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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새벽에 일어나 출사 장비를 점검하고 채비를 한다. 원래 계획은 전번 주에 한번 다녀온 친구와 함께 출사할 계획이었으나 여건이 여의치 못하여 아침6시40분에 나 혼자 출발을 하였다. 가을의 끝자락에 진안 용담 댐은 물이 만수가 되어 물안개가 멋진 장관을 이루며 빛으로 그려내는 반영이 일품이란다. 아뿔사! 그런데 오늘은 기상상황을 보니 물안개는 보이지 않고 흐린 하늘만 보인다. 그래도 집을 나섰으니 그냥 되돌아 갈수는 없어서 약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주천 생태공원에 도착하였다. 물안개는 없건만 많은 찍새들이 이미 앵글을 이리 저리 돌리며 자기 나름대로의 작품을 만들어 보자고 몰입하고 있었다. 나의 오늘 계획은 이곳에서 시작하여 용담댐의 주변도로를 따라 본 댐을 지나서 섬 바위까지의 사진여행 계획을 하였다. 물안개도 없고 단풍 낙엽도 많이 사라져 멋진 그림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나름대로의 그림을 지금부터 나의 앵글 속으로 끌어 드려보고자 한다. (모든사진은 클릭으로 원본뷰가 가능하다) 용담댐 댐 종류 : 다목적댐 소재지 : 전북 진안군 소재 만들어진 때 : 1990년 ~ 2001년 시행청 : 건설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 댐 양식 :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 규모 : 높이 70m, 길이 498m, 총저수량 8억 1500만t 댐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다. 총저수량은 8억 1500만t, 수몰 면적은 950만 평이다. 1990년 착공해 1997년 12월에 너비 3.2m, 길이 21.9㎞의 도수(導水) 터널을 완공한 뒤,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총 공사비는 1조 5889억 원이 소요되었다. 저수량으로 볼 때 소양강댐·충주댐·대청댐·안동댐에 이어 국내 5번째 규모이며, 도수 터널 끝에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한 수력발전소가 있다.
이 댐이 만들어 지면서 총 1읍, 5개 면, 68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다목적댐으로, 전주·익산·군산·김제와 군산-장항 산업기지 등 서해안 지역 300만여 명의 주민과 공장·농지에 연간 4억 9200만t의 생활용수·농업용수·공업용수를 공급한다. 1억 3700만t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여수로(餘水路) 5개가 댐 왼쪽에 설치되어 있어 상습 침수지역인 금강 중류·하류 지역의 홍수를 대비할 수 있게 건설 되었고, 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억 9800만kW의 전력을 생산한다. 1번코스 : 주천생태공원 주변 경관 이곳은 당초에 용담호를 배경으로 체육공원으로 만들어진것인데 만수가 되고 나무들이 자라 물위에 반영을 보여주면서 물안개가 올라와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은....
2번코스 : 영강교 주변이다. 이곳은 725번도로인 정주천로와 용담댐으로 인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주용로의 갈림길에 있는 교량이다.
3번코스 : 와룡교 주변경관이다. 이곳은 영강교를 건너 조금 지나다 보면 도착되는 곳으로 강변 노들에 수목이 잘 어우러져 안개나 눈이 덮이면 아주 멋진 그림이 될 것 같은곳이다.
4번코스 : 도실교 주변 경관이다. 주영로에 있는 이곳은 영강교와 본댐의 중간지점으로 산골짝으로 음푹 들어간 경관이 아름다워 며찻 샷을 날려본다.
5번코스 : 섬바위 경관이다. 이곳은 본댐 옆으로 안천면 삼락리에 있는 흐르는 강가운데 있는 바위섬이다. 용담댐의 물이 진안군을 벗어나 무주로 들어가는 어귀 못 미쳐 강 가운데 섬처럼 솟아있는 바위가 절경을 이루고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여름철 행락에 제격이다.
섬바위는 물위로 10m정도 솟아있는데 물살에 기울어져 있다. 전해오기를 이곳에는 영험한 기운이 어려 영재와 학자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이 섬바위를 지주석이라고도 하는데 지주는 황하 가운데 있는 산을 가리키는 말로 격류 속에 있으면서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인용한 것이다. 금강상류 강 한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 같은 섬의 전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천년송과 금강상류이다 보니 물이 어찌나 맑던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위 윗부분만 클로즈업하여 보면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가 있는데 바로 이 소나무가 천년송이라고 한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가지 않은 그런 소나무란다.
이번 용담호 여행은 가을 끝자락이라서 많은것을 s노쳤다고 보며 특히 기상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온것이 실수였지만 가을 여행 드라이브 한번 멋지게 했다고 생각하며 언제 그이와 함께 드라이브 할만한 코스 하나를 발견한것으로 만족해하며 여행코스를 정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