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맘 새김길은...
금강 상류의 물줄기를 끼고 걷는 길로 뒷섬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무주읍내에 있는 학교를 가기 위해 걸어 다녔던 옛길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금강맘 새김길로, 최근들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장수 수분리 뜬봉샘에서 발원해 군산만까지 400km를 흘러가는
금강은 무주로 흘러들면서 앞섬과 뒷섬 마을을 정갈하게 빚어놓았습니다.
다리를 놓기 전에는 강기슭 따라 걸어여만 했습니다.
학교를 오가든, 오일장을 다녀오든 유일한 길이였습니다.
발걸음 만큼이나 쌓인 이야기가 있는 길인 것입니다.
질마바위는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부모들이 강변에
솟아있던 바위를 일일이 망치와 정으로 쪼아내어 길을 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물굽이 크게 굽이쳐 돌아가면서 빚어낸 물방울 모양의 작품인
앞섬, 뒷섬은 금강이 낳은 섬이기도 합니다.
향로봉에서 내려다 보노라면 그 풍광이 가히 장관입니다.
1976년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나룻배가 뒤집혀
통학생 18명의 목숨을 잃은 곳에는 참사 후
다리 하나가 생기고 그 아래에 작은 비석 하나가 발을 잡습니다.
휘돌아 가는 금강을 따라 걸으며 옛 이야기에 귀를 열어 보십시오.
고향인 듯, 내 옛날 이야기인 듯 다가오는 정취에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걸음을 멈춰도 빨리 가라고 결코 재촉하지 않겠습니다.
이 길은 쉼표가 이어지는 풋풋한 삶의 길입니다.
비단강(금강)길 위에서 봄날의 수채화를 그려보면 어떨지요.
마음의 도화지 하나 들고 함께 떠나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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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도보 접수 인원이 30명 미만일 경우 취소하거나 25인승 버스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대기자가 접수 시작 24시간 안에 30명이 될 경우 44인승 또는 25인승으로 증차할 수도 있습니다.
월 일 |
5월3일(일) |
승차 장소 |
06:30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 4번 출구
07:00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2번 출구 밖 전방 70m
07:20 죽전 고속버스 간이승차장(하행선) |
여행지 |
무주군 금강맘새김길 |
걷는구간: 무주고교-향로봉전망대 -복고사-질마바위-앞섬마을길-전도교
*현지 상황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거리 8.9km 4시간(휴식포함) 난이도:하 |
진행자 |
이같또 로따 010-3711-2585 / 에비앙 010-8700-3230 |
모집인원 |
33~42명 |
참가비 |
32,000원(비회원37,000원)
- 카페찬조금, 교통비, 간식, 식대, 기타 진행경비 포함 |
입금계좌-우리은행 010-8700-3230 예금주 송기숙 |
점심 |
도보 후 현지 맛집( 어죽or 다슬기) *다슬기(올갱이)국 드실 분은 댓글에 명시요 |
준비물 |
식수, 간식
걷기와 계절에 맞는 복장
일기 불순 대비 우의나 우산 |
주의사항 |
정시 출발하니, 꼭 10분 전까지 집결지에 도착바랍니다.
진행자는 미도착자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
신청방법 |
- 신청은 댓글로만 할 수 있으며, 수정 · 취소 등 변동사항은 맨 아래에 새 댓글로 적습니다.
닉네임 0명 / 입금자명 / 명찰유무 / 탑승지 / 원하는 좌석번호 / 하고 싶은 말
-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참가비를 위 계좌에 입금하여야 확정됩니다.
- 닉네임으로 입금하시고, 실명 입금 시 문자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좌석 배정은 신청 순서에 따릅니다.(별도의 좌석배정표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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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상류 지역으로 유속이 느리며 청정지역이라 다슬기를 비롯 여러 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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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길을 걷노라면 강 건너 깍아지른 산의 자태는 한 폭의 동양화를 발불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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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고 큰 질마바위 가운데를 잘라내어 길을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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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만 걷는게 아닙니다. 소나무 참나무 군락지의 비포장 오솔길로도 빨려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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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소와 어린 송아지가 한가롭게 '일용할 양식'을 먹고 있는 목가적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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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 그냥 흘러가느 게 아닙니다. 비옥한 옥토를 선물합니다. 봄나물 캔다고 주저 앉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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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이 길은 연지가 이제 2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버스 타는 곳
당산역(4번 출구 한강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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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12번출구 직진 서초구청 데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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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고속버스 간이 승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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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배정은 아래 게시물(좌석배정표)에 별도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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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입금 후 취소 시 우리 카페 환불규정에 따라, 아래와 같이 환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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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96시간) 전 ~ 3일(72시간) 전은 70% 환불
2일(48시간) 전은 50% 환불
1일(24시간) 이내는 환불 없음(숙박 및 식대 포함)
취소로 인한 패널티(취소위약금) 금액은 카페 기금으로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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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로 연락드리지 않으며, 미환불금은 1개월 후 카페 기금으로 귀속됩니다. |
루시아 입금했어요/당산/다슬기/오랜만에 함께 할 수있어서 행복합니다 자리마땅치 않으면 중협님과 같이앉을께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실거에요.^^
에비앙님~갑자기 일이생겨서 참가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그러시군요. 일 잘보시고 담길에 뵈어요~^^
에비앙님 점심 다슬기로 지금해도되나요?
되면 그걸로해주세요!!
넵. 가능합니다.^^
★2좌석 신청 가능합니다.
★좌석표에 다슬기 신청하신분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확인바랍니다.
★어죽은 따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당산 6시30분
★양재 7시
★죽전 7시20분 출발입니다.
저위에 입금했다고 알릴때 다슬기 신청했어요
@루시아 네. 알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중협님. 다음 기회에 뵈어요~^^
어제 안치현명의로 입금 했습니다..(세상만사)
네. 확인하였습니다.^^
참가/프란이동행2명대기합니다
참가 가능합니다.어서오세요~^^
한초롱동행대기합니다. 연락주셰요
한분 참석 가능합니다.^^
@에비앙 신명 옥 으로입금 완료
자리나면 냥냥동행 한명대기합니다
일단 대기1번 입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소식오면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아침 간식은 청와대 팥떡입니다.
★당산 6시30분
★양재 7시
★죽전 7시20분 출발입니다.
만땅 축 ^&*
자리 비었으면 꼽살이 낄려 했드만
자리 나면 연락해 주샴
대기2번 /빛대군님! 22시간 안에 소식있음 냉큼 연락 드리겠습니다.^^
●3일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낮12시 이후에는 소강 상태라고는 하지만
우비(우산보다는)를 챙겨오시고 여벌 옷(방풍복)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