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9(토) 맑은 하늘에 바람기도 별로 느낄 수 없는 섭씨29도의 꽤나 더운 날씨. 땀이 옷을 험뻑 적시고, 마셔도 마셔도 금방 갈증을 느끼며 가져온 물이 동날까봐 아끼고 아끼며 물의 귀함을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다. 효자2통 정류장에서 내려 밤골공원지킴터를 지나 인수봉 뒤 숨은벽 초소에서 계곡을 따라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고갯길을 넘어 시장기를 느끼며 조금은 늦은 식사를 하고, 백운산장을 거쳐 도선사로 하산했다. 가파른 돌길이 이어져 무척 힘은 들었지만 아주 오랜만에 맛 본 산행다운 산행이었다. 더욱이 꼭대기까지 마지막 1,2백미터 정도를 앞두고 양 허벅지에 통증이 와서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도 준비해 간 무릎보호대 덕분에 힘들었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마무리는 사당동에 있는 <영일만>에서의 시원하고 매콤한 가자미 물회였다. 송강 김명호
출처: 남고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사무총장
첫댓글 124군부대 따로 없네 현역 재소집대상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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