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픽 코리아(http://www.snowpeak.co.kr)는 대나무 상판 제품에 나뭇결이 갈라지거나 휘는 등의 하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하여 새 제품과 1:1 맞교환을 통해 A/S 처리를 하고 있다. 특히 일체형인 원액션 테이블은 전체 제품을 맞교환해주고, 분리가
가능한 제품은 문제가 발생한 대나무 부품만 맞교환해준다. 예를 들어 키친 테이블이라면 상판만 교체 가능하다.
금번 맞교환은 구입 시기나 구입처에 무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스노우픽 A/S 담당자와 협의하면 된다. 현재 대나무 상판 제품의
수급이 원활하지않아 교환에 1~2개월 정도 소요되고 있으며 사전 협의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스노우픽 코리아는 현재 입고
되는 대나무 상판 제품을 판매보다는 A/S 교환으로 우선 돌리고 있다. 이로 인해 대나무 상판 제품의 판매는 계속 품절 상태다.
회사에 의한 적극적인 리콜이 이뤄지지않고 있는 점은 다소 유감스럽지만, 금번 사례는 스노우픽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어울리는
조치로 판단된다. 특히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은 카피 제품이 양산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의 적절한 결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로 스노우픽의 신형 대나무 상판 제품은 기존 결함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통 대나무 상판 제품은 3개의 층으로
이뤄져있으며 각 층간 대나무 결이 서로 엇갈린 형태다. 구형 제품은 가운데 층의 결 사이가 넓고 신형 제품은 촘촘하다. 물론
이러한 보강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존 결함이 완전히 없어진 것인지는 좀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사족을 달자면,
금번 교환 조치를 모른 채 대나무 상판 제품을 중고 장터에 내다팔아 손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더불어 이러한 제품을
중고 장터에서 구입후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 받아서 고가에 판매하는 얌체 사례도 예상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듯
하다.
첫댓글 허걱 ㅡㅡ;
대나무의 경우 상판갈라짐의 사례가 빈번한 바 공동구매성격의 카페에서 카피제품이 다소 저렴하나 스노우피크처럼 맞교환 A/S는 불가할거라는 판단하에 조금 더 비싸더라도 스노우피크로 가심이 마음이 편할것 같습니다. 저 역시 여러판단끝에 스노우피크 대나무로 옮겼습니다. 역시 A/S가 제일 우선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좌측사진의 구조는 휨과 변형에 약할수밖에 없습니다.. 우측사진은 가운데층을 그냥 촘촘히 배치한것이 아니라 위,아래층의 나무와 직각이 되게끔 옆으로 세운것입니다.. 그래서 촘촘히 배치된것입니다.. 즉 휨또는 변형하고자하는 힘의 방향이 서로가 다르게 작용토록 배치했다고 보면 됩니다.. 캠프라이프제품은 초기출시제품부터 이미 우측사진의 구조를 사용한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