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Tests of the Guru Part 1 : 구루의 일곱 가지 시험 (2부)

[Giribala]

"입문의 순간부터 니르비칼파Nirvikalpa 사마디Samadhi에 이를 때까지의

여정을 사다나Sadhana라 한다.

일상적인 일을 하는 경우 너는 그 일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질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영성에서는 오직 한 가지만이 필요하다.

구루에 대한 내맡김이 그것이다.

구루는 너를 최상의 욕구the Supreme Desideratum로 이끈다.

그 길을 가는 동안 일곱 가지 종류의 시험이 다가올 것이다.

그것들은 네 인생의 각기 다른 시기에 닥치게 될 것인데

그 중 몇몇은 네가 인식할 수 있을 것이고

몇몇은 느끼지 못한 채 지나갈 수도 있다."

바바께서는 다음과 같은 예를 하나 들어주셨다.

구루가 당신에게 기차로 캘커타에서 델리까지 가라고 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모든 창문들이 닫힌 차량칸에 태워 보내셔서

다른 것들에 전혀 주의를 빼앗기지 않도록 하실 수 있다.

혹은 모든 창문들이 열려 있으며 지나치는 기차역마다 정차하는

그런 열차에 당신을 태우실 수도 있다. 

그럼 당신은 가는 동안 다양한 파노라마를 보게 될 것이며,

얼마나 많은 역을 지나쳤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를 

알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여러가지 문제를 만나거나 유혹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기차가 역에 정차할 때, 매우 맛있는 음식이나

예쁜 장난감들이 당신을 유혹할 수 있다.

그것들을 사기 위해 당신이 잠시 기차에서 내린 사이에

갑자기 기차가 떠나버릴 수도 있다.

당신을 어떤 종류의 기차에 태우는가는 구루에 달려 있다.

그분은 당신의 삼스카라Samskara에 따라 그것을 결정하신다.

대부분의 명상 수행자Sadhaka들은 경제적인 문제나 건강 문제,

명예의 실추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의 반대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맞닥뜨리는 것이 보통이다.

바바께서 말씀하셨다.

"수행자는 그러한 문제들을 이겨내며 시험을 통과하지만,

가장 마지막 시험은 구루에 의해 개인적으로 행해질 것이다.

그 시험은 매우 어려운 시험이다.

그 시험은 내가 직접 내릴 것이다.

나는 그 제자가 구루에 대한 모든 신념을 잃을 만한

그런 환경,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나는 그 말에 화가 났다.

"그런 힘든 시험을 내리시면 우리가 어떻게 통과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당신께서 사드 구루Sad Guru로서 

당신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해탈을 약속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들 개체 마음은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시험이 그토록 어려워서 제자들이 신념을 잃을 정도라면,

그들은 그들 자신도 잃고 추락해버릴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구원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뜻 아닙니까."

바바께서 대답하셨다.

"걱정하지 마라. 왜냐하면 내가 그러한 시험을 내릴 때

나는 동시에 그 제자가 그 시험을 통과해낼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조성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둘을 동시에 한다.

너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무얼 했는지 기억하느냐?

나는 인도 각지를 돌며 많은 강연을 했다.

강연 때마다 나는 라마야나Ramayana에 나온 경구Sloka 하나를 이야기했다.

Srniina'the ja'nakiina'the ca bheva Parama'tmanih

Tatha'pi mamah sarvashva shrii Ra'ma kamalalocana

이것은 나라다Narada의 질문에 대한 하누만Hanuman의 대답이다.

나라다가 이 위대한 헌신자에게 물었다.

'지고 존재Paramatman는 스리나테Shriinathe(나라야나Narayana)와

자나키나테Janakiinathe(라마Rama)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가졌다.

그런데 너는 왜 라마를 위한 노래만 부르고 나라야나를 위한 노래는

결코 부르지 않느냐?'

그러자 하누만이 답했다.

'신께서 두 개의 이름을 가지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중 라마가 나의 이스타Ista이고 나의 전부이다.

그래서 나는 오직 그 이름만을 거듭 부른다.'

구루는 너의 이스타Ista와 아다르샤Adarsha가 하나라고 말한다. 

가끔은 의심과 혼란이 마음에 일 것이다.

수행자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구루께서 학교를 열라고 하셔서 열었는데 

너무 많은 장애물들에 부딪혀 결국 학교를 닫고 말았다. 왜지?

구루께서 선거 활동에 참가하라고 하셔서 했는데, 우리가 졌다.

이 조직은 자금 부족으로 왜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하지?'

만일 이러한 의문들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려고 드는 이가 있다면,

그는 완전히 좌절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구루의 충고는 언제나 똑같다.

'너의 이스타와 하나가 되어라!

너의 이데올로기와 하나가 되어라!'

그러한 의심과 좌절감을 느낀다면,

그리하여 수행자가 정신적으로 지쳐버린다면

그는 구루의 팔을 잡고 있던 손을 놓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그분은 그를 놓지 않고 계속해서 목표를 향해

그를 끌어올리실 것이다. 

수행자가 마침내 '나는 당신을 더 이상 믿지 않습니다.

당신은 나의 구루가 아닙니다.'라고 말할 때,

그때에서야 구루는 고통을 느끼시며 그 수행자의 손을 놓으실 것이고

그는 추락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너의 구루를 떠나지 말아라.

구루의 무한한 능력을 분석하기 위해 너의 제한된 마음을 사용하려고

어리석게 노력하지 마라. 그는 너에게 가장 최선인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며 언제나 너에게 가장 최선인 일을 하고 계신다.

네가 그분을 믿는 한, 그분은 절대 너를 잡으신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나서 바바께서는 그가 아난다 마르기들에게 주는 시험들은

별로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탄트라의 역사를 공부하고 고대 탄트라의 구루들이 그들의 제자들에게

내렸던 시험들을 살펴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크리쉬나Krsna 역시 아르주나Arjuna에게 시험을 내렸다.

전쟁터에서 카마Kama의 마차 바퀴가 진흙에 빠지는 바람에

마차를 들어올리기 위해 그가 내렸을 때,

크리쉬나는 아르주나에게 화살로 그를 쏘아 죽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르주나는 매우 화가 나서 외쳤다. 

"너는 나의 진정한 친구도 구루도 아니다.

친구로서, 너는 내게 그릇된 일을 하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너는 이미 내가 할아버지인 비쉬마Bhishma와 스승인 드로나차리야Dronacarya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죽이게 했다.

나는 크샤트리야Ksattriya 계급, 즉 전사이다.

그런데 너는 지금 전쟁의 규칙을 어기면서 카마를 죽이라고 나를 부추기고 있다.

이것은 크샤트리야의 다르마Dharma에 어긋나는 일이다."

크리쉬나가 대답했다.

"내가 전장에서 네 철학을 들어야 하는가?

여기서 너는 오직 싸우기만 해야 한다. 

네가 어렸을 때, 너와 네 형제들을 위해서 준비되었던 집이 불탔을 때

너를 구한 것이 누구이냐?

비마Bhima가 독을 마시고 강에 버려졌을 때 누가 그를 구했느냐?

누가 드라오파디Draupadii와 너의 결혼을 주선했느냐?

그것들이 크샤트리야로서의 너의 능력 범위 안에 있는 일들이었느냐?

너는 카오라바Kaorava의 일곱 장군들이 네 아들 아비만유Abhimanyu를

죽였던 며칠 전을 기억하느냐?

그것이 어디 전쟁의 규칙에 따라 일어난 일이었느냐?"

이 말을 들은 아르주나는 크리쉬나에 대한 신념을 되찾아

그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

바바께서는 마하바라타Mahabarata가 일어나기 전에

크리쉬나가 비마의 손자였던 바리바릭Barbarik을 그의 오만을 이유로

판다바Pandava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죽인 일을 상기시키셨다.

그것은 그들에게는 끔찍한 시험이었다.

바바는 탄트라 수행자들이었던 우파만유Upamanyu, 우탄카Utanka,

아루니Arunii의 이름들도 언급하셨다.

탄트라 입문을 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 그들의 구루에 의해 행해진

고통스러운 시험들을 얘기하시며, 아난다 마르가의 탄트라 시스템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셨다.

아난다 마르가에 입문하는 것은 매우 쉽다.

하지만 입문 이후에 갈등과 시험들이 온다.

그러한 휘저음들을 견딘 후에야, 수행자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바바께서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지셨다.

"사다나의 진짜 의미는 무엇이냐?

구루를 만족시키는 것이 너의 사다나이다.

구루 뿌자가 무엇이냐?

구루가 내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구루 뿌자이다."

그러자 내게는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나는 왜 사람들이 아난다 마르가를 떠났는지 그 이유를 이해했다.

또한 내가 수행하는 사다나의 참된 의미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날 바바께서는 내게 새로운 삶을 주셨다.

우리는 항상 바바의 저 두 가지 가르침을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janaki]

기리발라님! 참으로 고맙습니다...이 긴 거를 번역해서 올려주시니...또 여러 번 자주 일거야 겠어요..내용에 새길게 참으로 많은 거 같아요..._()_

[Nandita]

사다나와 구루푸자에 대한 새로운 가르침을 배우게됐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구루를 만족시키고, 구루가 내린 임무를 완수하도록 기억하며 살아야겠네요.

[샹기타]

제가 어려웠을때 누군가 말해쥤어요. 신께서 고난을 주실때 이길 힘을 같이 주신다고.
그리고 오랫동안 먼소린가 햇던 기독교의 오직예수라는 말을 이글을 통해 이해하게 되네요.
고마워요 기리발라지.
저에게 새세상을 느끼게해준 바바와 함께하는 글을 주셔서.

[샨티]

병주고 약주시는 바바, 그래도 아쉬우면 당신만 찾게되고 결코 모른체 하지 않으시는 당신, 나는 의지도 능력도 없사오니 그저 나를 붙잡아 주시기를! 나는 당신의 imagination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