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해외로 나가본 나는 삼일만에 나홀로 여행을 가기로 맘 먹었다
튜터한테 따가이따이의 정보를 얻어 금요일 점심때 사전 하나랑 지도
한장을 들고 바클라란 교회 앞으로 출발 했다
주위 한국사람들 한테 정보를 구걸한 결과 그곳에서 주색을 전혀
찾아볼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채...
오디너리 버스를 멋모르고 탔다가 더위에, 매연에, 염병할 트래픽까지...
도착하니 어두운 밤이고 호텔(따알비스타 호텔)은 비싸게 느껴져서
트라이시클 운전수와 의논을 한결과 이름이 기억나지않은 한 장급 여관쯤 되는 호텔을 구해서 숙소를 정하구 밥을 먹으러 트라이 시클을 탔다
밥먹고 나오니 이아저씨 날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다시 호텔로 돌아 오는길에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운전수에게 정말 짧은
영어로 물었다
드링크 앤드 퍽...
그땐 정말 영어 힘들었다 삼일째라....
그러자 운전수 아저씨 오캐이..
가로등도 없는 산길을 따라 15분 가량 달리는데
마음은 아 이렇게 해서 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겁이 났다
누구나 다 그랬을 거라 믿는다...
그러다가 도착한 한마을에 맥주를 파는 로컬바로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담배를 한대 피울려니 사장님을 만나게 해 주었다
여긴 원래 여자와 잘수 없는 곳인데 특별히 외국인 이고 하니까 여자 한명
보내줄테니 호텔 가서 기다리라고 한다
그리고 선불 2500페소를 달라고 하더니 영업 시간 마치는 2시에 여잘 호텔로
보내준다고 하도군..
그땐 이미 목숨 걸고 도착한 지라 아무생각 없이 2500 주고 호텔로
들어와 2시간 가량 기다렸다
드디어 아가씨 들어오고 쓱싹 해치웠다
예쁘진 않았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이 정말 찐 하게 남는 밤이었다
정확한 지명은 모르지만 여러분 사람사는데에는 어디든지 찾기 나름
이라는 뼈속까지 전해 지는 교훈을 가지고 하숙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
다들 무모한짓 햇다고 앞으로 몸조심 하라고 하더군...
대한 건아들아 목숨은 하나다
나처럼 무모한짓 마시고 여기정보 이용해서
안전한 작업 하시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