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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게시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환타지 소설이다?!...
라파예트 후작 추천 0 조회 1,105 06.09.25 12:0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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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9.25 14:56

    첫댓글 역사학자들도 각기 관점과 주관과 보는 시점이 다릅니다. 그들도 사람이구 자신이 연구한바를 쓰기때문에 오류가 있을수 있구 잘못된 부분이 존재할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사 같은 경우도 군사학자와 역사학자가 쓴것은 관점이 다를수 있습니다. 로마인이야기는 로마이야기를 쉽게 접할수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정도가지구 마치 전문가이냥 아는것은 절대 아니죠.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역사학자,군사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쓴 책과 좀더 파고자 한다면 국내미출시된 영문서적등을 다독하다보면 자신만의 어떤 체계가 잡힐것입니다.

  • 06.09.25 17:53

    나나미 책 읽고 로마사는 나의 것. 모든지 물어보거라. 그리고 모든지 대답해주마. 하면서 나돌아댕기는 녀석들이 있어서 그렇지여.

  • 06.09.26 01:00

    제 잘난척하는 친구가 요새 나나미책 보고있던데..^^:; 잘난척하려고 "로마사는 나의것"이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지..;;;

  • 06.09.26 08:35

    마끼아냥의 로마사논고나 프리츠 하이켈하임의 로마사 같은 걸 읽고 잘난척 해주시면... 로마인 이야기는 정말 읽기 편하죠^^

  • 06.09.26 00:26

    위의 분들이 이미 할수 있는 말은 다 하신 겁니다. 저도 입문서로서는 로마인 이야기를 추천하지만 깊이 파고들기에는 로마인 이야기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보시는 분들의 생각처럼 소설이나 판타지는 아니고 그저 교양역사서일 뿐이죠.

  • 06.09.26 00:41

    시오노 나나미의 시점은 로마인, 정확히 말하면 원로원 계급의 시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 06.09.26 13:42

    로마인이야기가 제가 여태까지 읽었던 로마사 도서중에서는 제일 읽기가 편하더군요 - _-;;

  • 06.09.26 14:24

    저도 로마사 제대로 모르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3차 포에니 전쟁 때의 카르타고 절멸을 로마가 당연히 해야만 했던 일이라고 칭송하는 부분 등에서는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로마빠적 입장에서 왜곡이 좀 많이 됐죠. 그리고 "티레시아스의 역사"라는 책의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비판 부분에서는 시오노 나나미가 스스로 '가짜 사료'를 만들어서 그걸 로마인 이야기 등에서 인용했다고도 하더라구요. 물론 시오노 나나미가 그 말을 했다는 그 책은 못 읽어봤지만.

  • 06.09.26 15:49

    카르타고 멸망은 시오노 나나미조차도 로마가 잘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카르타고 멸망의 초점을 카르타고의 불운이라고 평한 것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 06.09.26 17:21

    나나미 아줌마가 일종의 로마빠(이런말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빠 라는 말이 너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서..)입니다. 모든 걸 로마 중심으로 무조건 로마가 옳다라고 '전제!!'를 하고 역사를 심하게 편향되게 봅니다. 자신의 부족의 독립을 위해 궐기한 마을을 싹 학살하고 약탈, 노예화하는 로마군의 작태를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다라고 서술하는 걸 보면 마치 한일 합방당시 독립운동가를 죽이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하는 것 같아서..

  • 06.09.27 00:57

    더욱 놀라운 것은 뭔지 아십니까? 사회간접자본, 인프라가 속주에 깔린 것 말입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서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속주민의 복지를 위해서다라고 주장합니다. 무언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 06.09.27 19:52

    신민들을 궁휼히 여기사 조선의 근대화에 힘써주신 천황폐하 만세~~(개념이 없져 일부 쪽바리님들은)

  • 06.09.26 20:22

    저울추가 한 쪽으로 기울면 다른 쪽에 추를 놓으면 되는 거지여^^ 로마사에 관한 이런 저런 책들을 많이 보다보면 어느 정도 평균치가 나오지 않을까여??

  • 06.09.26 20:30

    맞아, 맞아. 쿠후후후...

  • 06.09.27 14:01

    왜 군기 빠진 군단병으로 보이는 걸까.. 10미터도 못 날아갈 듯한 저 필룸의 기운..

  • 작성자 06.09.28 15:04

    튀니지인가? 그 나라에서 열리는 로마 퍼레이드 사진 입니다...

  • 06.09.28 21:58

    ㅋㅋ 북아프리카 군단 아닙니까?

  • 06.10.14 11:52

    뭐 제가 아직 많은 지식은 쌓여있는게 아니지만 로마가 2000년전의 국가(bc753)라는 것을 잊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뭐 그렇다는 말이죠.

  • 06.11.06 18:04

    로마인 이야기는 그냥 읽기 편한 역사 에세이입니다. 역사책이 아니죠. 뭐,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로마 제국과 미국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신교, 다민족이 뭉쳐 살던 시절하고 인종차별주의와 자본만세주의가 떡칠이 된 깡패랑 비교를 하시면 안되죠. 역사는 패턴의 반복이지, 사건의 반복이 아닙니다라고 하시네요. 누구였더라....? 그리고 로마 사료는 아직도 정설이 없는 형편입니다. 아직도 머리 맞대고 싸워대고 있는 형편이지요. 동로마를 죽어라고 비잔틴이라고 우겨대는 서양의 수구보수우익꼴통 사학자들이 중립적, 좌익적 견해를 열심히 밀어내고 있어서 이 분야 있어서는 꼭 로마인 이야기가 그나마 우리가 읽어도

  • 06.11.06 18:06

    구역질이 안 나오는 [역사 에세이] 이지요. 비평은 좋지만, 비판은 안되는 거 아시죠. 사드 후작의 미친 저술도 당당히 책으로 나오는 세상인걸요. 추신 - 사드 후작이 무슨 책을 썼냐면 어른들도 보기 힘든 그렇고 그런 책입니다.

  • 06.11.17 19:39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로마인이야기를 읽고 설치는 사람도 바보지만 대책없이 까내리는 사람도 머리빈건 마찬가지입니다. 아마추어들이 그렇게 깎아내릴 책은 아닌데요..전문가들도 국내 권위자들은 어느정도 인정하는 책입니다. 정확한 오류를 지적하거나 엄밀한 채증법칙을 들이대지 못한채 막연하게 막말하는 이들 역시 자신들의 수준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통사치고 사관의 주관이 들어가지 않은 책은 없습니다. 편하고 읽기 좋게 쓰였다는 것이 그 책의 수준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적 허영심을 경계합시다.

  • 06.11.17 19:43

    로마제국 쇠망사 역시 기본의 주관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구요..역작이긴 하지만 자유주의 영국을 배경으로 씌여져서 시오노의 저술과 그다지 관점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로마사에 대해 기념비적인 통사라는 데에 그 엄청난 중요성이 있지요. 기본과 같은 이들이 있었기에 시오노같은 이들이 훨씬 편하게 로마사를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타인이 평생에 걸쳐 노력해서 이루어나가고 있는 역작을 함부로 매도하면 안되죠..쓰다보니 어이가 없군요 환타지라니...정말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의 정신세계란..--;

  • 06.11.17 19:48

    개인적으로 시오노의 문체가 가지는 매력은 자신이 저술하는 대상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는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네치아도..체자레도..루크레치아도..로마의 사내들도..시오노 스스로가 이야기했듯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내와 여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듯이 서술하고 있는 것이지요. 가능하면 그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요..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저로서는 그런 서술방식이 타키투스식의 방식보다는 훨씬 호감이 가더군요. 특히 현대의 시각에서 고대나 르네상스시대를 비판하는 유치한 저술들보다는 훨씬 매력적입니다. 그런 그의 문체가 '로마빠'라고까지 매도될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06.11.17 19:52

    그렇다면 시오노는 로마빠뿐만 아니라 베네빠 보르자빠도 되겠군요..친족주의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부패교황의 표본인 알렉산더6세를 부성에 가득찬 아비로 묘사하는 글을 보면 거의 일반인 수준은 아니죠..그런데 저는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더군요. 항상 비판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욕하고 지적할까를 생각하며 상대를 바라보는 먹물기질(저도 환경이 그렇다보니 스스로도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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