의 지구의 바다만큼 많은 양의 물이 하늘에 수증기 형태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바다는 지금보다는 작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구가 1년 내 내 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따뜻했던 것입니다.
♠ 원래 지구는 물로 덮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땅을 솟아오르게 하기도 하고 밑 으로 내려가게 하기도 해서 땅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라고 했습니다. 땅이 꺼지고 갈라지면서 엄청난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들어오는데, 그냥 들어온 것 이 아니라 쓰나미로 밀고 들어온 것입니다.
♠ 노아의 대홍수는 그냥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홍수가 아니라 하늘고 땅의 대지진이었습 니다.
♠ 우리는 흔히 하늘이나 땅이 아주 튼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은 결코 튼튼 하지 않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 구름이 있게 하고 바닷물을 막아서 육지로 바닷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을 뿐입니다.
창 7: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가장 높은 산들이 적어도 수면 7미터 아 래로 잠기자 방주는 산꼭대기 위로 자유롭게 떠다녔다. 여기에는 높이가 약 5,100여 미터에 이르며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라랏산도 포함된다(창 8:4). 이 수위는 지역적 홍수가 아니라 잔 세계적 홍수였음을 좀 더 분명히 증명해 준다. 창 8: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물이 불어 많아진다’는 말의 히브리 원어는 ‘가바르’로 ‘강 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절은 단순히 물이 서서히 불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흉용한 폭풍을 동 반한 강한 물의 회오리를 의미한다(욘 1:11-13). 왜냐하면 이 물은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심판의 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인간에게 주어진 피조물에 대한 통치권(창 1:28)이 죄로 인해 격감 되고 오히려 그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어 타락한 인간들을 징벌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는 그 세력이 추호도 미치지 못한다(삼상 14:45; 단 3:27; 마 10:30). 욘 1:11-13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 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 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흉용하 므로 능히 못한지라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 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삼상 14: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 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 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단 3: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마 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
20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 십오 규빗이라고 해 봐야 7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물이 7미터 정도 더 차오르 는데 산들이 다 덮일 수 있습니까? 그것은 아주 무서운 대지진 있었던 것입니다.
♠ 이 세상을 붙들고 있는 것은 자연법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이 엄청난 천재지변 가운데서도 노아의 배는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아는 지진과 쓰나미를 이기고 물 위에 떠올라 있었습니다.
♠ 사람의 지혜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노아의 믿음이 맞았습니다.
창 7: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대홍수를 말하면서 세세한 부분은 건너뛰지만 아주 작은 사건도 놓치지 않고 있다. |
16절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 문을 닫으신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이 말은 구원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법이 아니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 예수님은 이것으 ㄹ열 처녀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의 기회는 한번 빼앗기고 나 면 다시 열리지 않습니다.
♠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홍수 심판을 이기고 쓰나미 를 이기고 지진을 이기고 지옥불을 이깁니다.
♠ 십자가 외에는 어느 무엇도 하나니님의 진노의 심판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 인간의 머리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오직 남은 것은 불로 연단한 믿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