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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길 준비물
- 기본 준비물 : 안내지도, 나침반, 배낭,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 중식, 간식, 물통, 자켓(방풍, 방수가 가능한 긴팔), 활동복(기능성 등산복이 좋음), 세면도구, 여벌옷, 비옷, 모자, 장갑, 랜턴, 수저, 개인컵, 수건, 예비양말, 구급약, 신분증, 필기구, 카메라 등
- 걷기준비 : 길을 걷기 전에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날씨변화도 고려해서 계획을 잘 세운다. 지리산길은 천천히 걷는다는 것을 전제로 휴식/간식/식사 시간은 제외한 시간당 2.5km를 기준으로 한다.
- 지도 : 출발하기 전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구간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고 지리산길 구간지도를 준비한다. 지도를 보며 지리산길을 걷는 것은 그 지역의 지형과 문화, 역사, 행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신발 : 하루동안 걷든, 더 길게 걷든 걷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의 상태이다. 편안하고 튼튼한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경등산화)와 편한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새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발에 익숙해진 것을 신는것이 좋다.
- 물 : 자신이 마실 물은 자신이 준비한다.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게획이라면 출발하기 전 미리 어디서 물을 구할 수 있을지 점검해 두는것이 좋다. 쾌적한 날씨에는 한 사람당 하루에 2리터 가량, 20℃가 넘는 더운 철에는 그 이상이다.
- 옷 : 자연 속에서는 날씨 변화가 잦을 수 있다. 날씨 변화를 감안해 그에 맞는 옷을 준비한다. 방수백에 가벼운 비옷과 여벌옷, 따뜻한 옷을 넣어 휴대하는ㄴ 것이 좋다. 더운 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것도 좋다.
- 비상시 정보 :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이정표나 길을 알아볼 수 있을때 까지 왔던길을 거슬러 간다. 사고가 났거나 일행 중 누군가 너무 아파서 계속 걸을 수 없을 떼는 적절한 구급처방을 위하고 쉴 곳을 찾는다. 기다리는 동안 물과ㅓ 지리산길 가까이에 있는 대피할 곳을 찾아야 한다. 더운 날씨에는 그늘에 누워서 물을 마시면서 수분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서늘할 때만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날씨가 추울때는 비발람을 피하고 몸을 건조하고 따뜻하게 한다.
- 숙박 : 지리산길에 인접한 마을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개인이 사용하는 세면도구나 기타 물품은 친환경 제품을 준비하여 이용함으로써 지역환경 보존에 도움을 주는것이 바람직하다.
◇ 지리산길 유의사항 : 지리산길을 함께 가꾸기 위한 도보여행자의 약속
ㅇ 지리산길은 느리게 성찰하고 느끼며 에둘러 가는 수평의 길입니다. 길을 허락해주신 마을과 숲속 생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에 함께해주세요.
1. 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스스로 합니다 : 지리산길 구간은 관광지가 아닌 마을과 농로, 임도, 숲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걷는구간과 숙박등을 계획하시고, 편의시설을 만나기 힘드므로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을 꼭 준비해주십시오. 휴지나 간식봉지, 음식쓰레기 등은 되가져갑니다.
2. 단체이용보다는 작은 모듬 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 지리산길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갑니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단체 여행은 그 자체로 불편을 드릴 수 있습니다. 걷기 여행은 호젓함 속에 그 참맛이 있기에 가족, 친구 등 5명 이내의 인원이 함께하면 좋습니다.
3. 농작물과 열매는 절대 손대지 말아주세요 : 농작물이나 열매는 지역민들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만 봐주세요. 호기심으로 농작물을 따거나 밭에 들어가 밟는 행위가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고 지리산길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해칠 수 있습니다.
4. 마을에서는 먼저 인사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순간,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며 인사를 해 주세요. 또한 생활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사진 찍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줍니다.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5.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지리산길 안내센터를 들러주세요 : 대중교통 이용은 도보여행의 일부입니다. 자유로운 걷기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길 안내센터에 들러 정확한 정보와 설명을 듣고 한결 더 풍성한 걷기여행을 준비해 보세요(화장실, 주차장 이용가능)
6. 도보여행을 위한 길이니 다른 교통수단은 가져오지 말아주세요 : 지리산길은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길입니다. 산악자전거(MTB)는 이용하실 수 없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은 고도변화가 심하고 길의 폭이 넓지않은 구간이 많이 섞여 있어 통행이 힘듭니다.
7.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 지리산길은 지리산 자락의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데려오시면 지역주민이나 이용자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위분이나 일정한 장소에 맡기고 출발하세요.
ㅇ 제1구간(주천 - 운봉간 : 14.3km, 5시간 예상)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길.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며,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베방길로 구성된다.
* 주천-2km-내송-2km-구룡치-2.4km-회덕-1.2km-노치-2.1km-가장-2.4km-행정-2.2km-운봉
ㅇ 제2구간(운봉 - 인월 구간 : 9.4km, 3시간 예상)
-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동천리와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10km의 지리산 길. 오른 쪽으로 바래봉, 고리봉을 잇는 지리산 서북능선을 조망하고 왼쪽으로는 고남산,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운봉고원을 걷는 길로 제방길과 임도로 구성되어있다.
* 운봉-2.3km-신기마을-1.9km-비전마을-3.7km-흥부골휴양림-1.5km-인월
ㅇ 제3구간(인월 - 금계 구간 : 19.3km, 6시간 30분 예상)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19km의 지리산길. 지리산 북부의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 인월-2.5km-중군마을-1.3km-항매암-1.6km-수성대-2.2km-장항교-2.1km-삼신암삼거리-4.5km-
등구재-1.9km-창원마을-3.2km-금계마을
ㅇ 제4구간(금계 - 동강 구간 : 15.2km, 5시간 예상)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와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를 잇는 지리산길. 이 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히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 금계-0.6km-의중마을-1.8km-서암정사-0.7km-벽송사-6km-소나무쉼터-1.3km-송전마을-1.4km-송문교-1.4km-운서마을-2km-동강마을
- 벽송사 ~ 소나무쉼터까지의 구간은 주민피해가 빈번한 관계로 "폐쇄"구간이니 통행하실수 없습니다. 다시 의중마을로 나와서 '모전마을(용유담)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11km - 3시간 40분)' 구간은 2시간 동안의 땡볕구간이 있습니다.
ㅇ 제5구간(동강 - 수청 구간 : 11.9km, 4시간 예상)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첨녀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길. 이 길은 아름다운 게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동강마을-2.6km-방곡마을-1.8km-상사폭포-2.1km-쌍재-0.7km-산불감시초소-1.1km-고동재-3.6km-수철마을
ㅇ 제6구간(수철 - 어천 구간 : 14.5km, 5시간 예상)
수철-1.3km-지막-2.9km-대장-2.4km-산청고교-0.5km-내리교-1.2km-내리한밭-1.5km-바람재-2.3km-풍현(성심원)-2.0km-어천마을
이 구간은 경남 산청군 산청읍에서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대장마을까지는 마을 마실길로 시멘트길이 지루하게 연결되어 있으나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과 경호강의 푸른물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성심원과 어천마을을 잇는 숲길에 들어서면 경호강 줄기 따라 놓여 있는 고속도로, 3번 국도를 가로 질러 질주하는 차량의 소리도 들리지만 숲 속에 들어서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오가는 새 소리를 듣게 된다. 세속의 번잡함을 벗어놓고 강 가까이 있는 숲속의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수철~어천구간은 금서면 수철, 지막, 평촌, 대장, 산청읍 , 내리, 바람재, 풍현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수철-지막(0.8km)-평촌(2.0km)-대장(1.4km)-내리교(2.9km)-내리한밭(1.2km)-바람재(1.5km)-풍현(2.3km)-어천(2.4km)
■수철 찾아가기
산청터미널에서 수철 행 버스 - 07:30, 08:50, 10:20, 13:20,15:30,17:40,18:4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10여분이며 수철마을회관앞에서 내리면 된다.
수철에서 돌아가기 : 수철마을회관 앞 에서 버스 - 07:40, 09:05, 10:30, 13:30, 15:40, 17:50, 18:5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10여분이며 산청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어천 찾아가기
산청읍에서 버스를 타고 3번 국도에 있는 어천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경호강을 건너 걸어서 어천으로 가야한다. 원지에서 어천마을행버스는 07:30, 08:40, 09:30, 11:00에 있으며, 신안면사무소 앞에서 산청행 군내버스를 타고 심거에서 내려 어천마을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으면된다.
■교통관련 전화번호
산청버스터미널 : 055-972-1616
원지터미널 : 055-973-0547
택시 : 산청읍 055-973-3277
'수철-어천' 구간별 안내
지막마을 : 지막마을은 딱(닥)종이를 만들었던 곳으로 지막골 또는 지막동이라 하였다.
평촌마을 : 들말, 서재말, 제자거리, 건너말 등 네 개의 동네를 들말로 불러오다가 한자로 평촌이라 했다.
대장마을 : 대장은 선인출장이란 풍수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설에는 신라때에 어느 대장이 쉬고 간 곳 이라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내리한밭길 : 경호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주위에 펜션단지가 있으며 레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어천마을 :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愚川)으로 부르다가 어천(漁川)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레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수철-어천'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지막마을, 평촌마을, 대장마을, 풍헌마을(성심원), 내리한밭길, 어천마을,
교통 : 금서면소재지,
ㅇ 제7구간(어천 - 운리 구간 : 13.3km, 4시간 30분 예상)
어천 아침재-2km-웅석봉 하부헬기장-3.2km-점촌마을-6km-탑동마을-1.5km-운리마을-0.6km
어천-운리 구간은 힘든 곳이지만 산바람을 타고 걷는 길이다. 내리막과 오르막은 늘 도보여행자들에게 힘든 곳이다. 어천~운리는 등산로와 임도가 이어지는 길로 쉬엄쉬엄 걸어 오르다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사라지고 걷기에 집중할 수 있다. 한재를 넘어 임도를 만나기 전에는 어천계곡도 만난다. 어천계곡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시야가 탁 트인다. 내려다보면 청계 저수지가 보이고 돌아서 보면 걸어온 길들이 보인다. 청계저수지는 점촌 마을이 있던 곳이다. 점촌마을의 옛 모습은 사라지고 펜션들이 들어섰다.
어천~운리 구간은 단성면 어천, 점촌, 탑동, 운리 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어천-아침재(2km)-웅석봉 하부헬기장(3.2km)-점촌마을(6km)-탑동마을(1.5km)-운리마을(0.6km)
■ 어천 찾아가기
산청읍에서 버스를 타고 3번 국도에 있는 어천마을 정류장에서 내려 경호강을 건너 걸어서 어천으로 가야한다.
원지에서 어천마을행버스는 07:30, 08:40, 09:30, 11:00에 있으며, 신안면사무소 앞에서 산청행 군내버스를 타고 심거에서 내려 어천마을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 운리 찾아가기
산청군 신안면 원지터미널에서 청계행 버스를 타고 운리에서 내리면 된다. 운리는 원지터미널에서 청계리 버스- 08:30,13:40 17:10, 20: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운리에서 내리면 된다.
■교통관련 전화번호
원지터미널 : 055-973-0547
산청버스터미널 : 055-972-1616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055-741-6039
택시 : 산청읍 055-973-3277
원지 055-973-4005
'어천-운리' 구간별 안내
점촌마을 :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이 길에서는 지리산 자락 산촌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고 지리산 주봉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온다.
운리마을 : 운리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어천-운리'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점촌마을, 탑동마을-단속사지, 정당매, 운리마을,
문화재 : 탑동마을-단속사지, 정당매,
교통 : 운리-다물민족학교,
ㅇ 제8구간(운리 - 덕산 구간: 13.1km, 5시간 예상)
운리-6.2km-백운계곡-1.9km-마근담계곡입구-5km-사리(덕산)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마을까지 걷는 13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 계곡을 만나고 백운 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숲 사이로 천왕봉이 눈에 자주 들어오는 구간이다.
■ 운리 찾아가기: 운리는 원지터미널에서 청계리 버스- 08:30,13:40 17:10, 20: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운리에서 내리면 된다.
■ 덕산 찾아가기: 진주에서 대원사나 중산리 방향의 버스를 타고 덕산에서 내린다.
원지에서 덕산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원지터미널에서 덕산 행 버스 - 첫차 06:35, 매시간 25분, 막차 21:35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며 덕산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원지시외버스터미널: 055-973-0547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산청시외버스터미널 : 055-973-2626
택시 산청읍 055-973-3277, 055-973-2038 원지 055-973-4005
'운리-덕산' 구간별 안내
백운계곡 :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 여뎗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 있다.
마근담 :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산천재, 남명 조식기념관 :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 남명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 있다.
덕산 : 원래 덕산은 삼장면의 한 마을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에 삼장, 시천면 등을 통털어 덕산 혹은 덕산동이라 하였다.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큰 장이였으며 하동군 옥종사람, 청암사람, 산청군 매대, 내외공 등 지리산 깊은 고을 사람들의 생활장이다. 산청 곶감이 거래되는 곶감 장이 특히 유명하다.
'운리-덕산'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덕산,
문화재 : 산천재, 남명 조식기념관,
교통 : 덕산,
ㅇ 제9구간(덕산 - 갈티재 - 위태리 진등마을 구간 : 10.3km,4시간 예상)
덕산-시천면사무소(1.7km)-천평교(0.6km)-중태(2.6km)-유점마을(2.1km)-중태재(갈치재)(2.3km)-위태(상촌)(1km)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구간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를 걷는 길. 이 구간에는 중태마을안내소가 준비 중에 있는데 주변에 농작물이 많이 있어 주민들의 소중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 부스를 설치하였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책임여행을 실천하는 의미로 안내소를 방문하자.
덕산~위태 구간은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 덕산 찾아가기
진주에서 대원사나 중산리 방향의 버스를 타고 덕산에서 내린다.
원지에서 덕산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원지터미널에서 덕산 행 버스 - 첫차 06:35, 매시간 25분, 막차 21:35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며 덕산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위태 찾아가기 진주터미널에서 옥종 행 버스 - 07:50,09:20,10:30,11:30,12:40,13:50,16:20,18:40,20:00 차를 타고 옥종(50분소요)을 경유 옥종터미널에서 07:50,12:35,18:40 위태(상촌)버스를 타고 위태(상촌)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위태에서 돌아오기 : 위태(상촌)정류소에서 옥종-진주 행 버스 - 08:00, 14:50, 18:50 차를 타고 진주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원지시외버스터미널: 055-973-0547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하동시외버스터미널: 055-883-2663
옥종매표소 055-883-4027
택시 : 산청읍 055-973-3277/055-973-2038, 덕산(시천면) 055-972-6662,
하동읍 055-882-1111/055-883-5511~2, 옥종면 055-882-8094
'덕산-위태' 구간별 안내
중태 안내센터 : 중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센터]가 있다.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가 들려야 한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 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곳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055-973-9850
유점마을 : 중태에서 유점마을 가는 길은 포장이 되긴 했지만, 좁기 때문에 오가는 차량을 조심 해야 한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을 만들었다.
중태재(갈치재) : 유점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다가 소릿길로 들어서고 중태재를 넘는다. 이 재를 산청사람들은 중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갈치재라 부른다.
위태마을 : 유점마을에서 위태마을까지는 시멘트 임도가 이어진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꽃들을 세다 보면 어느새 마을회관 앞이다.
화장실 : 중태안내센터, 위태마을,
ㅇ 제10구간(위태 - 하동호 구간 : 11.8km 5시간 예상)
위태(상촌)-지네재(1.8km)-오대사지(0.4km)-오율마을(0.4km)-궁항마을(2.1km)-
양이터마을(0.8km)-양이터재(1.4km)-본촌마을(2.8km)-하동호(2.1km)
위태-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난다.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 청암면 상이리(하동호) 까지의 구간은 위태(상촌), 오율(오대사지), 궁항, 본촌 마을을 지난다.
■ 위태(상촌) 찾아가기
진주터미널에서 옥종 행 버스 - 07:50,09:20,10:30,11:30,12:40,13:50,16:20,18:40,20:00-차를 타고 옥종 (50분소요) 경유 옥종터미널에서 -07:50,12:35,18:40 -위태(상촌)버스를 타고 위태(상촌)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위태(상촌)에서 돌아오기 : 위태(상촌)정류소에서 옥종-진주 행 버스 - 08:00, 14:50, 18:50 차를 타고 진주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하동호 찾아가기
하동터미널에서 청학동 행 버스 - 08:40, 11:00, 13:00, 15:30, 19: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하동호에서 내리면 된다. 돌아 올때는 하동호 앞 정류소에서 하동 행 버스 -07:30, 09:50(진주행),10:40, 13:00, 14:50, 17:30, 18:30(진주행)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하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하동시외버스터미널: 055-883-2663 /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 옥종매표소 : 055-883-4027
택시 : 하동읍 055-884-5511~2 / 882-1111. 횡천면(청암) 개인택시 055-882-6252
옥종택시 055-882-8094
'위태-하동호' 구간별 안내
위태마을 상수리나무당산 : 위태마을 상수리나무 당산에서는 아직도 당산제를 올린다.
이곳에서 위태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오율마을 : 몇 개의 작은 마을이 모여 하나의 행정마을을 이루고 있는 촌명이다. 주위에 닥나무가 많아서 일부마을에서 한지가 생산 되었다고 한다. 지네재 아래까지 올라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산골마을 의 고단한 일상을 걷기 좋은 숲길이 감싸 안았다.
궁항마을 : 궁항리는 활목이라는 곳으로 오대주산 아래 유명한 오대사 절터가 있으며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골로 철광맥이 있어 쇠를 구운 흔적도 남아 있다. 이 마을의 볼거리는 궁항댐이 있고 뒤로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오대산이 있다.
양이터재 :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재다. 주로 포장된 임도지만 대나무숲도 지나고 산짐승들이 목을 축이는 개울도 건너는 아름다운 곳이다. 낙남정맥이 이곳을 지난다.
나본마을 : 하동호를 내다보는 마을이라 풍광이 아름답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큰 물을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하동호가 생겨 그 설을 입증해 주는 듯 하다.
하동호 : 하동호 옆으로 난 임도를 걷다보면 편백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만난다. 유심히 살펴보면 옛 사람들이 논밭을 일군 흔적과 숯을 굽던 터를 볼 수 있다. 둘레길은 하동댐 수문 위로 이어진다.
'위태-하동호'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위태마을 상수리나무당산, 오율마을, 궁항마을, 양이터재, 나본마을, 하동호,
ㅇ 제11구간(하동호 - 삼화실 : 9.3km 6시간)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적량면 삼화실에 이르면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소식에 인근 7개 마을 주민들이 삼화초등학교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 하우스, 도시락 판매 등 함께 나눌 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여행자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평촌, 관점, 상존, 동촌, 이정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
■ 하동호 찾아가기
하동터미널에서 청학동 행 버스 - 08:40, 11:00, 13:00, 15:30, 19: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하동호에서 내리면 된다. 돌아 올때는 하동호 앞 정류소에서 하동 행 버스 -07:30,09:50(진주행), 10:30, 13:00, 14:50, 17:30, 18:30(진주행)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하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삼화실 찾아가기
하동터미널에서 삼화실 행 버스 - 08:50, 12:00, 16:00, 20: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며 삼화실(이정)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삼화실에서 돌아오기는 삼화실(이정, 삼화삼거리) 정류소에서 하동 행 버스 - 07:00, 09:40, 12:40, 16:4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20여분이며 하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하동시외버스터미널: 055-883-2663/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하동역: 055-882-7788
택시 : 하동읍 055-884-5512, 055-882-1111
횡천면(청암) 개인택시 055-882-6252
'하동호-삼화실' 구간별 안내
하동호
평촌마을 : 하동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따라 청암면 체육공원을 옆에 두고 쭉 내려오면 면소재지인 평촌마을이다. 편의시설이 있어 준비물이나 식사를 할 수 있다. 하동읍으로 나가는 차가 자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좋다.
관점마을 : 평촌에서 돌다리를 건너서 관점마을로 향하는 둘레길은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운치있는 코스다. 개울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 편리함을 마다하고 여러모양의 돌을 의지하고 건너는 재미는 옛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장마철 물이 불으면 우회 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안심하고 돌다리를 건너면 된다.
존티마을 : 관점마을에서 용심정까지는 아스팔트의 국도라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용심정과 명사마을을 둘러보며 상존티마을까지 걷다보면 대나무 숲이 나온다.
존티(동촌)재 : 존티재는 청암쪽 사람들이 적량면 삼화초등학교를 다녔던 길이다. 숨을 깔닥거리며 존티재를 제집 드나들듯 뛰어 다녔다한다. 존티재 일원은 솔숲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을 정비하면서 하동군에 서 이 재에 부부장승을 세웠다.
동촌마을 : 존티재를 넘으면 들녘을 가득 채워논 비닐하우스를 만난다. 그 안에는 동촌마을의 효자 농작물인 부추와 취나물이 자란다.
삼화실 : 삼화초교주변의 세 개의 마을(이정, 상서, 중서)을 합쳐 삼화실(三花實)이라고 하는데 삼화(三花)는배꽃의 이정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지금의 상서마을, 자주꽃의 오얏등인 중서마을에다 과실 실(實)을 붙여 삼화실이다. 구삼화초교에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를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준비가 끝나면게스트하우스와 편익시설이 갖추어져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055-884-3443
'하동호-삼화실'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하동호, 평촌마을, 관점마을, 존티마을, 존티(동촌)재, 동촌마을, 삼화실,
교통 : 평촌마을, 삼화실,
제12구간 (삼화실-대축구간 16.9km 7시간 예상)
경유지 :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0.8km)-버디재(0.9km)-서당마을(1.8km)-우계저수지(0.6km)-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신촌재(2.8km)-먹점마을(1.7km)-먹점재(1.1km)-미점마을(1.7km)-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이다. 동리, 원우, 서당, 신촌, 먹점, 미동, 대축마을을 지난다.
■ 삼화실 찾아가기
하동터미널에서 삼화실 행 버스를 타 삼화실(이정)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삼화실행은 08:50, 12:00, 16:00, 20:0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다.
삼화실에서 돌아오기 :
삼화실(이정, 삼화삼거리) 정류소에서 하동 행 버스를 타 하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하동행은 07:00, 09:40, 12:40, 16:4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 대축 찾아가기
하동터미널에서 악양 행 버스를 타 대축마을에서 내린다. 버스는 07:40, 08:00, 09:30, 10:00, 11:00, 12:40, 13:30, 14:00, 15:20, 16:45, 17:10, 18:40, 20:3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다.
대축마을에서 돌아가기 :
대축마을에서 하동행 버스를 타 하동터미널에서 내린다. 버스는 06:50, 07:30, 08:10, 08:45, 09:25, 10:15, 10:40, 12:10, 13:15,14:25, 15:25, 15:55, 17:40, 17:50, 19:10 차가 있고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하동시외버스터미널: 055-883-2663/ 진주시외버스터미널: 055-741-6039
택시 : 하동읍 055-884-5512, 055-882-1111, / 악양면 055-883-3009
'삼화실-대축' 구간별 안내
삼화실 이정마을 : 삼화초교에서 이정표를 보고 이정마을쪽으로 향하다 보면 이정마을 회관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만약 걷는 계절이 가을이라면 황금빛 느티나무의 찬란함에 넋이 빠질 수도 있다. 이정마을에서 이정교를 건너 밥봉(밥그릇 모양의 산)을 옆에 끼고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밤나무 군락지인 둘레길을 만난다.
버디재 : 이정마을 ~ 우계~ 신촌, 이정마을 앞에는 밥봉으로 불리는 산이 있다. 버디재를 오르내리는 길은 숲길이다 마을 산이어서 한 때 고로쇠 나무를 많이 심어 둔 곳이다. 마룻금에 오르면 소나무 숲이고 운이 좋으면 샘물을 찾아 떠먹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동네 아이들이 소몰이를 하거나 나무짐을 지고 마른 목을 적셨을 것이다.
서당마을 : 둘레길 때문에 뒷골마을 한주민은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넓적한 바위만한 돌들을 곳곳에 옮겨다 놓았다. 우계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후에 경치좋은 쉼터가 될 것 같다. 뒷골마을에서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 서당마을까지 내려오면 2차선의 지방도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우계저수지를 향하여 조심스럽게 지방도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우계저수지 : 농로와 임도를 오르내리면 걷다가 만나는 우계저수지. 이곳 산골마을의 중요한 농업용수를 공급 한다. 우계 저수지에서 적량쪽을 바라보면 갓논으로 불리는 다랭이 논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신촌마을 : 우계천을 옆에 끼고 농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니 신촌마을이다. 신촌마을은 고지가 꽤나 높다. 우리가 걸어온 우계저수지며 논, 밭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신촌마을은 방앗간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꽤 큰 마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촌마을에서 부터는 구불 구불한 임도를 계속 해서 걸어야 하는데 혼자라면 무언수행을 하기에 정말 적합하다. 골 깊숙이 들어갈수록 바람소리만 들릴 뿐 인기척도 나지않고 고요히 생각을 비울수 있는 길이다. 산등성이에서 보이는 풍광은 카메라 에 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그동안의 수고스러움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하동읍에서 신촌마을 버스 운행하는데 오전7시, 오후2시, 6시 20분 이렇게 하루 3차례 운행한다.
먹점재 : 먹점재~먹점마을 ~미동, 먹점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강바람이다. 저 멀리 섬진강이 보인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이다. 등산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산길을 좋아한다면 구제봉~먹점 등산로를 따라 걸어도 된다. 지리산둘레길의 맛은 인근의 등산로나 걷는 길은 찾아 걷기 계획을 세우면 자신만의 지리산둘레길을 만들 수도 있다.
미동마을 : 임도를 따라 걷다가 솔방울이 뒹구는 솔숲으로 난 숲속길로 들어선다. 고라니 발자국이며 족제비 발자국이 선명한 숲길이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의 솔향이 그동안의 피곤을 녹여준다. 봄이면 지천에 이름모를 들꽃들이 탐방객을 맞이 할 것이다. 솔잎이 쌓여 푹신푹신한 이 길은 밤나무며 매실나무가 가득한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대축마을 : 미동마을~ 대축마을은 차밭길이 놓여 있고 악양들판이 들어온다. 대축마을에는 천연기념물인 문암송이 위풍당당 하늘을 향해 기개를 펼치고 있는데 바위를 뚫고 자란 600년 된 소나무로 높이 12.6m, 둘레 3.2m이다. 옆에 문암정도 있다. 대축마을은 정보화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삼화실-대축'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삼화실, 이정마을, 버디재, 서당마을, 우계저수지, 신촌마을, 먹점재, 미동마을, 대축마을,
교통 : 신촌마을, 대축마을,
ㅇ 제13구간 (오미 - 난동 구간 : 16.9km 4시간 30분 예상)
경유지 : 오미마을-용두마을(2.0km)-구례읍(안내센터)(4.4km)-연파마을(광의면소재지)(6.1km)-구만마을(우리밀체험장)(2.0km)-온동마을(1.3km)-난동마을(1.1km)
난동-오미구간은 섬진강과 합류하는 서시천과 섬진강을 따라 걷는 제방길로 복숭아꽃, 벚꽃, 원추리꽃길을 걷게된다. 이곳의 제방길은 자전거도로라 차들도 지나지 않고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경쾌하게 걷는 지리산둘레길에서 제일 긴 강둑길이다.
난동에서 방광으로 가지않고 온동, 구만방향으로 해서 오미로 연결되는 지리산둘레길이다.
■ 오미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레서 하사, 오미 노선을 순환하는 버스를 타 오미마을에서 내린다. 종점이 문수리인 버스는 오미마을을 지나 5분 정도 더 들어갔다 나온다. 06:40, 08:40, 11:10, 13:30, 15:00, 18:30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0여분이다.
오미에서 돌아가기
오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구례터미널행 버스를 타 구례터미널에서 내린다. 문수가 종점인 버스는 07:20, 11:40, 15:30, 19:00 차가 있으며, 순환버스는 구례 출발 시간을 고려해 타면된다.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 난동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난동마을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시간이 맞지 않다면 연파마을(광의면 소재지)로 가 10분 정도 걸어서 난동마을로 갈 수 있다. 연파마을행 버스는 자주 다닌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 061-782-7788
택시 : 구례읍 061-782-3342, 061-782-1221
광의면 061-781-3200
토지면 061-781-2589
'오미-난동' 구간별 안내
오미마을 :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 의해서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용두마을 : 19번 국도를 10분쯤 걸으면 GS주유소를 지나 용두마을과 하사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난동~오미 구간은 용두마을로 좌회전이다. 신호등이 없어 조심히 건너야 한다. 용두마을을 통과하는 길은 예촌길을 따라 섬진강 제방길로 이어진다. 마을길이 복잡하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계속 따라간다.
구례안내센터 : 구례읍을 접어들면서 서시천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구례 도서관, 실내체육관 옆을 지나게 되는데 그 실내체육관 내에 [지리산둘레길 구례안내센터]가 있다. 이 곳에 들러 구례구간 정보와 길 안내도 받고 잠시 쉬어도 보자. 061-781-0850
구례읍 : 구례군민의 33%가 사는 구례군의 행정‧문화‧경제의 중심지다. 남쪽으로는 섬진강이 동쪽으로는 섬진강이 둘러싼 뜰 가운데 위치했다. 숙박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둘레길 구례 구간의 각 지점과 지리산 노고단 행 버스 등으로 가는 교통편이 출발하는 곳이라 둘레길 구례 구간 여행을 준비하기에맞춤인 곳이다. 둘레길은 읍내를 통과하지 않고 서치천 자전거 산책로로 곧장 이어진다. 그래도 읍내에 들러서 시골 인심을 맛보고 가면 좋겠다. 매 3일과 8일에 열리는 구례오일장에 맞추어 가는것도 좋겠다. 한옥 장옥으로 새 단장을 한 장터는 예부터 영호남의 물물이 한 곳에 모이기로 유명했다. 고추전, 미곡전, 이불전, 옹기전, 대장간, 채소전 등 없는 것이 없다. 좌판에서 먹는 부침개가허기를 채워준다.
연파마을 : 광의면소재지 마을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풍수지리설에따르면 지형이 좌상함용의 명지로서 마을 앞에 연화도수가 있고 서시천이 흘러 연파정이라 했다가 이후 연파리가 되었다고 한다. 광의면사무소와 마주 서있는 500년 된 입하꽃나무가 장관이다. 입하꽃나무는 입하가 되면 꽃이 핀다고 해서 입하꽃나무다.
구만마을 : 서시천이 상류에서부터 9번째로 굽이치는 곳에 위치했다고 구만리라 했다고 한다. 마을 뒤로 구만저수지가 만들어져 농업용수를 대고 있다. 최근 들어 구만저수지에 수상레저타운 시설이 들어왔다.16만여평의 넓은 저수지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시원한 풍광을 연출한다.
온동마을 : 온동저수지에 비치는 마을과 산그림자가 멋지다. 조선말기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 됐다고 한다. 골논계라고 하는 골짜기 샘에서 따뜻한 물이 나와 온수골이라 부르다 한자로 개칭하면서 온동이 되었다. 골논계 온수로 목욕을 하면 병이 완쾌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국의 나병환자들이 모여들어 마을 주민들이 솥뚜껑으로 샘을 막아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난동마을 : 1500년 경 마을 뒤에 있던 난약사라는 절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한다. 본래 난약사의 난자를 따서 난약골이라 했는데, 한자로 바꿔 난동이라 부른다. 하루 5차례 구례읍으로 나가는 버스가 다닌다.
뚝방길 : 구례읍에서 연파마을(광의면소재지)까지는 서시천변 자전거산책로를 따른다. 길 내내 벚꽃나무가 함께한다. 봄이면 꽃비가 날리는 길을 걸을 수 있다. 계속되는 시멘트 포장길이라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꽃길은 6km가 이어진다.
우리밀 체험관 : 구만마을 뒤 언덕 위, 구만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위치했다. 2002년 구례군 우리밀 협동조합에서 농촌과 우리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10년 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농촌의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농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농민들의 힘만으로는 요원하기만 하다. 싼 수입산 밀에 길들여져 3배 이상 비싼 우리밀을 외면하는 소비자와 뒷짐만 진채 방치하는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곳에서 농촌과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밀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밀밭이 노랗게 익어가는 풍경이 근사하다. 숙박도 가능하다.
문의 061-781-3034
'오미-난동'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오미마을, 용두마을, 구례안내센터, 구례읍, 연파마을, 구만마을, 온동마을, 난동마을, 뚝방길, 우리밀 체험관,
교통 : 연파마을,
ㅇ 제14구간(오미 - 방광구간 : 12.2km 5시간 )
경유지 : 오미마을-하사마을(1.7km)-상사마을(1.3km)-황전마을(3.7km)-당촌마을(2.2km)-수한마을(2.0km)-방광마을(1.3km)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을 잇는 12.2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구간은 지리산과 섬진강 기운을 받아 정답게 살아가는 7개 마을을 지난다.
마을 농로와 마을 뒤 숲길을 주로 걷는다. 임도와 솔숲길이 번갈아 가며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구간 내내 구례 뜰을 품고 걷는다. 그 넓은 들이 구례의 넉넉한 인심인 듯 포근하다.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는 운조루와 곡전재, 그리고 마을의 효자비들을 보고, 화엄사에 들러 고찰의 장엄함도 맛볼 수 있다.
■ 오미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하사‧오미노선을 순환하는 버스를 타 오미마을에서 내린다. 종점이 문수인 버스는 오미마을을 지나 5분 정도 더 들어갔다 나온다. 06:40, 08:40, 11:10, 13:30, 15:00, 18:3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오미에서 돌아가기
오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구례터미널 행 버스를 타 구례터미널에서 내린다. 문수가 종점인 버스는 07:20, 11:40, 15:30, 19:00 차가 있으며, 순환버스는 구례 출발 시간을 고려해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 방광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 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 행 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려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 이다.
방광에서 돌아가기
방광마을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구례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분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다.
■ 유용한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2-2014
■ 택시
구례읍 061-782-3342/061-782-1221
광의면 061-781-3200
토지면 061-781-2589
'오미-방광' 구간별 안내
오미마을 :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서는 금환 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하사마을 : 신라 흥덕왕 때부터 형성된 오래되고 큰 마을이다. 본래 승려 도선에게 이인이 모래 위에 그림을 그려 뜻을 전한 곳이라 하여 사도리라 불렸던 것이 일제 때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구분해 상사리와 하사리가 되었다. 승려 도선은 이인의 삼국통일을 암시하는 그림을 보고 고려 건국을 도왔다고 전한다. 하사저수지를 품고 넓은 들을 바라보는 마을 정경이 아름답다. 저수지 바로 옆과 마을 앞에 당산과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마을 입구에 작은 샘이 있어 목을 축이고 가도 좋다.
황전마을 : 화엄사 입구 집단시설지구로 유명하다. 화엄사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다. 지리산 탐방안내소 가 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민박촌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조선시대 형성되어 황둔마을로 불리다가 일제 때 바로 옆 우전마을과 합쳐져 황전마을이 되었다. 현 지리산호텔 자리에 여러 가구가 있었는데, 어느 해 일어난 산사태로 전체가 몰사한 아픈 기억 이 있다. 마을 옆을 흐르는 황전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가도 좋겠다.
화엄사 :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지리산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한곳이라 시간을 내 들렸다 가면 좋다. 화엄사는 신라시대 고찰이다.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절 이름은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에 의해 증축되었고. 헌강왕 1년(875년)에 도선이 다시 증축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선조 34년(1606년)에 벽암선사가 7년 동안 다시 지었다. 유물로는 국보 67호인 각황전을 비롯해 각황전 앞 석등(12호), 4사자3층석탑(35호)등 국보 3점과 보물 299호인 대웅전 132호인 동5층석탑, 133호인 서5층석탑, 300호인 원통전 앞 4사자석탑이 있다. 천연기념물 38호인 올벗나무가 특히 유명하다.
당촌마을 : 조선 말기에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풍수지리 상 사직형국이라 해서 사직동이라 했다 한자로 바꾸면서 당촌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령이 300년 된 마을 정자나무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삼일에 당산제를 지낸다. 둘레길은 마을 뒷길을 지나는데 길 옆으로 축사가 있어 큰소리를 내거나 소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당촌마을 바로 옆에는 KT수련원이 있어 둘레길 이정표가 된다.
수한마을 : 조선 선조 25년경에 임진왜란을 피해 남원에서 이주한 경주김씨 3세대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 됐다. 본래 물이 차다하여 물한리로 불리다가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수한마을이 되었다. 마을에는 520년 수령의 도나무 당산나무 잎이 일시에 피게 되면 풍년이 들고, 2~3회 나누어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마을 당산에서 매년 당산제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마을의 돌담길과 늙은 감나무가 예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광마을 : 임진왜란 때 외지인이 피란 와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판관이 살았다하여 팡괭이라 불리다 방광으 로 변했다. 방광리라는 이름에는 소로 변한 사미승 전설이 전해진다. 지리산 우번대(牛番臺)라는 암자에 사미스님과 노승이 살았다. 어느 날 사미승이 남의 밭에서 조 세알을 훔치는 것을 본 노승 이 ‘3년 간 일해 갚으라’는 벌을 사미승에게 내린다. 이후 사미승은 소로 변했고, 밭주인 집에서 여물대신 밥을 먹고 살았다. 그런데 소가 싼 똥이 땅에 떨어지면 빚을 내면서 곡식이 잘 자랐고, 그래서 마을 이름이 방광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천은사와 지리산 성삼재 길목 마을이다.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들렀다 가도 좋겠다.
'오미-방광'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오미마을, 하사마을, 상사마을, 황전마을, 화엄사, 당촌마을, 수한마을, 방광마을,
ㅇ 제15구간 (방광 - 탑동 구간 : 12.9km 4시간 30분 예상)
경유지 : 방광-참새미골(0.8km)-당동(1.8km)-상대(0.5km)-대전리석불입상(0.5km)-난동마을(1.3km)-구례생태숲(3.6km)-구례수목원(2.9km)-탑동마을(1.4km)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과 구례군 산동면 탑동마을을 잇는 12.8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에 터잡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구간이다. 마을이 터잡은 곳은 해발 100m 내외의 지리산 중턱. 넉넉한 구례 들판이 발아래 펼쳐져 평화롭다.
방광마을에서 당동마을까지는 산속 오솔길을 따라 길이 나 있어 걷는 맛이 좋다. 하지만 난동마을에서 탑동마을까지는 높은 고개(500m)를 넘어가야 해서 땀 좀 흘려야 한다.
이곳은 예전에 산불이 났던 곳으로 구례에서 생태숲으로 조성하고 있는 곳. 봄날에는 가파른 산비탈에 진달래 꽃물결이 넘친다. 고개를 넘어가면 지리산수목원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 방광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 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 행 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려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 이다.
방광에서 돌아가기
방광마을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구례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분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다.
■ 탑동 찾아가기
구례터미널에서 산동노선 월계와 중동이 종점이 순환버스를 타 탑동에서 내린다. 첫차는 06:10, 막차는 20:10분이며 40~1시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 버스가 있다. 남원버스터미널에서도 탑동을 지나는 구례 행 버스가 있다. 08:45, 10:30, 14:00, 17:45분 차가 있다.
탑동에서 돌아가기
월계와 중동에서 출발하는 구례 행 버스를 이용한다. 첫차는 07:00, 막차는 20:00분에 있으며 1시간 30여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에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반대로 남원버스터미널에서는 08:45, 10:30, 14:00, 17:45분에 출발한다.
■ 유용한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2-2014
■ 택시
구례읍 061-782-3342/061-782-1221 / 광의면 061-781-3200
'방광-탑동' 구간별 안내
탑동마을 : 지리산생태숲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만나는 첫 마을이다. 지리산온천랜드로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 한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는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있어 탑동마을 이란 이름을 얻었고, 행정구역도 탐정리가 됐다. 삼층석탑은 무너진 것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웠다고 하는데, 삼층탑인지, 혹은 오층석탑인지는 정확치 않다고 한다. 탑동마을의 복판에도 오래된 느티나무 몇 그루가 자라고 있어 마을 사람들과 나그네의 쉼터 구실을 한다. 탑동마을은 민박도 활발하게 치고 있다. 마을에는 여럿집의 민박집이 있다. 또 우리콩 체험장도 있다. 한옥으로 지은 체험장 앞에 수십기의 독이 있는 장독대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된장과 고추장 담그기와 두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식당도 많다.
구례생태숲 : 구례군에서 난동마을 뒤편 지초봉에 조성하고 있는 생태숲이다. 이곳은 지난 2000년 산불이 나 흉하게 변했던 곳으로 구례군에서 30억원을 들여 철쭉단지로 조성하고있다. 구례생태숲의 철쭉은 바래봉과 세석평전의 철쭉과 함께 지리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구례생태숲에는 다양한 테마의 숲과 길이 조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도를 따라 가는 길은 고개를 넘어 탑동마을까지 이어진다. 지리산둘레길은 구례생태숲 오른쪽을 따라 간다. 난동마을을 지나면 개울을 건너는데, 개울과 외딴집 사이로 난 길로 곧장 올라간다. 이 길은 구례생태숲을 왼쪽으로 크게 돌아온 임도와 만나 고개로 향한다.
난동마을 : 지리산생태숲이 있는 지초봉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다. 당동마을처럼 산중턱에 자리해 들판 내려보는 전망이 좋다. 지리산 둘레길은 마을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그 길 끝에 마을의 역사 만큼 오래 묵은 소나무 몇그루가 어울려 자랐다. 솔숲 가운데는 제당을 꾸려놨는데, 정자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당동마을 : 지리산 남악사당이 이 마을 북쪽에 있었다고 해서 당동마을이란 이름을 얻었다. 고려 때부터 100 여호가 살던 큰 마을이었지만 봄가을 남악제를 지내기 위해 남원부사와 고을 수령의 발길이 잦고, 이로 인한 피해가 잦아 많은 이들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작아졌다. 전설에 의하면 해방 직후 유씨란 사람이 남악사터에 묘를 쓰자 마을에 가뭄이 들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묘를 파내자 집에 도착 하기도 전에 큰 비가 내려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지금도 그터는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당동마을은 최근 화가들이 많이 이주해와 ‘화가마을’로도 불린다.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곳에 는 화가들이 짓고 있는, 현대적 조형미가 느껴지는 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참새미골 : 방광마을을 빠져나와 도로를 건너면 곧바로 만나는 작은 유원지다. 이곳은 천은사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지나는 곳으로 경치가 제법 수려하다. 여름에는 제법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지리산둘레길 도보여행자에게도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광마을 :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남양 홍씨가 피신해 거주한 후 마을이 형성됐다. 마을이름은 이 마을 에서 판관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 즉, 판관이 팡괭이로 변했다가 다시 방광으로 되었다고 한다. 이름에 얽힌 다른 전설도 있다. 지리산 우번대라는 암자에 노승과 사미스님이 살았는데, 어느 날 천은사 뒤 계곡을 오르다가 사미스님이 남의 밭에서 조 세 알을 손에 쥔 것을 본 노승이 ‘너는 주인이 주지 않은 조를 가졌으니 주인집에서 3년간 일을 해 빚을 갚으라’고 말하면서 사미스님을 소로 변신시켰다. 그 날 밭주인이 소를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이 소가 여물 대신 밥만 먹었고, 쇠똥이 땅에 떨어지면 빛을 내면서 곡식이 잘 자랐다 해서 방광리 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방광마을은 들 가운데 형성된 큰 마을로 마을 안에 정미소가 있다. 마을 복판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이 마을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골목길을 따라 가며 만나는 돌담도 볼거리다.
'방광-탑동'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탑동마을, 구례생태숲, 난동마을, 당동마을, 대전리 석불입상, 참새미골, 방광마을,
ㅇ 제16구간 ( 탑동 - 밤재 구간 : 10.1km 3시간 30분)
경유지 : 탑동마을-효동마을(0.3km)-원천마을(산동면소재지)(1.0km)-현천마을(1.8km)-계척마을(2.0km)-밤재(5.0km)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탑동마을과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계인 밤재를 잇는 10.1km의 지리산둘레길.
탑동마을에서 현천마을, 계척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산수유 루트’다. 봄날이 오면 이 마을마다 노란 산수유꽃잔치가 벌어진다. 특히 현천마을과 계척마을의 산수유는 지리산 온천랜드 윗자락에 자리한 상위마을과 함께 구례에서도 최고로 치는 곳이다. 이른 봄에 지리산둘레길을 나서도 허전하지가 않다. 밤재는 구례에서 남원으로 넘어가는 고개. 그 옛날 고개를 넘던 길은 세월 속에 묻혔고, 지금은 밤재터널을 통해 차들이 씽씽 내달린다. 밤재에 서면 지리산 노고단과 만복대가 아스라하다.
■ 탑동 찾아가기
구례터미널에서 산동노선 월계와 중동이 종점이 순환버스를 타 탑동에서 내린다. 첫차는 06:10, 막차는 20:10분이며 40~1시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 버스가 있다. 남원버스터미널에서도 탑동을 지나는 구례 행 버스가 있다. 08:45, 10:30, 14:00, 17:45분 차가 있다.
탑동에서 돌아가기
월계와 중동에서 출발하는 구례 행 버스를 이용한다. 첫차는 07:00, 막차는 20:00분에 있으며 1시간 30여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에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반대로 남원버스터미널에서는 08:45, 10:30, 14:00, 17:45분에 출발한다.
■ 밤재 찾아가기
밤재를 가기 위해서는 계척마을에서 내려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계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한다. 06:30, 08:40, 12:10, 16:00 버스가 있다. 30분 정도 시차를 두면 적당하다. 남원버스터미널에서도 계척을 지나는 구례 행 버스가 있다. 08:45, 10:30, 14:00, 17:45분 차가 있다.
밤재에서 돌아가기
밤재에서 걷기를 마치면 계척마을로 되돌아 와야 한다. 30분 정도 걸린다. 남원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계척을 지나는 구례 행 버스가 08:45, 10:30, 14:00, 17:45분에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한다. 30분 정도 시차를 두면 적당하다. 구례터미널을 출발해 계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에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한다.
■ 교통관련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남원시내버스 063-631-3116 / 남원시외버스 063-633-1001
남원고속버스 063-625-5391 / 남원역 1544-7788
택시 : 구례읍 061-782-3342/061-782-1221
광의면 061-781-3200
남원(주천) 063-625-0480
'탑동-밤재' 구간별 안내
탑동마을 : 탑동마을에서 지리산 온천랜드로 들어가는 길을 건너면 효동마을 진입로가 나온다.
지리산둘레길은 효동마을로 들어선 후 곧바로 좌회전, 원천마을로 향한다. 원천마을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산동천이 이웃한다.
효동마을 : 탑동마을과 마주보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복판에 지리산 천년수 공장이 있다. 마을을 감싼 산세가 효자가 많이 나오는 청룡고지(靑龍高地)라 해서 효동마을이라 이름지었다. 효동마을이 산동천과 만나는 곳에는 국궁장이 조성돼 마을 사람들의 여가와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효동 마을 복판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산동면사무소가 있는 원촌마을로 향한다.
원촌마을 : 원촌마을은 산동면소재지가 있는 마을이다.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에 있으며 면사무 소와 초등학교, 파출소, 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면소재지의 풍경은 70년대 시골장터를 압축해 놓은 것처럼 아담하면서 정겹다.
산동면사무소 : 지리산둘레길은 산동면사무소를 오른쪽으로 끼고 돈다. 면사무소 주변에는 식당과 마트, 버스 정류장 등이 몰려 있다. 거리는 70년대 풍경처럼 정겨워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면사무소를 끼고 돌아 북쪽으로 향하면 왼쪽에 원촌초등학교가 있다.
현천마을 : 현천마을은 19번 국도 밑으로 난 지하통로를 통해 들어간다. 꾸준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현천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현천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다.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고, 마을길은 산수유와 돌담이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연관마을 : 현천마을 앞 저수지 둑을 따라가면 지리산둘레길은 고샅길을 따라 산등성이를 가로질러간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연관마을이다. 마을에는 느티나무 그늘 아래 쉼터를 조성했다. 연관마을에서 계척마을도 산등성이를 타 넘어가는 고샅길과 농로가 이어진다.
계척마을 : 산동면의 대표적인 산수유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 마을은 산수유 시목이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계척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1000년쯤 됐다는 산수유 시목이 있다. 이 시목에는 근거는 희박하지만 전설이 있다. 그 옛날 중국 산둥(山東)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온 심은 산수유 묘목 이 지금의 산수유 시목이라는 것이다. 산동(山洞)이란 지명도 중국 산둥성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할머니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산수유 시목은 어느 산수유 나무 보다 크고 웅장하다. 지금도 젊은 나무 못지않게 활짝 꽃을 틔운다. 산수유 시목지 앞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분수대와 성곽 등을 재현 해 놨는데, 산수유꽃이 필 때를 제외하면 찾는 이가 없다.
편백나무숲 ; 계척마을에서 밤재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성한 숲이다. 구례군에서 조성한 이 숲에는 수령 30년 을 헤아리는 수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편백나무숲 가운데를 관통한다. 편백나무숲에는 산책로가 여러 갈래 있는데, 지리산둘레길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헷갈리지 않는 다. 또한 벤치와 화장실, 평상도 있어 다리쉼 하기 좋다. 편백나무숲을 지나면 사시사철 맑은 물이흐르는 계곡이 있다.
밤재 : 구례와 남원을 가르는 고개다. 과거에는 19번 국도가 이 고개를 넘어갔다. 그러나 1988년 길이 800m, 폭 9.7m의 밤재터널이 뚫리면서 옛길이 됐다. 지리산둘레길은 밤재까지만 열렸다 밤재~주천 구간은 2011년 개통 예정이다. 따라서 밤재까지 갔다면 구례 계척마을 방면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탑동-밤재' 주변에 있는 지점
마을 : 탑동마을, 효동마을, 원촌마을, 산동면사무소, 현천마을, 연관마을, 계척마을, 편백나무숲, 밤재,
교통 : 원촌마을,
ㅇ 제17구간 ( 밤재 - 주천)
밤재 - 무수동 - 용궁마을 - 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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