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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변의 단군전 표지판
주덕농공단지옆 17번 국도변에 서있는 표지판이다. 시선을 방해하는 도로 표지판들과 열악한 운전 환경(커브길)에 자칫 놓칠 뻔 했다. 2.6km라고만 되어 있을 뿐 중간에 안내하는 어떤 표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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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리 마을 어귀의 단군전
철길을 건너고 마을길을 지나 나지막한 산 하나를 넘어서면 저 멀리 던군전이 시야에 들어 온다. 작지만 주차장도 있고 나지막한 담 너머 숭령전과 부속 건물이 아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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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단군성전의 위용
아담하지만 잘 구성된 배치, 부속 건물과 주변 여건등이 관리만 잘되면, 이곳 단군전은 명소가 될 여건을 충분히 갖고 있다. 참신하고 한 마을의 성전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진 규모라고 보여진다.
단군전으로 들어가는 계단
홍살문이라는것이 태극문양을 달고있지만, 다분히 유교의 양식임은 말 할 필요가 없다. 가식적이고 군더더기가 있는 것이 유교의 단점이기도 하다. 우리의 문화속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는 유교지만 분명 우리의 삼신 신앙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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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학자가 세운 단군전 유래
원래 이곳의 명칭은 어래산 단군전이었다. 충주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어래산 단군전은 유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마땅한 관리인 조차 없는 향토 사적일 뿐이다. 일년에 두번 유교식으로 개천대제와 어천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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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개국단군성묘비
입구 오른쪽엔 단군성묘비가 서있다. 국조란 이름이 사라질 뻔하기를 몇번째인가? 그래도 여기 저기서 정신의 힘으로 한민족의 얼속에 살아 남았다. 흡사 분재와 같은 멋있는소나무 한 그루가 비를 지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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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들어서면 숭령전
포장되어있는 마당을 지나면 숭령제실로 이어지는 계단이 조성되어 있다. 역시 3개다. 삼신일체가 잘 표현된 것이다. 단군이 인정되면 환웅, 환인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슴으로 품을 수 있다. 곰도 아니고 남의 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속국도 더이상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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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시각으로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할 숭령전은 굵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다. 도둑이 드는것도 아니고 (훔칠것도 사실 없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도 아닐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편으론 참배객이 없으니 폐허로 방치되는것을 막기위한 방편이었겠지 하는 이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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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령전의 담길을 걸으며
단군전을 나와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화단을 지나며 홍익인간의 의미를 되세긴다. 나와 우리의 개념만으로 세상을 살고있는 우리에게 분명한 삶의 키워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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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홍익이화의 세상를 바랄뿐이다. 어느 나라가 이처럼 현실적이고도 실현 가능한 비전을 갖고 있는가, 현대인의 삶- 나 하나의 삶만 있으니 지금의 우리의 삶의 형태로는 재세이화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지금의 현실이 진정 단군께서 원하시는 바는 아닐진데 우리 모두는 잘못된 길을 가고있음을 자각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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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단군사당 "숭령전" 가는 길
중부내륙 고속도로 충주IC --> 주덕면 주덕 오거리 청주 방면 좌회전 --> 주덕 농공단지 출입구 앞 단군전 입간판 --> 삼청동 쪽으로 좌회전 진입 --> 삼청2교 교량통과 --> 삼청1교앞에서 좌회전 --> 충북선 철길을 지나 마을로 진입 --> 마을길을 계속 통과하여 나지막한 산등성이를 넘어서면 옛 묵동마을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산24-1
※ 편의상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것을 기준으로 가는 길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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