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3일 화요일 날씨 바람 엄청불고 맑음
4월 9일날 울릉도 당일 왕복에 울릉도 뿔소라 귀청 안빼고 그냥먹고 엄청나게 고생했음
온 몸이 흐느적거리고 머리가 흔들리고 눈의 촛점이 흔들리는 현상
배 멀미인지 소라 독인지 분간이 안감 저녁먹다가 그자리에서 바로쓰러저 잠이들었음 꼭 죽기일보직전
일요일은 쉬지도 못하고 동창골프 대회 참가 오랜만에 처보는 골프라 허리에 통증이 심함 등등 ...온몸이 비정상
오늘 저녁엔 만사 제체두고 쉬어야지 마음먹고 있는데 최해규 놀러와 한 번 뛰자고 마음을 살짝 자극시킨다
바람은 엄청분다 망설이다가 가기로하고 나섰다
전천강변을 따라 옥녀봉 쪽으로 향했다 춥다 강바람이 얼마나 센지 어두워진다
응당골 초입 산이 동네를 둘러싸 바람 한 점없다 고바이를 오르는데 씨겁은 겁도아니다
이렇게 힘이 들다니 몸에 이상이온것 같다
중턱 옥녀봉과 초록봉 광희중고 가는길 삼거리에서 옥녀봉 포기 광희중고쪽으로 하산
하산길에 하늘에 별이총총 했는데 금방 봄눈이 온다 4월 중순에 봄눈을 맞는다 참 기분이 묘하다
만약 오늘 지친몸을 그냥 방콕했더라면 이맛을 볼수있었을까
해규씨가 정말 고맙다
대동상가 김밥집에 도착하니 벌써 영업이 끝낮다
옆집에서 돈까스로 저녁을 때우고 (이것도 해규씨가 사주었다) 전천강 뚝을 걸어 집에도착 샤워를 하고
누우니 천국이 따로없다 또 이맛이구나한다
운동거리 : 약 8K
운동시간 : 약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