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화제가 풍성했었던 경기였습니다.
1. 19세 듀오
쿤보와 파커, 10대 선수 두 명이 각각 14점 이상 올렸는데 이런 경우가 NBA 에서 처음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벅스만 따진다면 10대 선수가 올린 최대 득점이 그 동안 일야소바의 22점이었는데
이날 파커가 23 득점을 하면서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저딴 기록을 뒤져서 만들어낸 벅스 홍보팀께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 점프하다 나이트 발 밟아서 발목을 접질렀는데
덕택에 부상이 좀 왔나봅니다.
부상 정도는 아직 말은 없고
토론토 원정에 quesitonable 하다라는 말은 있더군요.
어제 경기도 들어와서 다 뛰고 나간거 보면 큰 부상은 아닌 것 같고
어차피 상대도 강한 상대, 그것도 원정이니
푹 쉬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3. 키드의 네츠 방문에 대하여
키드 입장시 야유.
그리고 국가 연주 때도 야유가 있었나봅니다.
헌데 국가 연주 동안 야유가 있었던 것을 벅스 선수들이 자신의 일로 받아들였나봐요.
메요의 경우 "국가를 연주할 때는 국가에 대한 존경을 표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불편함을 표했습니다.
어쨌든 키드의 네츠 방문에 대하여 우리 플레이만 신경쓰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던 벅스 선수들은
정작 이 날 분위기를 보자 빡쳤고....
감독을 위해 이기자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나봅니다.
전투력 상승의 결과 3OT 끝에 승리.
나이트는 "감독을 위해 이겨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4. 그 외 뒷 이야기
키드는 네츠가 지난 12월부터 자신을 내보내려고 했으며 자신과 네츠 GM 빌리킹과는 별 관게가 없고 (no relationship)
네츠 GM의 자리를 노렸던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5. 하지만..
아마 사람들 머리 속엔 저 장면 하나 밖엔 기억에 안 남을 겁니다
승리의 나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저딴 기록....ㅋㅋㅋㅋ 잘읽고 갑니다. ^0^
홍보팀의 노력에 그저 경의를 ㅋㅋㅋ
나이트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네요. T T
본인 컨셉에 너무 충실했죠 ㅠㅠㅠㅠ
괜찮아.. 나도 가끔 동농 할때 저랬....ㅜㅜ
누구에게나 흔한 일입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