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콕으로 들어와서 나의 최종 목적지 라오스로 이동중이다...
우선 방콕에서 국내선 뱅기를 이용해서 우던타이에 도착해서 육로 태국을 넘어 우정의 다리를 건너서 라오스로 입국했다.
라오스에 도착과 동시에 배가 고파서 숙소에 짐을 풀고 환전도 하고
맛나는 먹걸이를 찾아서 고고씽...
지도를 보니 분수대 중심으로 많은 식당이 있어서
전세계 여행자들과 정보 공유할 수 있다고 소개된 껍짜이더 레스토랑에 가서
우선 라오비어를 시키고 음식도 시키고...
역시 음식을 보니 내가 동남아에 와 있는 느낌이다...
도착과 동시에 밥먹고 씨싸켓 사원으로 이동했다...
비엔티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수천개 불상이 보존되어 있는데
대부분 비엔티엔에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일부는 루앙프라방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곳에 보존되어 있는 불상이 총 6800여개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듯.....
독립 기념탑 혹은 승리 기념탑이라 불리는 빠뚜사이에 올라가보다..
한때 프랑스 식민지로서 존재하던 라오스가 독립후 기념으로 만든 탑으로써 란쌍거리(아침시장)의 동북쪽 방면으로
멀리 보이는 건축물이다. 이곳은 마치 파리의 개선문을 본따서 만든것 같은 인상을 준다.
또한 위로 올라갈수 있는데 란쌍거리 와 비엔티엔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기념탑 아래에서는 잔디가 있어 마치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도착과 동시에 이곳 저곳을 다녔더니 힘이 든다... 역시 운동부족이야 ㅋㅋ
그래서 메콩강변의 노을과 함께 누워서 쉴수 있는 노천카페를 가다
파인애플쉐이크를 시키고 누워서 노을을 보는데...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좋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
오늘은 더 맛나는 걸 먹고 싶어서 르꼬데다주르 라는 전통 프랑스 음식점을 갔다
역시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굿이다...꼭 한번 가보시길...
우리가 어제 쌀국수를 먹지 못한건 라오스 전통 식당은 오래도록 장사를 하지 않는다...
너무 쌀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비엔티엔에서 가장 맛있다는 식당을 찾아 나섰다..
오후 2시까지만 영업을 하기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라오농민은행 맞은편에 있는 포동이란 쌀국수집은 도가니육수로 맛을 내는데 정말 죽음이다...강력추천...
오늘은 부다파크 씨앙쿠안으로 가봤다..
1950년대 루앙분수와 쑤리랏이라는 조각가가 힌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 한곳이라고
비엔티엔 외곽에 있어서 뚝뚝이타고 가야하는데 1시간 정도 간듯 엉덩이가 무지 아팠지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수학여행온 학생들도 있고
현지인들도 볼 수 있었다. 어쩐지 인도삘이라 했더니....
와불상, 시바, 비쉬뉴, 안주나등 힌두 조각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혹 하는 맘에 쌀국수 집으로 다시 갔더니
역시나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야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역시 먹을것 가득한 야시장...
정말 배가 터지도록 사 먹었다
찜빵, 튀김, 꼬치구이, 짝퉁 캘리포니아 롤까지 그중 최고는 방금 따서 나온 옥수수 구이였다...
옥수수의 신선함과 구이 특유의 맛깔이 결합해서 어찌나 맛나던지...
다른 곳에서 옥수수 구이를 찾았지만 팔지 않아서 섭섭했는데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다시 그 놈을 만났다...
첫댓글 불상 공원이라고 이름지어야 할 듯,,,,,어미토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