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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크메르 민족 통일전선 : 캄보디아의 반정부 무장투쟁 단체
Khmer National Unity Front : KNUF
별칭 : '타이거 해방 운동' 혹은 '타이거 헤드 운동'
1. 개 요
'크메르 민족 통일전선'(Khmer National Unity Front: KNUF)은 '타이거 해방 운동'(Tiger Liberation Movement)이나 '타이거 헤드 운동'(Tiger Head Movement)으로도 불린다.
[캄보디아 정부의 주장에 따르면] KNUF는 캄보디아 국내에 근거지를 둔 테러 단체로서, 속 엑(Sok Ek)이란 인물이 창립했다. 이 단체는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캄보디아 현 정부 내에 있는 베트남의 영향력을 몰아내는 것을 활동목적으로 한다.
KNUF가 '타이거'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은 이들이 호랑이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상징 로고에는 호랑이 세 마리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KNUF는 [2000년에 활동했던 무장단체인] '캄보디아 자유의 투사'(Cambodian Freedom Fighters: CFF)와 마찬가지로, 해외로부터의 지원에 의존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KNUF가 다음과 같은 공격들을 감행했다는 혐의를 부여했다.
- 2007년 7월 29일 발생한 '캄보디아-베트남 우호 기념탑'(Cambodia-Vietnam Friendship Monument) 폭탄 공격.
- 2009년 1월 3일 '캄보디아 국방부' 및 국영 TV3 방송국 공격 시도(주1)
2. KNUF의 개 요
[캄보디아 정부의 주장에 따르면] KNUF는 6~7명의 인원으로 캄보디아 북동부의 오지 지역인 몬돌끼리(Mondulkiri) 도에서 무장 단체를 구성했다고 한다. 이 중 4명은 근년에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주2) 체포된 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솜 엑 (Som Ek: 띠 또[Ti To]라고도 불림(주3)): KNUF의 창립자로서, 전직 '크메르 민족 해방전선'(KPNLF) 당원이었다. 그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이중 국적자로 알려져 있다.
- 리엇 섬나앙 (Reach Samnang): 전직 몬돌끼리 도 경철청 부청장.
- 렉 분히언 (Lek Bunnhean)
- 피 사웡 (Phy Savong)
또 다른 구성원인 속 낌소왓(Sok Kimsovat)은 2007년 중반에 구속되어, 현재 프놈펜 의 '쁘레이 소 교도소'(Prey Sar Prison)에서 복역 중이다.
3. KNUF 사건 공식발표에 대한 대중적 불신
라이 속하(Lay Sokha) 몬돌끼리 도지사 및 '왕립 캄보디아 군'(RCAF)은 KNUF를 비난하면서, 현재도 남은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은 이 단체가 '타이거' 관련 조직이라는 점은 듣지 못했다면서, 단순한 범죄 용의자들로 기록하고 있다. 캄보디아 야당 대변인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KNUF'라는 조직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웃기는 일"이라면서 존재 사실을 일축하면서,(주4) 이러한 조직적 구성은 현 정권의 겁박 전술일 뿐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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