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래도록 내리는군요.... 몸과 마음이 비에묻어 분위기가 묘합니다.
이분이 누굽니까? 주현미... 챠이니스 스멜 폴폴 풍기며 간드러진 목소리 ....그때 주현미목소리들은 택시기사들이 오줌을 지렷다는 전설같은 이바구가있었던때가 있었습니다. 80년대 인가.... 작년에 골동시장에서 구입한 레코드...
비오는날이라 비에 어울리는 제목을 골라 들어 봤습니다. 아날로그음악이 요즘 디지탈로압축된 음악보다 인체에미치는영향이 좋다는군요.... 레코드판에서 가끔들리는 펏!펏!찌지직 하는소리가 빗소리와 묘한 쿵작이 맞습니다.
오늘은 비도오고 음악도 묘하고 무슨차를 우릴까 하다가...몇영전에 차에대한 열정으로 마구 해매고 다닐때구입한 송종입니다.
광동오룡차. 송나라대 발견된차.송차 유성생식으로 번식 송종 ....봉황단총으로.밀란향 ,지란향,옥계향,도인향등 화향이 많이납니다.
오늘은 사리요에서 만든 백자다기에다가.... 아무래도 중국백자흙보다 잡질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작가가 손님쪽을 배려해서 만든듯합니다.매화그림이 팽주반대쪽에 그려진것을 보니....
숙우입니다...셑트로.....
물을투척하고나니 화향이 확 올라오는군요.....뭔향인지는 구분이 어렵네요....저로서는....
어이쿠!! 사진찍느라고 물을 한주전자 다 부어버렸네......
탕색입니다. 화소무한대인 사람눈과 카메라눈과 차이가 많군요....연두색이 더많은데.... 맛은 단맛 쓴맛골고루 잘 배합되어 있군요.....맛에대한 표현이 서툴러서리....
베란다에있는 대엽풍란입니다. 1차로꽃피우고 다지고나서 다시피운녀석입니다. 집사람이 정성을 솥더니만 보답을 하는군요....
비오고 기분이 껄적지근한날 이런차 한잔도 괜찮네요...기분도 Up 되고....
제수명을 다한 차들입니다....재활용을 하자면 냉장고 탈취제로 그만입니다...
마무리차로 05흥해 노반장 숙병입니다.
진한맛......
비가 하염없이 퍼붓는군요....창밖으로바라본 비오는풍경입니다. 아침마다 까치, 지빠귀, 박새등이 날아와 지저귀는 노송이있는
창밖의 풍경입니다.
비오는 나른한 오후입니다.... 향이나 한자루 더 사루렵니다...
첫댓글 아~~ 분위기 끝내줍니다. 봉황단총의 진한 맛이 더할 것 같습니다. 짱입니다요~~!!
p.s 그런데 아날로그 음악이 디지털보다 몸에 좋다는 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것이 아니고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예전에 대구MBC에서 다큐를 한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논란이 많습니다. 다만 최종적으로 인간의 귀로 듣는 소리의 주파수 파형은 모두 아날로그입니다. 최신 Full HD 디지털 TV가 예전 아날로고 TV와 비교해보면 어떻습니까? 그것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어릴적 추억, 옛 향수, 지글거리는 소리, 편안함. 물론 소리자체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만 이는 기술적인 특성에 따른 것입니다.
(이어서) 이와 관련되어 좀 더 자세한 사항은 http://durl.me/avemc 참고 하시구요.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느끼고 감동을 받는 것이지 특정 매체가 더 우수하다라고 일반화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궁극의 LP와 궁극의 CD는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도 합니다. LP는 LP나름대로의 정감, 따뜻함, 폭넓은 대역이 강점인 반면에 관리의 어려움, 복제불가, 소모성,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잡음, CD대비 다이내믹 레인지의 열악 등 서로 매체에 따른 장, 단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매체의 특성상 재테크적인 측면에서는 LP가 단연 우세합니다. LP론자들이 왜 거품을 무는지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지요...
본인이 느끼고 감동을 받는 것 ...동감합니다. 좋고나쁨그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습니까??
넵. 그런데 아직도 아날로그에 대한 추억이나 호감이 아니라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실제 위 다큐에서의 다이아몬드 박사가 주장하듯이 디지털 음악이 디지털피로를 가중시킨다. 즉 동양적 관점에서는 기를 약화시킨다고 한다면 박태환이나 펠프스 같은 수영선수들은 경기전 아이팟으로 MP3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완화하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데 디지털 피로가 과학적 또는 경험적으로 증명되었다면 절대로 그런일이 있을 수 없겠지요. 저는 "물은 답을 알고있다"라는 책에서 사용한 음원이 무엇일까 늘 궁금해 합니다. 과연 디지털일까요? 아날로그일까요? 그런데 관련 CD는 제작되어 판매를 하더군요.
음양오행으로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수분 즉 음기가 많은데다가 물(찻물)을 섭취하면
음기 과다가 되지요
그래서 비오는날은 뽁고 지지고 튀긴 음식 즉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여 양기를 흡수하였지요^^
(물과 기름은 상반되는 성질이니
우리몸의 본능아닌가싶습니다요..
근데요
위에 말한것은 옛날의 상황인데요방비를 해서요차를 마셔도 됩니다..단,많이 드시지는 말구요기면 됩니다^^****이치를 알면 대비책이 나오겠지요
요즈음에는요
습기많은 비오는날 집안에 제습기나 에어콘 틀어서 평상시 습도롤 조절한후에
차를
세상의 모든 이치가 음과양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라........그렇군요...
근데요맛난 송을 꼬불치놓고 혼자 야금야금드신단말씀이죠
야전사령부 대원이라서 야금야금
허리 좀 나아 지셧습니까
담에 방문해서 감별을 받아봐야겠군요...
네~~나아졌습니다^^
풍운님 멋쟁이시군요
아유~~ 감사합니다....
녹차 3세트 9 10 11 직원들에게 우려서 먹이니 11 10 9 순으로 좋다고 하네요 보편적인 입맛은 비슷합니다. 도를 넘은 사람들은 또 다른 느김을 가질수 있게 마련이겟지요...비는 올지안올지 모르지만 습도는 무척이나 높다는이야기 입니다. 맑은 차한잔 드십시오_()_
창 박에 쏟아지는 빗소릴 들으며 마시는, 아주 뜨거운 차가 습함을 제거해 주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